한화의 장점은 라인전이 아니고 벨류픽을 통한 안정적인 오브젝트 한타인데 제우스의 기량과는 별개로 성향이 ㅈㄴ 안 맞음

한화는 어찌보면 구 lck의 전형과도 같은 팀임

드라마틱한 운영이나 인원 배분, 교전, 극단적 사이드보다는 탑, 정글, 서폿에서 앞라인 챔을 가져가고 천천히 시야먹으면서 오브젝트에서 딜 잘 넣는 미드, 원딜이 뒤에서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때리는 팀임

겜을 변수없이 운영하고 자신보다 확실히 성장 못하고 딜러의 기량이 떨어지는 팀들 상대로 무자비한 스타일임. 기량 차이가 많이 나면 극단적으로는 1 3 1까지 가져가면서 전라인이 폭식함

다만 기량이 비슷한  팀들이 1 4를 가져가면 시야적으로나 교전적으로 템포가 한발씩 느릴 수 밖에 없고 결국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움

그런데 선수 성향적으로 제우스, 바이퍼, 제카 모두 좋은 기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통해 골드로 패는  게임을 잘하는 선수들임. 그리고 셋 모두 성장이 밀렸을 때 다소 무색무취한 느낌이 남

결국 강팀을 상대할 때 셋 중 하나는 굶는 역할을 해야 하고 포지션 상 결국 제우스나 제카 중 하나가 사이드를 포기해야 됨. 또 한타에서 앞라인을 잡아 줘야 함 둘 중 하나는.

물론 기량적으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지만 제우스, 제카 둘 다 한타 때 앞라인을 잡는 것에 있어서 다소 약점을 노출했음.

또 제우스가 기량적으로 훌륭하지만 위크사이드롤을 잘 수행하는 선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제우스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탑과 나머지 라인의 극단적 분리와 정반대되는 조합의 안정성을 통한 5대 5한타를 선호하는 한화의 팀컬러가 잘 맞을 수 있을까 싶음. 그리고 다소 역할이 겹치는 제우스와 제카를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시킬 수 있을 지도 의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