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옵때 원딜하드캐리메타 (제리)가 슬슬 오는것 같고, 실제로도 젠지가 눕롤로 좋은 성적 내니까

티원도 메타 따라가려다 역시나 가랑이가 찢어지고

결국 작년 롤드컵때처럼 본인들이 잘하는 바텀 조커픽을 사용하면서 승승장구중인, 목표였던 msi 출전권까지 딴 티원

이제 남은건 숙원이던 젠지 목 따는거긴 한데 과연.......

빠르게 결론부터 말하면...... 젠지 3 티원 0 으로 보임

에엑? 젠지 목 딸뻔한 담원&한화를 압도적으로 이긴 티원인데? 3:0은 오버 아님?

하지만 인게임적으로나, 외부 환경적으로나 티원에게 호재가 없어서 압도적 스코어가 나오지 않을까....

1. 인게임적 티원이 불리한점

ㄱ 역시나 원딜 하드케리가 힘들 느낌 

->어제 제리 괜찮긴 했지만 그래도 세나 바루스에 비해서는 불안한점이 있음

 한화가 아무리 데이터가 있었고, 세나주고 우리가 바텀 쎈거 가면 이긴다는 계산이 있었어도, 정신이 나간건지 2연 세나 주는 미친짓을 했고

 젠지는 이걸 답지삼아 세나 밴하고 제리 vs 아무 원딜 구도로 가면 이기지 않을까

ㄴ 스노우볼 vs 눕롤의 필연적인 결과

-> 스노우볼은 한번 실수하면 끝장이고, 눕롤은 실수해도 후반가면 무조건 이김.

 인간인 이상, 큰무대에서 실수는 반드시 나옴.

 만약 팀간 실력차가 크다면 스노우볼이 오히려 유리할지도 모르지만, 실력이 대등하다면, 아무래도 스노우볼보다는 눕롤이 난이도가 매우 쉬움

 동등하거나 강팀 상대로 실수 한번만 해도 게임이 터져버리는 스노우볼. 티원은 한번 미끄러지면 조급해지고 더 망할거임

ㄷ 쵸비

-> 설명 안하겠음. 걍 이제 진짜 완전체 된 느낌. cs 한타 딜찍누 맵리딩 맵장악 교전대치 옵젝판단 메이킹 슈퍼플레이 모든게 이제 완벽해짐

2. 외부 환경적으로 티원이 불리한점

ㄱ 목표의 소실

-> 젠지, 심지어 한화한테 대떡으로 대차게 꼬꾸라진 뒤, 티원은 그랜드슬램이라는 목표에서 매우 현실적인, msi 진출이라도 하자 목표로 변경됨

 그리고 어제 그 목표를 이룸. 따라서 심리상태가 아무래도 "우승 하면 좋고" 로 변하게 됨

 이는 마지막 한끝 차이때 집중력이 달라짐.

 젠지는 우리 기록 세우자 라면서 집중한다면, 티원은 지면 에이~ 넘어가~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됨

ㄴ. 아드레날린 폭발 후 현타

-> 말이 적응이지 솔까 연 2일 게임하는건 힘들지도. 특히 전날 도파민 터지고 다음날 다시 추스리기는 어려울수도 있다 봄

아무래도 최근 강릉이었나 3:0 셧아웃 트라우마가 있는 티원

결승까지 올라온것도 잘했다~ 하고 그냥 만족하고 끝날거 같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엔딩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