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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로 살아가는 것이 좋을까요?

??(211.207) 2016.05.31 21:44:22
조회 115 추천 0 댓글 12

저는 현재 14세이고 XY염색체가 아닌 XX염색체를 갖고 태어난 사람입니다.


어릴 때 부터 제가 사내아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얼굴도 각졌고 어깨가 쩍 벌어진데다가 눈도 작고 코도 넓적하고 그땐 키가 커서 (지금은 생리때문인지 더 이상 안 크지만...) 그랬던 거 같았습니다.

12살 때는 친구가 학급 장기자랑으로 남장을 하라는(농담인 것 같았지만) 소리를 들었고 그땐 머리를 깎아서 머리띠를 풀면 천생남자 같다고 친구들이 깜짝 놀라서 쪼르르 몰려 왔을 정도로 제가 남성적인 외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와서는 더더욱 그게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은따고요... 

4월달에는 반 아이한테 "가슴은 존나 작고 뱃살은 존나 많다"까지 들었습니다

남자친구들보다 여자친구들이 좋아서 저도 모르게 표현이 과해져서 여자애들을 안거나 부비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지났쳤는지 친구가 화를 내서 그 친구와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물론 그 친구에게 사과는 했지만 아직도 안 풀렸습니다...)

게다가 저는 취향도 남성적(얘를 들어서 여자애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로보트를 좋아한다거나 남성향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거나..)이라 점점 친구들과 더더욱 사이도 멀어져갑니다. 

말투도 남성적이라서 부모님께서 무슨 남자애들 같다고 하거나 다른 커뮤니티 같은 곳을 가면 남자로 오인 받습니다(밝혀도 넷카마로 오인받아서 언제나 x빨 당하고 싶냐고 인신공격 당하기 일수..)

그리고 최근에 저의 성정체성이 여성보다는 남성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떻해 하면 좋을까요? 저는 어떻해 살아가야 하나요? 



사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반대하실 할까봐 말씀도 못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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