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빨

자살하고싶다 진심.

입대 할 때 느꼈던 존나 지금 당장이라도 자살해서라도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하고싶지 않은 그 감각이 엄청나게 꿈틀거린다

진심 군생활 할 때 제일 힘들었던 게 훈련소 처음 들어가서 단체로 샤워하면서 

수치심 이상으로 와 내가 왜 여깄나. 나는 왜 살아있나. 하면서 존나 이성이 와장창 무너져버리는 게 제일 힘들었는데

호르몬 하다가 다시 군대에서 훈련받으라니까 딱 그기분 그대로 살아나네.

호르몬이 그렇게 딱딱 잘받는 체질이 아니라서 체격도 남자애같고 돈벌어서 다 뜯어고칠 예정이라 사회에서도 남자로 일하고 있어서 꼬라지도 남자고

 그냥 동안이다 소리 많이 듣는 정도인데 가슴은 절대 못 숨길 수준이라 

땀나고 찝찝해도 그냥 수건에 물묻혀서 화장실에서 몸 닦고 그렇게 2박 3일 보낼 생각하니까 진짜 그냥 어처구니가 없다

ㅅㅂ... 진심 시간이 최대한 빨리 흘렀으면 좋겠다. 오늘 잠 안자고 가야지. 시간나면 죽은듯이 쓰러져서 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