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맘에 안들면 진짜 온갖 짜증이란 짜증 다 부리고
어디가서 서비스 받을때 조금이라도 실수 있으면 넘어갈법 한데도 엄청 기분나쁜 티 내면서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난 그냥 넘어가는 성격이라 이럴때마다 진짜 난감함


문제는 나한테도 이래서 거의 삼사일에 한번씩 싸움
내가 일방적으로 욕먹고 있는데
가령 한번 말했는데 잘 못들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하면 자기가 두번 말하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똑바로 못알아 듣냐고 짜증내고 기분나쁜티 엄청 심하게 냄

심지어 나더러 우리 가정사 들먹이면서 불쌍해서 거둬줬더니 은혜도 모르는 새끼라더라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제발 짜증좀 그만 내면 안되냐고 몇번이나 안그러겠다 했는데도 맨날 그때만 알았다 뿐이고 바뀌는건 없음. 근데 난 맨날 그 말 믿고 헤어지려 했다가도 괜찮아지겠지 하고 다시 만남

오늘도 내가 뭐라고 말 했는데 밖이 워낙 시끄러워서 자기가 못알아들어서 다시 말해줬더니 알겠다 해놓고서는 내가 못들으니까 화내고.. 좀전에 너도 두번 묻지 않았냐 하니까 자기가 못들을 수도 있지 왜 그러냐고 짜증내고..

자기도 자기가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는거 안대
근데 짜증나면 자기 자신이 제어가 안되서 그냥 지맘대로 억지 부리게 된대 시발
그래서 나한테 막말하고 짜증내는거래
자기가 노력은 하는데 분노조절장애라 어쩔 수가 없대
존나 웃긴건 사장이나 자기 윗사람한텐 절대 화안냄 ㅋ

다른건 다 좋은데 삼일에 한번씩 이렇게 짜증내니까 진짜 못견디겠음
오늘도 이러니까 뭐 어째야할지 모르겠음
글로 쓰니까 그나마 후련하네

지금 동거중이라 바로 헤어지기도 힘들고
어차피 좀이따 나 학기 마치면 집 돌아가니까 버티다가 그때 헤어지는게 맞겠지
아무리봐도 얜 오래 같이 살 위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