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이고 남동생은 14살이에요 처음 알게된 계기가 동생이 컴을쓰고 제가 메일을 쓸일이 있어서 구글을 들어갔더니 구글메일 로그아웃을 안하고 나가서 사춘기 동생의 비밀폴더다! 하고 들어갔니 남자끼리 하는 사진과 영상뿐이였어요 그때 눈치를 챘어요. 그땐 '사춘기땐 뭐든지 볼수있어' 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갔어요.
그런데 어제 동생방 청소를 하면서 침대밑에 있던 공책을 보게됐는데 사춘기의 동생이 생각을 적어놓은 글들이 적혀있었어요. 자기가 처음엔 바이였다가 남자를 좋아하게 됐다고, 지금 남자친구도 있는거같고 첫경험과 그런것들을 적어놨어요. 전 동생이 게이든 아니든 제동생 그대로인걸 아니까 받아들이려고 해요. 문제는 동생이 많이 혼란스러워 해요. 자기가 뭔지 모르겠다고... 계속 모르는척 무시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옆에서 조언도 해주고 동생을 응원하고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여러분은 자신의 정체성을알고 주변사람들이 어떻게 해줬으면 생각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