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은 물질에 대응함이 마땅하다. 예를들어

내 정체성이 남자라면 남자에 대응하는 육체가 필요하다

시스남이 꼬추달고잇듯이 그리고 ftm가 꼬추를 달듯이

내적인 요소는 외적인 요소와 강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성별의 표현에 있어서 내적요소는 육체적 발로를 통해

외적인 요소로 나타내어지는 것이다.

근데,에어젠더는? 기타 별 해괴하고도 내적->외적 표출이

불가능한 구조의 정신적 개념들은?

그러한 젠더개념들을 과연 성별에 대한 논의위에 올려도

되는걸까?

내적->외적 연계의 구조적 불가를 안고있는 이론적 개념.

젠더개념의 수립에 이러한 예외들을 허용해도 되는걸까?

안됀다. 왜? 첫째로

구조적 이질성을 지닌 예외를 인정할수는 없기때문이다.

에어젠더를 위시한 현실로의 연계가 불가능한 순수 이론
적 젠더개념들은

기존 성별논의 대상들과 비교해볼때 구조적인 동일성을 갖추지못한 예외적 개념이기 때문이다

실무에서 예외를 허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실익이 필요하
고 이론에서 예외를 허용할때는 그것은 이론의 기반을 무

너뜨려버리는 오류이며 제도에서 예외를 허용할때 그것은 혼선을 야기하고 집단에 악영향을 끼친다


하물며 에어젠더 개념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면 실무적으로 행정에 어떠한 실익이 있을것이며 종래의 성별구분의 프로세스를 무시하면 어느정도까지 주장의 비약이 가능해질것이며 이러한 행태가 법제화로 이어진다면?(본인 젠더가 제38573의성이라고 주장해도,이게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둘째로

그러한 순수 이론상의 젠더개념들은 주장의 근간으로 기능할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근거가 현실에 없기때문이다.(또는 구현 불가능하기때문이다)

한마디로 공상이니까 이다.

젠더에는 대응하는 섹스가 있어야한다.둘중 하나가 부족하면 그것은 신념이자 공상의 영역일뿐이다.실체를 드러낼 수 없기 때문이다.

비수술 mtf트젠의 경우 여자젠더에
남자섹스를 갖고잇는 상태다. 이사람을 아직 여자로 규정할 수 없다.젠더는 여자이지만 그에 수반하는 섹스가 미비하기 때문이다.그렇기에 srs수술과 호르몬요법으로 여성(에 최대한 근접하려는)육체 즉 여자섹스또한 갖췃을때
그는 여성으로 정의될수잇다.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행정적으로나 실무적으로나 인식적으로 볼때도 말이다.
(사족으로 법원에서 성별정정을 받기에 앞서 젠더에 맞는 육체를 수반할 것을 조건으로 규정하는 현 체계 그리고 이 체계가 합리적인 이유에 대해 한번 상기해보자.)

요컨데 본인의 주장과 신념을 인정받으려면 근거가 있어여한다. 요컨데 mtf 트젠은 자신의 젠더 그리고 자신의 젠더와 일치하는 성별의 획득을 위해 본인의 섹스를 바꾸는
방법으로 본인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보인다.이는 그의 젠더가 확고불변하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젠더를 증명해낼 수단이 구조적으로 가능한 젠더를 지녔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정신과 육체가 상호보완적인 성별을 지향하기때문이다

증명,적어도 증명의 시도가 가능한 젠더이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치이다

뭐든지간에 증명할 길이 없는 주장은 실질적으로 논의할 가치가 없는것이다.하물며 사회적인 영향을 끼칠 주장이라면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럼 보자.예를들어 에어젠더는 어떤가?제3의 젠더는 또 뭐란말인가?그러한 젠더들을 증명할 수단이 있는가? 트젠처럼 자신의 섹스를 젠더에 일치시킴으로써 자신의 젠더를 증명할 수 있는가? 내적요소와 외적요소의 일치를 지향하며 그러한 시도가 논리적으로 가능한 일임을 보여줄 수 있는가? 공상과 취향과 신념의 영역이 아닌 "성별"의 영역임을, "공식적"으로 논의될 가치가 있음을 보일 수 있는가?난 회의적이다.

솔직히 본인이 제3의 성이라고 생각되거나 에어젠더라고 생각된다면 본인을 젠더퀴어로 규정하기 전에 심리적 상담이나 철학적인 사색을 통해 어디까지나 현실과 괴리된 하나의 상념으로써(실제로도 이게 진실이다)그 문제를 대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