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집사진 보다가 미술선생한테 싸대기 맞았던 기억 난다

진:비타민우유

2015.04.10 22:41:24

조회 353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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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살던 집이 목조주택이었어

그래서 벽이 페인트나 벽지 없이 그냥 목재 그대로 드러났거든 나무색깔이 연한건 아니고 저 짤방 뒤에 벽보다 조금 더 진한 색이었음

학교 미술 수행평가 주제가 자기 집 풍경 그려오기였는데 아파트 사는 애들 많으니까 집밖말고 집안그려도 된다고 하길래

나도 집안 그렸음 목조주택 겉모습그리기 힘든것도 젤 큰 이유였지만..

수행평가 낸 날에 미술선생이 나 교무실로 불러서 내 그림 보더니 왜 벽이 고동색이냐고 묻더라고

나무집이라 그렇습니다 했더니 구라치지 말라고 솔직히 말하라고 하길래 정말 나무집입니다 했더니 갑자기 내 싸대기때림;

집 그리기 귀찮아서 똥칠한 집 그렸냐고 나한테 존나 혼냄

그래서 다음날 내가 우리집 사진 찍어 갔더니 그냥 아무말 안함 나한테 때린거 사과도 안했음

내 인생에서 만난 또라이탑3 선생이었음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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