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전 60일 정도 사귀다가 딱 한번 서로 연락도 안하고 뻐팅기고 있다가

2주만에 내가 먼저 연락하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연락안와서 이미 포기했었대... 난 그사람 놓치고 싶지않아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매달렸고

2주만에 연락 했던 그날 내가 매달려서 애인이 2주뒤에 보자고 했어

그러다 나도 지치고 힘들어서 이미 예전에 가기로 되 있던 군대로 도망치듯 오게됬어

입대 3일 정도 남기고 애인이랑 만나서 평소 하던대로 데이트 하고 

저녁에 같이 버스타고 가고있는데

난 전혀 그럴꺼라고 생각못했는데 애인이 우는거야

휴가 나올때마다 볼 수 있다고 안심시키고

나는 입대하고 지금 16퍼 정도 하고 신병위로 휴가때 같이 놀러가기로 했는데

내가 한번 차이고 여기로 오게 된 터라 솔직히 지금 이 시점에서 그 형을 보고 애인이라 하는건 아닌것같고

그렇다고 완전한 저스트 프렌드나 아는 사람인것도 아니고

애매해... 내가 입대하기전 편지에다가 

내가 전역했을때 옆에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거든

군부대 안에있는 내가 밖에 사회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못만나게 통제하려는건 불가능할뿐더러 내키지도 않아서

대충 그냥 밖에서 그 형은 다른 남자들 만나면서 지내다보면 난 제대를 할꺼고

그때 그 형옆에 애인이 없다면 내가 다시 옆에 애인으로 남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거든 

그 형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사실 군대에 들어와있는 내가 더 힘들고 어렵지만..ㅠ 그 형도 날 기다리고 또 다른남자들 만나고 나름대로 힘든 구석도 있다는건 알아

혹시 나처럼 제목처럼

밖에서 애인 만나서 사귀다 군대 들어오고 

전역해서 다시 애인의 관계로 지속된 사람있어?

아님 밖에서도 애인 군대에 있을때도 애인 전역해서도 애인 였던 사람있어?

있다면 경혐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쫌 해주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