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됏는데 얘랑같은반인거야







근데 2주동안 한마디도안해서 아 얘는결국 나한테 아무런관심도없구나







싶어서 깔끔하게 마음을 접을뻔햇어







근데 딱 어느날 나한테 먼저 말을걸어오더니







나한테 말 건 그날 수학시간에 사건은 터졋어







내 대각선앞자리에 걔가앉는데







내가 멍때리다가 문득보니까 걔가 뒤돌아서







나를 빤히쳐다보고잇는거야.







눈마주쳣는데도 서로 아무말도안하고 4초동안 빤히바라봄







그러다가 걔가 고개끄덕끄덕거리면서 앞에보길래 ㄴ도끄덕거려줫지







그리고 몇분있다가 내가친구한테 모의고사3등급 얘기를하는대







얘가 또뒤돌아서 나를보고익는거야







그래서 내가좀무안하잖아 ㅋ 왜보냐고물어봣지







그랙더니 나보고모의고사3등급아니엇냐고,완전바보라면서 말돌리더라







그날 화장실에서 나올때 또마주쳣는데 나한테 고개끄덕거리면서







아는척하더라. 그날이후로 나한테 장난 존나마니침







나만보면 막 웃으면서 아는척하고 ..







근데 내가 재미없는사람이라서 반응도맨날제대로못해주고







그러가가 점점 식어갓다.







한달동안 걔가그렇게두ㅏ돌아서 빤히쳐다본게 5번정도잇엇는데







그뒤로는 한달동안 쭉안하고 나한테관심도덜가지더라.







그래서 나도 진짜 이젠 맘접어야겧다하고







걔가 말걸어와도 그냥 대답건성으로하고 걔가근처에오기만해도 다른데가고그랫어







걔는물론 그런거눈치못책겟지만,.















그러다가6월모의고사날이왓어.







영어가 점심먹고치는데ㅡ







시험준비허려고 앉아익는데 대각선앞에 걔가 앉아잇다가







뭔가 황급하게 고개를틀더니 뒤돌아서 내이름을부르는거야







그래서그쪽을보니까 걔가







수학실에서 하던것처럼 갑자기 눈빛이진지하게돌변하몀서







나를빤히쳐다보면서 눈빛교환을시도하는거야 말도없이







그때는진짜 눈빛만보고도 발기하겟더라. 시발..







그렇게같이 아이컨택하는와중에 내가두번이나 왜보냐고물억는데







말도안하드라, 다음날에 또물어보니까 심심해서그랫다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