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은 매우 평화롭게 흘러갔지

근데 점심시간에 일이 터졌어

이 간호사년 불교인 주제에 성격이 불같은데

점심시간 10분전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진료받으러 온거

2시에 다시 오라고 돌려보내려 그랬는데 실패했더라고

근데 진료실 들어가긴 싫은지 틱틱대길래

내가 점심 준비나 하라고 대신 들어갔지

그리고 진료는 1시 15분에 끝났어

근데 나와서 밥먹으려고 갈려니까 이년이 날 부르네

쓰레기박스 큰걸 주더니 밥먹기전에 분리수거 하고오래

엥 시발녀니 점심시간인데요 ^^ 이랬더니

다시 또박또박 말하길래

나도 또박또박 점심시간인데요 15분이나 지났는데요

해줬더니 존나 신경질 투덜투덜 하면서 꺼지더라 썅년이

아니근데 이게 사람새끼가 하는 짓인가 ?

지들은 밥 싸와서 펴놓고 먹기만 하면되지

난 밥사먹으러가서 주문하고 밥 먹고 다시 걸어와야되는데

게다가 45분까지 와서 환자들 검사 시작해야되는데

편의점 가서 김밥한줄 사먹고 분리수거 해줌 ^_^

이 시발 쌍년 ㅗ ㅗ

시발 쌍년 정이고 뭐고 뚝 떨어짐

그냥 뒈져서 극락이나 가버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