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인데, 28살 평생 여성애자엿음 ㅋㅋ

애초에 난 고딩때까지 '동성애'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고 살앗음. 본능적으로 모든 인간은 이성과 성관계, 자손번식 이 본능이라고 만 알아서, 이 본능을 거스르는 동성애, 번식 불가 성행위 자체가 세상에 있다는 것도 몰랐음

그리고 뭐 28살까지 야동보고 연애하고 살다가, 어느 순간부터 야동 속 여자한테 감정이입되는거임, 부럽다, 나도 저렇게 사랑받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다가, 솔로3년차 된 올 해 초부터 '그냥 남자한테 당해볼까? 기분 개좋을거같은데' 생각 들었음.

근데 내가 마른데 잘 꾸미진 못해서 남자한테도 인기 없었음. 여자한테도 인기 없고.

그러다가 '그럼 여자가 되면 인기 많을까?' 해서 여장 cd 시작함.

마르고 이쁜 덕분인지  cd 사진 올리면 어플, 오픈카톡으로 대화 오지게 많이 옴.

근데 이거도 중독되는데, 그냥 내 몸 사진 보고 남자들이 막 '이뻐요 만나고싶어요 박게해줘' 이런 말 ㅈㄴ오는데 그냥 이런 말도 보면 기분 개좋음. 한ㄴㅕ 되어서 남자들 골라먹으면서 사랑 관심 다 받는 기분도 들음. 몸 칭찬받고, 만나고 싶다는 말 자체가 너무 기분좋게 해줌. 그래도 걸ㄹㅔ처럼 막 만나진 않지만....

그러다가 188에 85키로 존잘형을 만나게 됨.

내 여장 모습에 너무 흥분하더라. 치마입고 스타킹신고 크롭티 입은거에 진짜 미친거처럼 흥분하면서 사랑해주고 내 뒤에 삽입하고 막 그러는데

내 29살 인생중 최고의 쾌감이었음

이래서 동성애가 번식에 유리한 행위는 아니지만 중독되나보다 확 깨달앗음

그리고 왜 이쁜 여자들이 잘생긴 아이돌상 남자보다 초졸중졸 떡대 양아치들한테 빠지는지 이해 됨 ㅋㅋㅋㅋ

덩치크고 ㄱㅊ큰 남자가 짱이다...

암튼 진짜 큰 남자한테 뒤 삽입 당하면, 내가 듣기론 그 쾌감이 여자가 받는 쾌감보다 크다고 앎. 서로 잘 맞으면.

그래서 처음 뒤에 들어오면 거부반응있고 뒤에 자꾸 힘주게 되고 아프고 그러는데, 점점 몸에 힘빠지면 뒤에 힘 풀리고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때부터 ㄱㅊ가 내 뒤 끝에 닿으면 허리 덜덜 떨리는거 컨트롤 안되고, 내 거기에 좀만 힘주면 받싸할 거 같은 기분이 몇 분 내내 들음

이래서 중독되나보다 싶음.

그래도 난 에이즈도 무섭고 여자랑 결혼해서 아이낳고 행복한 가정 꾸릴 것이니 그만해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