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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억까 도쿄 여행기(4-1)_닛코上
요새 시험기간이니 뭐니 해서나도 모르게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미지근하게 대답하는 일이 생기는 거 같음공부도 별로 안하면서그래도 갤에 자주 와서 여행기 보면기분 좋은 생각 넉넉히 챙겨간다꽤 비싼 취미가 생겨버렸어자주 보면 계속 가고 싶잖아 [시리즈] 8월의 도쿄 여행기 · 8월의 도쿄 개억까 여행기(1)_폭우와 함께 춤을 · 8월의 도쿄 개억까 여행기(2)_도쿄 국룰 여행지 · 8월의 도쿄 여행기(3)_아키바, 지브리, 손님 잡설이 길었고오늘은 도쿄에 도착한지 벌써 4일차내가 가고 싶어서 넣은 '닛코'에 다녀오는 날임닛코는 좀 사전준비를 많이 하고 찾아간 동네임날씨 상황 봐서 전날 밤에 인터넷에서특급권을 미리 예매했음물론 역에 직접 가서도 구매 가능한 거로 앎그리고 여행 전에 닛코 올 에리어 패스도 사둠닛코 패스는 아직 왕복만으로 이득인 패스라아사쿠사에서 출발할거면 사두는게 좋아닛코까지 가는 특급열차가 2시간 소요닛코에서 주젠지 가는 버스가 1시간 소요이동 시간이 매우 긴 일정이라나답지 않게 계획도 좀 촘촘히 짰음07시 10분쯤 아사쿠사역 도착닛코 패스를 교환할 투어리스트 센터도 안 연거 보고아침 먹으러 감근처의 요시노야규동-반숙계란-톤지루 시켰음톤지루 고기는 없는데 건더기가 투머치라 괜히 시킨듯다행히 아사쿠사發 첫 특급열차 시간 전에투어리스트 센터가 열어서 패스 교환참고로 패스 소지자는 항상 탑승시 역무원 게이트로 가야함(저 종이가 곧 기차/버스 탑승권임)사람이 확인하고 통과시켜줌탄 열차는 스페이시아X꽤나 최근에 출시? 개시?한 열차라고 하더라고그래서 그런지 타기 전에 열차 머리에서큰 카메라로 찍고 있는 사람들 있더라열차 맨 앞 칸에 콕핏 라운지라 해서카페를 겸하는 브루어리랑라운지 형태의 좌석이 유명한 열차임요금이 2배이상 차이나는 수준은 아니라예약 개시일에 거의 다 털린다고 함카페에서 마실 거 하나 사먹으면서점점 깡촌으로 들어가는 중교차점인 시모이마이치역에는증기 기관차 같은게 전시되어 있는데일정이 맞는다면 여기서 내려서실제 운행하는 SL다이쥬라는 '증기기관차'를 타고도부닛코 or 키누가와 온천으로 갈 수 있음도부 철도 홈페이지에 시간표가 있으니 참고도부닛코 역에 도착관광 안내소에서 간단히 코스 추천을 받고큰 지도랑 버스 노선/시간표 주셨는데이게 구글 맵보다 낫더라........... 나중에 알게됨추천받은대로 주젠지 방향을 먼저 보러 버스 탑승이 버스는 우리나라 미시령 고갯길 같은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가는데이로하자카 라고 해서이 짤의 배경이 되는 도로임(주젠지에서 내려오는 쪽 도로긴 한데 여기도 비슷함)https://www.youtube.com/watch?v=7fL7rr4pXPo&ab_channel= 00년대 일본 그러니까 이니셜D를 따라한게 아니라 실화 기반 픽션임www.youtube.com실제로 이런 미쳐버린 영상도 있고아쉽게도 두붓집 차를 보진 못했음하지만 중간에 볼 일이 있어서 내렸음아케치다이라 로프웨이닛코의 전경과 위에서 케곤 폭포를 볼 수 있는 케이블카임근데 왜 케이블카가 멈춰있지아 한 대로 운영한다 그랬지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 개꿀(첫 억까의 시작)하계안전점검을 이유로 어제부터 4일간 운휴..........................??구글맵에도 안나와있던 기습 휴무그래도 패스가 있어서 버스 무제한이니까 뭐여기서 20분만 더 가면 되네(구글맵)구글맵에선 바로 타라고 되어있어서 기다리는데 버스가 안옴생각해보니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버스 시간표가 기억남(두 번째 억까)아동네가 산골이라 그런가버스가 30분에 한 대씩 다님(뒤에 슬쩍 보이는 이로하자카)주변에 구경할 사람도 없어서정말 무료하게 기다림그리고 도쿄보다 거의 기온이 10도는 낮은거 같더라 개추움40분 뒤 버스 도착우리처럼 관광객 둘이 내리던데말해줄까 하다가 그냥 탐그렇게 도착한 주젠지 지역그래도 일정은 계속된다. 케곤 폭포로 걸어감구름낀 회색 하늘에관광객도 별로 없는 평일 낮아무도 없는 기념품샵들하늘 때문에 그런지 분위기가 스산해케곤폭포 도착도착하면 토산품(오미야게)랑 간단한 음식 파는 곳이 있음지금까지 많이 지나쳤지만 여긴 들어가봄폭포를 위에서 보는 무료 전망대가 있음근데 여긴 좀 맛이 없음인당 570엔을 주고 100m를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케콘 폭포를 아래에서 볼 수 있음여기서 보는게 훨씬 좋더라(전날 비와서 그런지 전망대 옆 쪽에선 무슨 댐 방류하는 것 처럼 물 나오더라)신기한건 물이 좀 청?옥색에 가깝다는거?식생때문인지 성분때문인지 모르겠지만실제로 봐도 저런 색임폭포는 사진으로 찍으면 정말 좀 초라해보이지만실제로는 97m의 큰 폭포이고, 볼 가치는 있음(그러고보니 유바라는건 왜 좀 전통있는 옛동네다 싶으면 다 명물이라고 하는거 같.....)지연된 일정으로 배고파져서 근처에서 점심그냥 아무 소바집에 들어갔음할아버지 한 분이 하시더라옆에선 기념품들 팔고남은 공간에서 장사하시는듯주젠지 상점가에서 먹은 만두튀김근처에 교자로 유명한 우츠노미야라는 동네가 있음도치기 특산품 레몬 우유레트로한 디자인과 특이한 맛으로도치기 내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유음료인데파생 상품들을 정말 많이 판다(정작 여기선 우유는 안판다)호수 보러 이동함사실 호수는 그냥 호수인거 같음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라는 타이틀도 있지만주변에 볼 만한 것들이 도보로는 거의 불가한 거리고버스?가 가긴 하지만 하나 놓쳤다간 아까보다 더한 지옥이라(배차간격 대략 40~90분)이 지역에 온다면 정말 렌터카를 추천함동네에 차도 별로 없어서 운전하기 쉬운데드라이빙 하기에도 좋음유람선을 탔다간 동조궁에 늦을 거 같아서아쉬움을 뒤로 한 채 그냥 주젠지 지역을 빠져나옴여기 다니는 버스는 40분에 1.5만원 받을만 하네라는 생각과 함께억까들에 피곤해져서 좀 졸았음................................................................"..............이리구치데스"?!?!?! 야!!!! 지금 내려야 해잠들기 전에 구글 맵에서 내릴 정류소 이름을 얼핏 외우고 잠들었던 것깜빡 깬 타이밍에 딱 들리더라(세 번째 억?까)???근데 왠 아무것도 모르겠는 깡촌에 착륙이게 어디지? 어디로 가야되지 하니까아, 여긴 '우라미 폭포 입구(이리구치)' 인거고우리가 내려야 하는 곳은 '니시산길 입구(이리구치)'였던거임얼핏 자기 전 기억에 남은 '이리구치'는 너무 흔한 단어였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대략 1.8키로 정도 전에 내린거라걸어갈 수도 있겠네 했지만말이 무섭게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다행히 다음 버스는 20분 뒤였고버스가 올 때쯤 폭우는 그쳤다진짜 이거랑 똑같이 생긴 시골 정류장에서어이가 없어서 웃으면서 15분 있었음그래도 시간 안에 동조궁 지역 도착안내소에서 추천받은대로 후타라산 신사쪽 먼저 감뒷이야기가 좀 길어서하下편에 계속.........
작성자 : 호우지고정닉
싱굴벙글 "안중근 서" 전시 관람기
안중근 서 전시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10월 24일부터 시작한 전시로 안중근 의사는 의거 후 감옥에 있던 시절 그의 의거에 감명받은 일본인 간수들에게 여러 가지 유묵을 써 주었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에 남아있는 유묵들을 최대한 끌어모아 전시하는 것이 이번 전시다. 전시장 밖에는 이렇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볼록글자로 인쇄한 유묵들이 몇가지 전시되어있다. 이런 형태의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처음 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한다, 비록 복제품이라도 직접 만져보면서 경험할 수 있으니까. 전시 소개문. 소개문 옆에는 전시 소책자가 있는데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데 소책자치고는 두껍고 내용물이 매우 실하다, 사실상 전시에 나온 내용은 소책자들 안에도 다 들어있음. 가장 첫번째로 보이는 유묵은 "천당지복 영원지락"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 의사의 신앙신을 느낄 수 있는 유묵이다. 바로 옆에는 "극락"이 있다. 불교 용어이긴 하지만 아마도 의사께서는 천국의 천당을 생각하고 쓰지 않았을까. 의사 의거 직후 하얼빈에 있던 의사의 가족은 곧바로 연행되어 사진을 찍혔다. 안중근 의사의 가족과 본인에게 수여된 훈장. 다음 유묵, 인무원려 난성대업.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멀리 내다보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위국헌신 군인본분" 내 군생활 때부터 강조했는지, 그 이전에도 강조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교범에 이게 인쇄된 경우도 있었고 이게 스크린세이버인 달도 있었다... 그만큼 들으면 지겨울 법도 하고 또 정말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이지만 쓴 사람의 행동을 생각하면 도저히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문장이다. 전시 중에서도 이 박력 넘치는 유묵 앞에서 영 발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전시관 안에서 유일하게 따로 방을 배정받고 독자전시되고있는 간결한 유묵, "독립" 여기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아쉽게도 이 유묵은 일본에서 소장중인 것을 빌려온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일본에 있는 이상 이 유묵도 일본인 간수 혹은 다른 일본인이 의뢰한 것일 텐데. 자신들의 총리를 사살한 식민지 사람에게 "독립"이라는 내용의 유묵을 어째서 받았던 걸까... 어쩌면 이 유묵은 일본에 있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안중근 의사는 본디 동양평화주의자로써 일본과 한국이 힘을 합쳐 험난한 태세를 이겨나가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의거 이후에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아서, 계속해서 동양평화를 주장하는 유묵을 남기고 아예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기도 하였다. 이걸 보고 옥중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찾아보니, 1909년 11월부터 1910년 3월 26일까지였다...반년조차 되지 않는 시간동안 자신의 신념을 세상을 내놓기 위해 붓을 들었다는 것이 새삼 존경스럽다. "민이호학 불치하문." 민이호학보다는 "불치하문" 의 뜻이 와닿는다. 분명히 배움에 있어 높고 낮음 따위는 없지 않을까. 원래 국민 계몽운동에 투신하신 분이기 때문에 이 이외에도 교육과 관련된 유묵이 많다. "지사인인 살신성인" 그야말로 의사의 삶을 잘 표현해주는 유묵이다. 전시관의 마지막은 이렇게 안중근 의사의 유서와 유묵들이 계속해서 번갈아져 보여지게 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역 인근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무엇보다 무료다. 시간이 되는 싱붕이들은 한번씩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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