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lgbt갤인만큼 나도 남자임

중학교 같은대나오고 고등학교 같은대로 진학한 친구가 있었음

중학교때 그럭저럭 친하다 같은고등학교와서 1학년때 같은반 되니까

상당히 친해졌음

그러다 정확히는 언재인지는 모르겠는대

정신차려보니 난 그애를 좋아하고있었음

내 마음에 의심하지않고 난 이애를 좋아한다고 적어도 나 자신은 확신했음

그래서 뭔가 스스럼없이하던 스킨쉽도 어느센가부터 조금 의식이 됬음

내가 키가좀 크고 그애는 좀 작아서 쉬는시간에 그애가 자주 내 무릎에 앉아서 놀곤 했음

뭐 이야기 나누거나 애들이 컴퓨터로 해서 재밋는거 티비로 틀면 무릎에앉아서 보고

그애는 어떤생각이였을진 모르겠는대 본인은 행복했음

그애와 밀착해있고 그애의 향기가 바로 나에게 전해져 왔기때문에

그렇게 일학년 이학년이 지나갔음 그냥 나혼자 만족하는 생활로

그러다 삼학년때 반이 갈라졌음

뭐 반이 새로 편성되면 그반에있는 친구들과 친해지는건 당연한것

그런대 일학년 이학년때 거의 내것이다 시피 했었던 그 애를 나는 뺏기는게 너무 싫었음

이것역시 나혼자의 질투 였을것임

그애는 자주 내반에 놀러와서 나와 이야기하고 매점가고 항상그랫던것 처럼 무릎에 앉아서 이야기나누고 그랬음

그런대 쉬는시간 단 한번이라도 오지않으면 나는 너무 질투가나고 짜증이나버렸음

지금와서 생각하면 진짜 이때 나란새끼는 진짜 개좆병신새끼였을거임

그래서 난 그 애한태 뭔가 좀 소홀히했음 아니 소홀히 해보이려고 티냈음

무슨말인지 알거임

그리고 그애는 갔음

아물론 그애가 나에게 온적도 없을수있다고 생각할수도있는대

뭐 그때 나는 그렇게 생각했음

뭐 그때부턴 일방적인 그런것 이였음

내가 뒤늦게 깨닳고 전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돌아갈수가 없었음

뭐 여전히 친하긴 함

그애가 학교에서 친구는 많은대 학교외에서 친구는 거의 안만나는 스타일임 자기가 그냥 연락을 안하고 와도 씹는다더라고

그런대 나랑은 자주만남 자주라고 해봣자 한달에 두세번 영화보거나 피시방가는것뿐인대

얼마전에 군대감ㅋ

그냥 혼자서 술먹다가

그애 생각나서 여기에 글싸질러봅니다

그애 해경이라 23개월인대

난 5월입대 해병대라 21개월이고

전역시기 비슷하니까 전역하고 함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