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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별업가(49.170) 2016.04.16 01:01:25
조회 85 추천 0 댓글 0

"지카 바이러스, 뇌 만드는 줄기세포 공격"

지카 바이러스가 태아의 뇌를 형성하는 신경줄기세포를 공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플로리다 주립대학, 에모리 대학의 합동연구팀은 태아의 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신경세포가 밀집된 뇌의 표면인 대뇌피질을 만드는 피질신경전구세포(cortical neural precursor)를 공격, 그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질신경전구세포를 시험관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시키자 바이러스가 불과 3일만에 이 신경줄기세포의 90%를 감염시키면서 급속히 증식했으며 감염된 줄기세포는 대부분 죽거나 분화기능이 손상됐다고 존스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밍궈리 박사가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경줄기세포를 증식을 위한 '공장'으로 활용한 것인지 그 수가 급속히 늘면서 신속하게 퍼져나갔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집중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곳이 어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다른 뇌부위는 정상적으로 발달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뇌피질 대부분이 없다는 보도도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카 바이러스가 유독 대뇌피질을 만드는 신경줄기세포를 공격하는 것인지를 밝혀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풀어야 할 의문은 또 있다.

우선 지카 바이러스가 사람의 혈액 속으로 진입한 뒤 뇌로 들어가는 관문인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을 어떤 방법으로 뚫고 들어갔느냐는 것이다.

혈뇌장벽이란 아주 작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특수혈관조직으로 혈류에 섞여 있는 해로운 물질이 뇌로 들어가지 못하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뇌의 '검문소'다.

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은 왜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는 것인지, 수는 얼마 안 되지만 성인에게도 뇌간 위쪽에 신경줄기세포가 남아있는데 이들도 지카 바이러스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인지도 밝혀내야 할 과제다.

연구팀이 실험에 사용한 피질신경전구세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에서 추출한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의 세포 속에서 며칠 동안 증식시킨 것을 썼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셀 줄기세포'(Cell Stem Cell) 최신호(3월4일자)에 발표됐다.


지카 바이러스, 수혈로도 감염 확인

“감염국 여행자 헌혈 받지말라”
브라질서 2건…유럽선 임신부 감염
콜롬비아, 감염된 희소병 3명 사망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지역을 방문한 이들의 헌혈을 당분간 받지 말라고 각국에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가 신생아 소두증 및 기타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들의 헌혈을 (각국이)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예방적 조처”라고 밝혔다.

현재 밝혀진 지카 바이러스 감염 경로
현재 밝혀진 지카 바이러스 감염 경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를 내린 계기는 최근 브라질에서 수혈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는 지카 바이러스가 지난해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해 세계적인 문제가 된 뒤, 처음으로 보고된 수혈에 의한 전염 사례다. 지카 바이러스는 그동안 주로 이집트숲모기에 사람이 물려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성관계나 수혈에 의한 감염은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브라질 남부 캄피나스 지방 보건당국은 최근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를 치료하다가 이 환자가 수혈을 받는 과정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발견했다. 보건당국은 다른 사례도 있는지 확인해보다가, 지난해 총상을 입어서 수혈을 받았던 환자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사실을 확인했다. 두 환자는 서로 다른 피를 수혈받았다. 앞서 미국에서는 성관계로 인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사례가 나왔다.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있어도 증상이 미약하지만, 최근 문제가 되는 이유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소두증이 있는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과학적으로 인과관계가 증명되지는 않았다.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지방에 거주하는 여성이 콜롬비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20만명 이상으로 150만명 수준인 브라질 다음으로 감염자 수가 많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 3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환자의 면역 체계가 신경계를 공격해 근육을 약화시키고 마비를 일으키기도 하는 질환이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희소 질환이기는 하지만 환자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카 바이러스 전염과 길랭-바레 증후군 사이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인과관계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에이즈부터 메르스·소두증 지카까지... 마지막 때 예언된 전염병일까?


만약 선포된다면 역사상 4번째다.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Zika)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역대 4번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지 주목된다.

WHO는 내달 1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지카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의 약자인 'PHEIC'로 표기하며, 국제보건규정(IHR)에 따라 질병이 국제적으로 퍼져서 다른 나라의 공중 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될 때 선포한다. 또 상황이 심각하고 특이하며 예기치 못한 정도로 감염 국가 이외의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즉각적이고 국제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도 선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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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한편 소두증 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한국 보건당국도 법정 감염병 지정을 결정했다.

중 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남미를 방문한 영국인 3명이 지난 23일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대만에서도 24세 태국인 남성 감염자가 보고 됐다. 문제는 이 태국 남자가 중남미를 방문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대만 보건 당국은 현재 이 감염자의 감염 경로 추적에 나선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개월 이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총 24개 국가 등의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국내 발생 및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없었다"며 "전파의 매개가 되는 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시기라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따른 소두증 증상이 처음 발견된 브라질 정부와 세계 대형 제약업체들은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개발될 가능성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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