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마무리로는 택도 없음 선발은 진짜 말 같지도 않은 소리고 마무리도 그냥 어쩌다 9회에 올라온 적이 있다 수준이지 얘를 클로저로 쓴다?

얘 스타일이 6-7회에 올라와서 내려갈 땐 주자 1명 놓고 내려감
그럼 도규나 전상현이가 치워줌 원포인터 필요한 상황이면 이준영 올리고 도규 전상현 마무리 정해영 이렇게 끝남

마무리가 되겠냐?

2. 기복 심한 건 맞는데 기복이 심한 경우가 딱 정해져있음 오래 쉬고 오랜만에 등판이면 그 날은 그냥 몸푸는 경기라 보면 됨 점수 차 많이 날 때 올리 삼 아마 이런 점 때문에 올해 굴렀지만 안식년 없을 가능성도 큼

3. 그 외에 긁히는 날은 정말 잘 쓰임 직구로만 삼자범퇴도 가능하고 여하튼 직구가 좋은 스타일임 가운데 때려박는 거 잘 하는데 너네 구장에선 피홈런 걱정 없이 던질 수 있으니 아마 우리 구장보다 잘 할지도 모름

결론: 선발이나 마무리로는 “불가”하다는 점에선 오버페이가 맞긴 함 그치만 잠실 쓰는 너네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음 우리야 불펜 사정 ㄱㅊ은 편이고 잠실 아니라 굳이 그렇게까지 안 잡지만 너넨 불팬 보강 필요한 입장이고 어차피 샐캡 두 번까진 터져도 괜찮다 했다매

우리가 아꼈던 선순데 이뻐해줘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