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날 거지 모자쓰고

쥐응원석 반대쪽에 앉아서

나랑 조양 내친구 레미콘 산와머니 동료..넷이 앉았다.

그림도 니미...

어쨋든 다행히 쥐가 이기고

밥은 오목교쪽에서 먹기로 하고 ㄱㄱ

산와머니 동료애가 내 친구가 맘에 안드는지 쌍년이 그냥 집에 가겠다고 하네..

그래서 이렇게 야구 보고 집에가면 너무 허전하니 

밥 말고 술마시자고 하고 선술집으로 들감.

여전히 그년은 심통이 난는지 술만 계속 마시다.

내 친구가 중간에 눈치 까고 중간에 사라짐.

개새끼...나혼자 이 두년을 어떻게 대작하냐? ㅆ발놈아...역시 겆이팬 인성이..

암튼 난 저 직장동녀 년을 보내려고 술을 계속 권유했지.

근데 이년이 양조장집 딸년같이 주는데로 받아쳐묵고

취하지가 않음..

반면에 조양은 이미 맛이 가지는 않았지만 눈이 감기는거 보니

결단을 내리자..조양이던 저년이던 걸리는 년 먹어야지 하고

컨디션 사온다고 하고 편의점가서

콘돔, 질세척 할만한 액체를 주섬주섬 사가지고 들어왔더니

오.....할렐루야......

친구년 화장실 갔는지 지 가방은 냅두고 자리에 없음.

순간 조양한테 우리 둘이 딴데 가서 2차 하자 하고 

반강제 아니 그냥 강제로 끌고 나옴.

그 친구한테 미한해서 술값은 내가 계산...

목동이 은근히 모텔이 없어서..

조양한테 내숭떨며 집에 바래다 주겠다고 하고 

택시타고 나오면서 순간 무서운거야...

보통 친구년 떨구고 가면 그 봊이년이 순순히 따라오지 않았는데

이년은 그냥 나오데..

역시 사회친구라 그런가? 암튼 영등포 스퀘어 광장으로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