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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료보험 CEO 암살범의 영화같은 행보
- 관련게시물 : 맥날에서 체포된 미국 보험사 ceo 암살사건 용의자 신상정보.jpg얼마 전, 뉴욕 한복판에서 미 보험사인 UHC의 CEO가 암살당함미국의 의료보험은 악명높고 특히 해당 보험사의 경우 보험금 미지급률이 평균치의 2배에 육박하며 독보적인 업계 1위를 자랑했기에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 왔구나 반응함결함이 심각한 AI를 의도적으로 도입해 보험금을 미지급하는 방향으로 강제하는 등 악의적인 행보를 보인 전적도 있음흥미로운 것은 암살에 사용한 총알현장 감식 결과 탄피에 Deny(거부), Defend(방어), Depose(제거)가 새겨져 있었음이는 미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일 때 쓰는 단골 멘트인Deny(거부), Defend(방어), Delay(지연)을 풍자한 것보험급 지급을 지연하는 너희들을 제거하겠다는 메시지미국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대도시인 뉴욕 한복판에서 이런 행동을 벌였으니당연히 인상착의와 동선까지 파악됐고 5만달러라는 현상금까지 책정됐는데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뜻밖의 반응을 보여줌범인을 잡는 것에 도움을 주기는커녕범인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동선 주변을 돌아다니며 수사에 혼선을 안겨준 것그 규모가 자그마치 1만명분명 살인이고 범죄지만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기에 단순한 살인자가 아니라 영웅으로 보는 시선이 적지 않음그리고 해당 사건의 여파인지수술이 일정 시간을 넘어가면 환자에게 제공되는 마취제에 보험을 비적용하려던 안건이 무산됨그러다 결국 범인이 잡힘펜실베니아의 맥도날드 직원이 범인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함이 일이 알려지고 해당 지점은 무수한 1점 리뷰의 융단폭격을 받고 있는데쥐새끼가 나왔다는 이유쥐는 밀고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이들의 메시지가 안겨주는 바는 명확함그리고 때를 놓치지 않고 버거킹에서는 '저희는 밀고하지 않습니다'라며 노젓는걸 넘어 모터에 시동을 거는 마케팅 중그렇게 잡힌 범인의 신상이 또 놀라움을 안겨줬는데범인의 정체는 26세의 이탈리아계 남성 루이지 맨지오네Old Money라 불리는 명문가의 일원으로 부동산 개발업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컨트리 클럽, 라디오 방송국 등을 보유한 억만장자 가문 지역의 오페라 극단과 병원도 후원하는 등 부와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고 함단순히 집안만 대단한게 아니라 본인 역시 준수한 외모와 다져진 몸매를 자랑하고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 대학 출신에 스탠포드대 AI학과 조교, 존스홉킨스 대학 로봇공학 연구원그야말로 엄친아 그 자체해당 암살이 의료보험으로 인한 개인의 경제난이 원인이 아니라 신념을 토대로 행한 범죄였다는 증거로 대두되고 있음 다만 정열적인 이탈리아인의 피는 못속였는지체포에 결정적인 단서가 된 사진은 카페에서 점원에게 작업을 걸다 찍혔다고 함현재 체포된 그는 살인 및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사람들의 관심은 한층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함- 공포공포 암살당한 CEO 회사에서 어머니에게 한 일기존의 치료법은 효과가 없었으며 수 천 달러의 비용을 낭비했음새로운 치료법은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며 보험금 지급 거부전문의 상담을 연간 2회로 제한함전문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영상촬영검사의 보험금 지급 거부사전 승인 절차는 몇 주, 몇 달간 지연의사 쪽에서 진료 기록을 팩스로 보내야 한다고 말한 뒤,우리는 팩스로 온 환자 기록은 저장하지 않는다며 보험금 지급 거부의사가 타이핑한 진료 기록을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한 뒤,그런 우편은 받은 적 없다며 기록이 올 때 까지 보험금 지급 거부보장된다고 약속했지만 당연히 구라였음분노가 차오르는 와중에도 암살범은 정확히 어디가 문제인지를 파악하고 총알로 도려냄- 미국 CEO 암살범 선언문이라는데루이지 만지오네 선언문 전문 제2 수정헌법은 내가 나 자신을 위한 최고책임자이자 나만의 군대의 최고사령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대적 존재가 나와 내 가족에게 전쟁을 걸어올 때, 나는 나 자신의 정당방위를 승인합니다. 넬슨 만델라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카뮈는 죽든지 살든지 커피 한 잔을 마시든지 결국 다 똑같다고 말합니다. 마틴 루터 킹은 폭력이 영구적인 평화를 가져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간디는 비폭력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가르친 영웅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바로 우리의 혁명가들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자본주의적인 것이 아닙니까? 비폭력은 시스템이 완전 가동하도록 유지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것은 무엇입니까? 거울을 보십시오. 그들은 우리가 비폭력적이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그들이 우리의 피를 착취하며 살찌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직면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아남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최고책임자입니다. 당신이 무엇을 용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글래디에이터 1에서 막시무스는 자신이 로마 군단의 일부임을 나타내는 군사 문신을 칼로 자릅니다. 그의 친구가 묻습니다. "저게 당신의 신의 상징입니까?" 막시무스가 자신의 피부를 더 깊게 파내고 그의 피가 흘러내리는 동안, 막시무스는 고통 속에서도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문신은 황제를 상징하며, 황제는 신입니다. 신 황제는 막시무스의 살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황제를 파괴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막시무스는 그 고통이 가치가 있음을 알기 때문에 웃습니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말일지도 모릅니다. 언제 그들이 나를 잡으러 올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나는 그들에게 저항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고통 속에서도 웃습니다. 그들은 내 어머니가 41세 때 심각한 신경병증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어머니는 10년 전쯤부터 발에 불타는 듯한 통증과 때때로 날카로운 찌르는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잠깐 지속되다가 저릿한 느낌으로 바뀌었고, 이후 며칠 안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 통증이 왔을 때 어머니는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그 후 몇 년에 한 번, 몇 달에 한 번, 그리고 매달 몇 번씩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결국에는 저릿함이 사라지기도 전에 통증이 다시 시작되어 지속적인 불편함이 되었습니다. 그 시점에서는 소파에서 부엌으로 점심을 만들기 위해 이동하는 것조차 큰 도전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처음에 이부프로펜을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복통과 위산 역류로 인해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두통과 수면 부족으로 인해 다시 이부프로펜으로 돌아갔습니다. 첫 번째 의사는 심리적인 문제라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냥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자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 의사는 척추의 신경이 압박되었다며 등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수술 비용은 18만 달러, 회복 기간은 최소 6개월, 완전 회복에는 12개월이 걸리며 이후로는 10파운드 이상의 무게를 들 수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 의사는 신경 전도 검사, 근전도 검사, MRI 및 혈액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각 검사는 800달러에서 1200달러가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 플랜의 6000달러 공제를 10월에 초과했습니다. 그 후 의사는 휴가를 떠났고, 어머니는 1월까지 검사를 재개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는 공제 한도가 리셋된 상태였습니다. 검사 결과 심각한 신경병증이 나타났고, 18만 달러 수술은 효과가 없을 거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통증 완화를 위해 아편제를 처방했습니다. 처음에는 정신적 혼란과 변비를 견딜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약물은 효과를 잃었고, 통증에 더 민감해졌으며 몇 시간 안에 금단 증상을 느꼈습니다. 그 후 가바펜틴을 복용했습니다. 이때쯤 통증은 너무 심해져서 운동을 할 수 없었고, 이는 신진대사율 감소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체중 증가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가바펜틴은 통증을 거의 완화시키지 못했으며, 극도의 피로감으로 하루 종일 침대에서 나오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시도했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어머니는 한밤중에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곤 했습니다. 저는 방으로 달려가 괜찮은지 물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저는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괴로움 속에서 신음하거나 고통을 참으며 울부짖었습니다. 저는 등을 돌리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이 모든 동안, 그들은 계속되는 진료 예약, 전문의 상담, 그리고 추가적인 영상 촬영으로 우리를 탈탈 털어갔습니다. 각 진료는 완전히 보장될 것이라고 약속되었지만, 보험 청구는 지연되거나 거부되었습니다. 현대 의학은 어머니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것은 우리 사회의 근본이 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는 좋은 날에는 신경통이 마치 다리가 얼음물에 잠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나쁜 날에는 다리가 기계 공장의 바이스에 물려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핸들이 멈출 때까지 조여진 후, 더 이상 조일 수 없을 때까지 발목 뼈가 부서지고 갈라질 정도로 더 조여졌습니다. 어머니는 좋은 날보다 나쁜 날이 더 많았습니다. 어머니는 손과 무릎으로 욕실까지 기어갔습니다. 저는 밤에 들리는 어머니의 울음소리를 조금이라도 멀리하기 위해 거실에서 잤습니다. 그래도 저는 깨어났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높은 자기 부담금은 꾸준한 치료를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치료는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되었습니다. 기존의 치료는 효과가 없었고, 여전히 우리에게 수천 달러의 비용을 들게 했습니다. UnitedHealthcare는 전문의 상담을 연간 두 번으로 제한했습니다. 그들은 전문의 상담에 필요한 고급 영상을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사전 승인에는 몇 주, 심지어 몇 달이 걸렸습니다. UnitedHealthcare는 청구 절차를 지속적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들은 어머니의 의사가 그의 기록을 팩스로 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그들은 팩스로 보낸 환자 기록을 저장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의사가 작성한 기록을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록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록을 받고 파일에 저장하기 전까지는 청구를 승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보장을 약속했고, 어머니에게 한 약속을 어겼습니다. 모든 지연마다 제 분노는 치솟았고, 모든 거부마다 병원의 대기실 유리벽을 통해 의사를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의사, 접수 담당자, 행정가, 약사, 영상 기술자, 또는 우리가 만났던 어떤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UnitedHealthcare였습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악은 제도화되었습니다. 기업들은 수백만 미국인들의 고통, 고난, 죽음, 그리고 밤의 비통한 울음소리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입니다. 우리는 보험료와 의료 필요에 따라 적절한 의료를 보장받겠다는 법적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UnitedHealthcare는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규칙을 바꿨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규칙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합법적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을 처벌할 수 없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그들을 막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도 만성적인 허리 통증 때문에 밤에 깨어 고통 속에서 비명을 지릅니다. 저는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의 진정한 해답을 보여준 또 다른 유형의 치유를 찾았습니다. 저는 마지막 힘을 모아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 때를 기다립니다. 모든 착취자는 그들이 수백만 명에게 가한 쓰라린 고통을 삼켜야 합니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삶의 최고 책임자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자신의 상황을 개선하고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행동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파급 효과를 낳습니다. 규칙은 두 사람 사이에서 존재하며, 지구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로 연결됩니다. 이 규칙들 중 일부는 문서로 작성됩니다. 일부는 두 사람 간의 자연스러운 존중에서 나옵니다. 또 일부는 중력, 자기력, 또는 질산칼륨의 화학 결합에 저장된 잠재적 에너지 같은 물리적 법칙으로 정의됩니다. 모든 사람은 근본적인 가치와 도덕적 지위에서 평등하다는 믿음과 집단적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틀을 가장 잘 요약한 문서는 미국 헌법입니다. 규칙을 문서화하면 그것은 법이 됩니다. 저는 법에 대해 신경 쓰지 않습니다. 법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논리와 선조들로부터 배운 지침을 따라 우리의 복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역사회의 복지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UnitedHealthcare가 잘못한 점입니다. 그들은 어머니, 저, 그리고 수천만 명의 다른 미국인들과의 계약을 위반했습니다. 제 건강, 가족의 건강, 그리고 우리 나라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이 위협은 제가 전쟁 행위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끝. 진짜 원한이 가득 찬게 느껴지네 - 보험사 CEO 암살범 상명서 영어 원본 보면참된 이탈리아 혈통..- dc official App- 싱글벙글 CEO 암살범이 제안한 일본 저출산 해결법일본인들에게 섹스와 만남을 권장하기 위해선-오나홀 판매 금지-사람 접촉을 늘리기 위해 회전초밥, 식당 키오스크 금지-피방에서 흔히하는 오버워치, 철권과 같은 유사 활동 스포츠(?) 게임을 금지하고학교에서 운동 더 시키기-메이드카페 금지-신토신앙, 온천, 가라데 같은 전통 문화 부활시키기...https://x.com/PepMangione/status/1780863519677940189
작성자 : 엔칼티아막고정닉
먹고살기 너무 힘든데… 가구 빚, 사상 처음 줄어들었다?...jpg
올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살펴본 통계가 새로 나왔죠. 가구 빚이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걸로 나왔는데, 그 이유가 좀 의외라고요.3월 초를 기준으로 하는 조사이기 때문에, 사실 시차는 좀 있지만요.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통계라서 아주 실시간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정부 정책 같은 걸 세울 때 가장 기본으로 참고하는 공식 자료이기 때문에 한 번 살펴보는 게 의미가 있는데요.우리나라의 가구당 빚 평균 부채가, 가구당 9천 128만 원인 걸로 나와서요.지난해보다 0.6%가 줄었습니다.가구당 평균 부채의 규모가 줄어든 건 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모습입니다.기록적인 가계부채가 내수 부진의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에서 잘 납득이 가지 않는 결과죠.평균에 함정이 있습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의 가계 빚이 줄었다기보다는, 그만큼 아직 빚을 많이 내지 않은 청년 1인 가구나 고령 가구가 늘어난 게 원인으로 보인다는 겁니다.이를테면, 예전 같으면 젊어서 졌던 빚을 다 갚고 자녀와 함께 생활했을 노인이나 부모님 집을 떠나서 자취하는 대학생, 직장인 이런 사람들이 1인 가구로 분화되면서 가계부채 전체를 가구 수로 나누면 줄어들어 보이게 됐다는 겁니다.다만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산과 소득이 불어나는 속도가 빚이 불어나는 속도보다 더 빨랐다고 볼 수는 있는게요.평균 자산과 소득은 이렇게 늘어난 1인 가구들을 포함해서 n분의 1로 나눠봐도 확실한 증가세를 그렸습니다.소득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고르게 올랐는데요.자산에서는 부자들이 좀 더 부자가 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평균이 증가했습니다.이 통계를 보면 가구소득이 늘어난 폭은 꽤 큰데, 그중에서 2030 가구는 좀 예외였네요.일단 평균 연 소득을 보면 가구당 7천 18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지난해에 비해서 6.3%, 매달 35만 원 정도씩 늘어난 꼴이어서요.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1년 이후로는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이런 통계에서 제일 많이 물어보시는 게 세전이냐, 세후냐인데 친절한 경제뿐만 아니라 다른 기사를 보실 때도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늘 세전이 기준입니다.하지만 평균은 흐름을 보느라 보는 숫자이지, 바로 우리 집에 대입하면 거리감이 느껴지죠.1인 가구를 포함해서 우리나라의 집들을 쭉 한 줄로 늘어세웠을 때, 딱 가운데 오는 집의 연간 소득 딱 중간 소득은 5천681만 원이고요.많이 궁금하시는 대로 세금 같은 거 다 빼고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보면 전체 가구의 42% 가까이가 연간 4천만 원 미만입니다.그리고 39세 이하에서는 가구 소득이 1년 전보다 1.1% 늘어나는 데 그쳐서요.8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이것도 2030세대에서는 아직 학생인 경우처럼 소득이 낮거나 아직 없는 1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게 주된 이유라고 통계청은 설명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게 전부라기에는 최근 고용 상황을 봤을 때 특히 청년층의 고용률이 낮아지고 있는 현상도 무관하게 볼 수 없을 걸로 분석됩니다.가구당 자산은 평균이 5억 4천 22만 원이었는데요.사실 딱 중간 수준의 집을 다시 보면 3억 645만 원 정도입니다.다만 자산 격차는 소득과 달리 좀 더 벌어지는 모습이 뚜렷했습니다.상위 순자산 20% 가구의 평균 자산은 16억 2천 291만 원 수준이어서요.하위 20% 가구 순자산의 42배에 달했습니다.1년 전엔 39배 수준이었는데,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겁니다.이 통계가 매년 발표되는 거죠. 이 통계가 예산도 꽤 들어갔을 거고, 여러 기관이 참고할 중요한 자료일 텐데 이게 발표 날짜가 처음으로 연기가 됐네요.사상 초유의 일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지난 5일에 나오기로 돼 있었던 통계였는데 9일로, 어제로 미뤄졌습니다. 계산이 잘못된 데가 있었다는 건데요.국민들의 살림살이를 워낙 광범위하게 파악하는 조사다 보니, 가구당 일일이 파악이 어려운 특정 정보들에 대해서는 정보가 있는 집의 자료를 가지고 산식을 만들어서 정보가 없는 집에 대해서도 추정하는 방법을 쓰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산식에 애초에 장기요양보험료 정보를 잘못 집어넣은 걸 뒤늦게 발견했단 겁니다.통계청이 자료 작성의 체계를 한 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일인데요.다만 혹시 계엄 사태와 관련 있는 일이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이미 한 달 전에 있었던 실수를 뒤늦게 발견한 거다,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작성자 : 예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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