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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서출구 vs 악어 타임라인.jpg
1. 발단먼저 서출구와 악어의 악연은 ㅈ택으로 거슬러 올라감악어는 공범2에서 술 취한 연기로 사람들의 경계심을 푸는 전략으로 우승한 전력이 있는데,갖가지 서바로 단련된 서출구에게는 그저 짜치는 정치질로밖에 보이지 않았음정도를 추구하는 서출구의 플레이스타일 상 아무 의미도 명분도 없는 악어의 정치질은 상당히 거슬렸을 것이 분명2. 전개어쩌다보니 악어와 팀이 되어 <미스터리타임>을 함께하게 된 출구동시에 악어-스예-충주맨은 타도 김경란 연맹을 구축했으나,악어가 출구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꼬롬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음.메인매치 결과 : 서출구 꼴지 -> 데스매치 김경란/스예 지목후에 출구는 김경란과 붙었을 때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라서 스예를 뽑았다고 밝힘 (스예 피셜)김민아는 개노답 세자매의 약속을 지키고자 했으나, 스예와 추가 투표권을 약속했던 악어는 민아를 설득함그리고 악어와 김민아는 김경란을 찍기로 스예와 약속했지만,충주맨 + 김민아의 배신으로 스예가 잔해로 튕겨져 나감이 부분은 사실 서출구 vs 악어 구도와 관련 없지만 굳이 끼워넣은 이유가 있는데,3. 위기출구가 감옥을 탈출해 ㅈ택 팀에 합류하고 나서 갑자기 악어에 대한 적개심이 급격히 상승함그 이유를 추측해보자면,1. 악어가 ㅈ택을 버리고 낙원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시덥잖은 정치질을 시전함 (출구 리뷰 피셜) 2. 재합류 이후 지나, 민아, 충주맨에게 이를 전해들은 출구가 기존의 거슬렸던 부분과 더해져 악감정이 배가 됨실제로 (구)ㅈ택 팀은 남은 악어의 짐을 버리자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악어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다고 함 (출구 리뷰 피셜) https://youtu.be/eyYMiltfDR4?t=81 서출구 리뷰 6화 참조허성범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악어 역시 화가 난 모습을 보임그리고 또 한 명의 분노자가 등장하는데 그건 바로 스예스예의 성격상 예전에 담아둔 걸 저 때 풀었다기 보다는,아마도 (구)ㅈ택 팀의 누군가 (아마도 같은 팀인 충주맨)에게 배신의 전말을 듣고 바로 찾아간 것이 아닐까 추측함4. 절정그리고 이 모든 서사의 집약체많은 사람들이 스예가 말한 큰 사건이 편집된 지점이라고 추측하는 장면인데,데스매치 장동민 vs 김민아 투표 구도가 나온 뒤 다 같이 모여 담배를 피고 있음.이때까지는 장동민의 농담에 허허 웃을 정도로 출구의 상태가 좋았는데,스예가 "나는 민아 때문에 죽었고 그래서 민아를 죽이겠다"는 장면에서 애매하게 편집점이 넘어감.만약 이 상황에서 출구 vs 악어(장동민)의 언쟁이 벌어지고 상황이 과격해졌다는 시나리오를 써본다면,1. 뒤에서 듣고 있던 악어 성격 상 "스예 너 떨어진 거 김민아 때문이 아니라 충주맨이 선동해서 그렇다"고 바로 겐세이 들어옴2. 가뜩이나 배신당해서 진 터라 예민해져 있음 + 또 악어가 시덥잖은 정치질 한다고 받아들인 출구가 급발진3. 자신에 대한 출구의 악감정을 알고 있던 악어 역시 강하게 받아침4. 지목당해서 화나있던 장동민 역시 팀원인 악어 편을 들고 참전하며 언쟁 + 몸싸움이 일어났다정도로 추측해볼 수 있음.실제로 저 담배 씬 이후 추가 투표권을 사는 서출구의 얼굴이 매우 상기되어있고,도장을 찍을 때도 인주를 팍팍 내려치면서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그리고 장동민이 데스매치 참가자로 결정되고 나갈 때,장동민의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매우 화나있는 서출구의 표정 + 스예가 서출구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5. 결론1) 출구는 이미 전부터 악어의 언행에 대한 악감정이 있었다. 2) 악어 역시 그것을 알고 있었고 화가 난 상태3) 피곤하고 예민한 상태에서 별 일 아닌 것으로 툭 건드려진 도화선이 폭발 했을 수 있다.4) 짜치게 숨기지 말고 전부 공개해라 웨이브 감다뒤 새끼들아
작성자 : ㅇㅇ고정닉
냠냠쩝쩝 중앙아시아 기름밥을 만들어먹자
오쉬(ош) 혹은 쁠롭(пров)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지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 기름에 지은 밥이다 그 지역에서는 쁠롭보다는 오쉬라고 하는 것 같음 전통적으로 휴일인 일요일에 느긋하게 만들어 먹는다 혹은 대용량 레시피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연회나 결혼식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유튜브 요리 영상 치트키다 세계에서 가장 큰 볶음밥 기네스북이 내가 알기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한 식당에 있는 걸로 알음 비주얼도 화려하고 대용량에 고기도 풍성해서 영상을 제대로 올리면 다 100만 넘는 듯 내가 타지키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갈 때 한 우즈벡 남자가 자기는 사우디 메카로 무슬림 순례 여행을 돕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싼 값에 방 하나 얻어줄테니까 같이 가자고 한 적이 있었음 한 50명정도 되는 사람들과 같이 숙소로 갔는데(존나 좋은 더블침대인데 15000원만 받더라 아고다 확인하니까 4만원이었음 그 사람이 숙소에다가 자기 이름 대라고 해서 대니까 바로 할인해줌) 거기서 그 사람들을 위해서 오쉬를 아래 사진처럼 가마니에 한다라이로 만들어주더라 그래서 나는 10명 정도 서빙해주고 공짜로 얻어먹은 적 있음ㅋㅋㅋㅋ 걍 한번 만들 때 대용량으로 만든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음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지역명을 따라서 부하라 오쉬 사마르칸트 오쉬 차이를 두는데 나는 그 차이를 잘 못느꼈지만 그래도 먹을 때마다 맛있게 먹었다 요리사의 자질이 떨어지는 인도를 떠나 중앙아시아에 오니까 음식이 너무 맛있었던 이유도 있음 한국에 와서도 그 맛이 그립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종종 해먹었는데 싱붕이한테도 공유하고 싶어서 글 올린다 공통적으로 양고기, 당근, 건포도, 즈란(커민), 건포도, 인디카 쌀 정도가 핵심인 것 같다 자 그럼 gogo 1.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소금 후추 친 앙고기를 갈변할 때까지 굽는다 원래 기름을 더 둘러야 하는데 내 혈관이 하지말라고 공문때려서 조금만 두르기로 타협함 이 단계는 고기를 굽는다기보다는 기름에 양지방을 빼내서 풍미를 입힌다고 생각하면 된다 2. 고기가 충분히 갈변이 나면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어 풍미를 올린다 어차피 얘네는 나중 되면 싱붕이 아침 텐트처럼 흐물흐물해져서 너무 정성들여서 다질 필요가 없다 3. 그 위로 채썬 당근을 충분히 넣는다 어 좀 많은가? 싶을 때까지 넣는다 그리고 당근이 기름을 먹도록 조금 볶아준다 4. 당근 위로 6시간 불린 병아리콩(존나 중요, 반드시 물에 불려야 먹을 수 있다), 건포도, 즈란, 소금을 뿌린다 병아리콩은 없으면 안넣어도 됨 나는 카자흐스탄에서 온 히말라야 블랙 솔트가 있길래 해염이랑 같이 넣음 5. 한번 더 볶볶 6. 충분히 당근이 싱붕이들 여린 마음처럼 흐물텅하다 싶을 때 쌀을 넣는다 안남미까지 사기는 싫어서 그냥 집에 있는 쌀 넣었다 여기가 제일 어려운데 냄비밥을 잘 안해먹는 현대인 특성상 물 맞추기가 진짜 어렵다 이럴 때는 차라리 물을 적게 넣어서 모자라다 느낄 때마다 물을 조금씩 더 넣어주는게 좋다 나는 쌀이 잠길 만큼만 넣고 시작해서 여러번 추가했음 물이 발발발 끓으면 꺼질듯한 약불로 줄이고 안타게 지켜봐라 참고로 밥이 질면 ㅈ된다 모든 요리의 핵심인데 긴가민가 할때는 조금만 넣고 추가 추가 해라 무슨 재료든 간에 모자라면 더 넣으면 되는데 왕창 넣고 망하면 답이 없다 쌀이 충분히 익으면 5분 뜸들이고 간을 본다 나는 여기서 싱거워서 소금을 더 넣었음 7. 다 되면 맨 밑에 있는 고기를 꺼내서 먹기 좋게 썰어준다 8. 접시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썰어둔 양고기를 얹으면 완성! 한 입 먹으면 먼저 양고기의 기름진 육향이 밥알에 있고 당근의 단맛이 풍부하다 병아리콩의 고소함과 건포도의 달콤한 맛이 포인트를 주고 즈란이 양고기의 비릴 수도 있는 육향을 잡아준다 태생이 기름으로 지은 밥이라서 현지인들한테도 느끼하기 때문에 무조건 피클이랑 먹는다 나는 조선사람이기에 조선 피클과 함께 먹었다 거기선 고려인 당근 김치도 많이 먹는다 의외로 중앙아시아에 절임음식이 발달해있음 꺽 이건 현지에서 잡순 오쉬 거기 당근은 노란색이다 내가 병아리콩은 없으면 안넣어도 된다고 했지? 이 사진에도 병아리콩은 없다 ps) 나는 도시락 컵라면에 마요네즈 뿌려 먹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여행하는놈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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