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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일본여행 후기2 (스압)
-3일차- 아침은 간단하게 맥도날드에서 해결 메론소다 넘 맛있고 다음 숙소로 짐 옮겨야해서 아키하바라 구경 조금 더 하다가 숙소로 이동 이번 숙소는 사사즈카 역 근처 단독주택 1층 2층 왜 침대 바로 위에 온풍기가 있는지 알게됨 진짜 온풍기 바로 앞만 따뜻해지고 다른곳은 다 춥더라 일본집 단열 안된다는걸 몸소 체험하고옴.. 점심을 안먹어서 이른 저녁 먹을겸 신주쿠로 이동 타베로그에 무한리필 어쩌고 적혀있어서 온곳인데 알고보니 그런건 없었고 저거 시키고 1만엔 나와서 호다닥 도망나옴 바로 앞에 있던 이치란에서 2차 1700엔짜리 5선세트 시켰는데 그냥 계란만 추가했어도 될거같음 차슈 넘많아 근처 돌아다니다가 신사 있길래 들어옴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있는게 좀 신기했음 여우귀여움 돌아다니면서 구경은 많이 했는데 사진찍은게 없네 ㅈㅅ -4일차- 숙소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가면 시모키타자와역이라 가는중 철도 건널목 처음보는데 신기했음 익숙하다.. 봇치에 나온 나무 봇치에 나온 자판기 봇치에 나온 쉘터 봇치에 나온 카레집 까지 가게가 최대 6명 밖에 못들어가서 웨이팅이 생각보다 오래걸림 치킨카레인데 한국 카레랑 완전 달랐음 고기를 갈아서 만든느낌? 진짜 맛있게 먹음 밥 다 먹고 시부야로 이동 사람 엄청 많고 건물도 멋있고 ななや라고 말차 아이스크림 유명한 집 있어서 먹으러 옴 단계별로 말차 농도가 다른게 특징 난 5단계로 고름 냠냠 음반 파는곳에서 cd도 몇개삼 저녁으로 규카츠먹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구워먹어도 맛있고 그리고 굽기 정도를 마음대로 할수있다는게 좋은거같음 가격은 2600엔 저녁먹고 숙소 돌아왔는데 심심해서 혼자서 근처 이자카야 왔음 들어가니까 사장님이랑 아저씨 한분 계시던데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친절하게 말걸어주심 어디 사냐, 일본은 언제왔냐, 어디어디 갔냐 이런거 물어보시고 솔직히 처음에 들어갔을때 좀 쫄아서 메뉴 아무거나 시켰는데 쥐포랑 닭구이가 나옴 맛은 그냥 누구나 아는 그맛 먹으면서 이야기 좀 하다가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사진 찍어주신다 해서 한장 찍음 아냐 피규어 주시면서 들고찍으라함 ㅋㅋ 사장님한테 같이 찍자고 말해볼껄 아쉽다 아직 일본어를 잘 못해서 제대로 이야기 못나눈것도 아쉬움.. -5일차- 친구들은 오락실 간다해서 난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아키하바라급은 아니지만 나카노가 오타쿠 성지로 유명하다해서 왔음 이렇게 상점가를 걸어가다 보면.. 나카노 브로드웨이라는 상가 건물이 나오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 오타쿠샵들이 엄청 많음 근데 너무 일찍와서(10시) 문연곳이 하나도 없어서 밥먹으러 상점가로 나옴 500엔짜리 우동 모닝세트 적당히 맛있었는데 500엔인거 생각하면 가성비 지리는듯 우동 다 먹고 갔는데도 문연곳이 없길래 시간 때울겸 1층에 있는 오락실왔음 경마,슬롯머신,빠칭코 이런게 몇십대씩 있던데 할줄 모르니 패스 씹덕 마작 잠깐 했는데 역만 화료 못함 12시 좀 넘어서 올라가니까 문 열기 시작함 이런식으로 여러 점포가 입점해있는 곳이었는데 프리렌,스파패같이 최근 굿즈도 있지만 8 90년대 애니 테이프, 잡지, 게임칩같이 오래된 오타쿠굿즈들이 많았음 그래서 그런지 젊은 사람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았던거같음 대충 구경하고 한국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라멘먹고싶어서 근처에 있던 라멘집 들어감 메뉴 이름이 오이시라멘이길래 그냥 '맛있는거 구나' 하고 시켰는데 배추탕이 나옴 맛없던건 아니라 다 먹긴했는데 내가 원하던 라멘이 아니라 아쉬웠음.. 아쉽긴 하지만 한국 귀국 -사온거- -나나야에서 팔던 말차 초콜릿 (2500엔) 얘도 아이스크림처럼 단계별로 있는데 맛있음 -좋았쓰 쿠키 (800엔정도) 그냥 쿠키에 그림 그려놓은 맛 -시로이 코이비토 (18개 1400엔) 원래 홋카이도에서 유명한걸로 아는데 궁금해서 사왔음 맛은 쿠쿠다스 고급버전 -로이스 초콜릿 (1개 800엔) 하.. 보냉백 100엔인데 잔돈남은것도 없고 겨울이라 괜찮을줄 알고 안샀더니 이렇게 됨 보냉백 꼭사세요..
작성자 : 푸마르산고정닉
1.12 (일) 부코, 후기입니다
앞뒤 TMI (스킵권장)전날에는 코스프레 비슷한 무언가를 하고가서 사진을 거의 안찍었는데, 오늘은 그냥 몸만 끌고간거라 사진을 와르륵 찍었습니다. 제 몸 컨디션이 항상 오락가락이라, 오늘도 하루종일 체한느낌이라 쉽진않았네요...감기기운도 좀 있어서, 가면이나 마스크 쓰신 선생님들 아니면 굳이 투샷을 부탁드리진 않았습니다.명일방주, 니엔 / 리유니온님.쉐이 캐릭터들도 좋아하고, 리유니온도 명일방주 초반부 어두운 분위기 책임지는 세력이기도해서 되게 좋아해요. 두분이서 포즈 취해주셔서 사진은 여러장 분명 찍었는데, 저장된게 제일 처음 찍은 하나뿐이라 슬프네요...붕괴: 스타레일, 부트힐님.키크고 잘생기신분들이 하실 때 진짜 너무 멋있는 캐릭터. 코스어 선생님이 그랬습니다. 웃는 모습으로 찍혔는데 너무 멋있네요.(길쭉해요 콘)오버워치, 리퍼님.리퍼는 역시 기본 바닐라가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학생일 때 오버워치 프로한다고 까불었던 기억이 항상 남아있어서 (시즌1 79/인생업적), 오버워치 근본 캐릭터들은 볼 때마다 반가워요.언더테일, 아스리엘님.https://youtu.be/HA3Ks8NLS-Y?si=9Vn-NiIlf1H6WNSc Hopes And DreamsProvided to YouTube by IIP-DDSHopes And Dreams · Toby FoxUNDERTALE Soundtrack℗ Toby Fox under license to Materia CollectiveReleased on: 2015-09-15Producer: T...youtu.be아스리엘 전투브금 참 좋아해서 지금도 가끔 듣는데, 부코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아스리엘 특유의 까딱까딱하는 자세를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뒤에 기다리시는 분이 계셔서 후다닥 찍고 나왔습니다. 너무 푹신푹신해보여서 한 번 안아보고싶기도 했는데 너무 민폐라 참았어요.행사장에 자주 보이시는 기사님. 바리에이션이 많으시던데, 이번에는 한파대비 머플러 버전인가봐요. 사진촬영후 안아줘요를 했습니다.헬테이커, 저스티스님.제가 원래도 검정 + 빨강 조합에 환장하는편인데, 헬테이커 캐릭터들은 그 까딱까딱하는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괜히 더 귀여운거같아요. 저스티스하면 떠오르는 선글라스랑 장갑이 그래서 귀여워보이나봐요.리그 오브 레전드, 오로라님.요즘 롤을 거의 안하는편이라 소식만 주워듣고있는데, 제 기준으로는 신캐릭터라 반가웠습니다. 토끼같은 느낌이 귀여워요.(딱지치기 3연속 실패한 사람)이 때 너무 죄송한게, 앞에 하셨던 분한테 사진 촬영을 부탁드렸는데, 그 분이 코스하신 선생님이라 제가 헷갈리게 말을 해버려서 묘한 상황이 잠깐 되버렸어요... 정말 죄송합니다.명일방주, 외드레르님.최강 대검사 (울피아누스 제외) 다운 너무 멋있는 모습이셨습니다. 뾰족귀를 사진찍기전에 껴주시려하셨는데, 잘 안되시는지 없이 찍어주셨는데 그래도 너무 멋있네요.젠레스 존 제로, 빌리 키드님.제가 좋아하는 요소들 다 모아놓은 캐릭터라, 젠존제 잘 모르는데도 감히 부탁드렸습니다. 사진으로 다시봐도 너무 멋있네요. 총 휘릭 돌리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마스크 쓰신 캐릭터라 투샷 부탁드렸는데, 리모컨으로 얼굴표정 바꾸시는게 되게 신기했습니다.레인보우 식스 시즈, 데이모스님.특능으로 공평하게 서로 위치 핑 찍은 후, 리볼버로 정상화 시키시는 데이모스님의 모습.팀 포트리스, 데모맨님.팀포도 예전에 되게 열심히 했던 게임이라 역시 볼 때마다 반가워요. 데모맨하면 생각나는 비니 + 안대 + 유탄발사기, 좋네요.리그 오브 레전드, 아리 / 리븐 (영혼의 꽃)님.영혼의 꽃이 묘하게 동양풍 느낌이라, 기본스킨 아리랑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 더 좋았습니다 :)아미맨 장난감 컨셉이신듯한 코스어 선생님. 온통 녹색이시라 멀리서도 항상 잘 보이시네요. 이런 재밌는 컨셉 코스프레는 항상 좋아합니다.단간론파, 나나미 치아키님.예전부터 단간론파 코스 더 보고싶다고 갤에 글 썼었는데, 보자마자 반가워서 사진 부탁드렸습니다.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도 아직 다 못했는데, 초고교급이라는 컨셉이나 게임 아트가 재밌어서 캐릭터들은 진작 찾아봐놔서 다행이네요. 나중에 게임에 다시 취미가 들리면 꼭 해보겠습니다...동방 프로젝트, 요우무님.일페가 봉래제랑 붙어있어서 요즘 동방곡들 찾아 듣고있어서 그런지 코스어 선생님들 뵈도 반갑네요. ‘어, 요우무다.’ 라고 생각은 했는데, 어떻게 요우무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칼 살짝 뽑으신 모습이 멋있어요.앉아계신 모습이 멋있어서 부탁드려 찍은 체인소맨님.저 포즈가 묘하게 잘 어울려서 좋아요.헌터x헌터 팀코 선생님들도 계셔서 사진 부탁드렸습니다.헌터시헌편을 어릴 때 밤에 TV로 보던게, 무서운 의미로 인상적이라 지금도 생각나서 그런지 저 조합을 제일 좋아해요. 키르아님이 기억에 남는데, 멋있으셔서 그런지, 헌터시험편이 생각나서 그런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던전 앤 파이터, 트러블 슈터님.‘아무리봐도 총검사 묵직한 스킬쓰는 그 직업 맞는거같은데...’ 라고 생각은 했는데, 혹시라도 아닐까 싶어서 조심히 여쭤봤는데, “던전 앤 파이터...” 라고 말씀해주시자마자 호다닥 부탁드려서 찍었습니다. 모자이크로 가린게 아까울만큼 너무 잘 어울리셨어요.가면라이더, 라이브(이블리티)오늘도 가면라이더를 하나 배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망토부분이 살짝 날리는게 멋있었는데 사진으로는 안나와서 아쉽네요.제가 가알못이라, 신 1호인지 구 1호인지 구분을 못하겠네요... 묘하게 벌레같은 느낌이 재밌어요. (진짜로 좋다는 뜻) 가면라이더 대선배시니 우대하는건 아닙니다.마이트 가이반 삼인방 팀코 선생님들도 계셔서 부탁드려 찍었습니다. 예전에 나루티밋 배웠던게 생각나서, 요런 조합으로 계시면 괜히 더 반가운거같아요. 안그래도 네지는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라 더.디지몬 시리즈, 미이라몬 / 아라크네몬님.오랜만에 파워디지몬 봤던 어릴때가 생각나서 반가웠습니다. 진짜 보자마자 바로 생각나더라구요. 지난 번 서코때도 뵌, 아마도 워해머 블랙템플러 쪽 (확실치 않음...)볼 때마다 크기나 디테일이나 너무 대단하시네요. 꽁꽁싸매신 코스어분이라 안심하고 투샷 부탁드렸습니다. 옆에 계셨던 코스어분 일행님이 말씀을 재밌게 하셔서 웃으면서 찍은 기억이 있네요.오늘도 오며가며 잘 들은 버스킹 베이스. 옆에 계신 독타님의 호응도 잘 봤습니다 :)관상, 수양대군님.보자마자 그냥 ‘와, 진짜 멋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사진 부탁 드렸습니다. 헷갈려서 혹시해서 여쭤봤더니, 이정재님이 하신 수양대군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전에 지스타 때 뵌 데스 스트랜딩 하셨던 코스어 선생님인가?’ 계속 생각은 들었는데, 혹시 여쭤봤다가 아니면 뛰쳐나가야 될거같아서 여쭈진않았습니다.진짜 너무 멋있는 코스어 선생님인데, 아무생각없이 로스트 아크 카멘이겠구나 하고 찍었는데, 집에서 찾아보니 아닌거같아서 서코갤 선생님들의 집단지성을 기다립니다... 앞뒤 TMI (스킵권장)토요일은 코스 비슷한 무언가, 일요일은 뽈뽈뽈 돌아다니면서 사진 재밌게 찍었네요. 토요일에는 워낙 유명한 분 코디 따라한거라 알아보신 분 많아서 재밌었고, 일요일은 사진 많이 찍어서 재밌었습니다.마칠 때 쯤 되니 사진 줄이 엄~청나게 길게 있던데, 여기저기서 들어보니 프로 코스어 선생님들? 줄인거같았어요. 행사 때 마다 줄 엄청 길게 있는거 보면 누구인가 했는데 아마 같은 분들 인 것 같습니다.줄서서 찍는걸 굳이 피하는건아닌데, 찍어주시는 포즈가 되게 무시무시하셔서? 굳이 줄서서 찍지는 않았어요...마감즈음에 바닥에 휴대폰 떨어진게 있어서, 이게 근처에서 사진찍는 분들이 잠깐 내려놓으신건지 누가 흘린건지 구분이 안되서 주울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웠는데, 5분정도 들고있으니 생각한대로 마침 전화가와서 주인 분 찾아 드렸습니다. 바로 오셔서 다행이네요.옆 전시관에서 영탁님 콘서트? 비슷한게 있어서 그런지 파란색으로 무장하신 어르신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코스어분들이랑 사진도 찍으시고, 오징어게임 딱지도 하시면서 웃으시는거보니 괜히 저까지 기분좋아서 웃음이 나더라구요.오징어게임 딱지 바로옆이 일렉 베이스님 버스킹이었는데, 그렇게 투샷으로 보고있으니 되게 행사장 다운? 그런 긍정적인 느낌이라 혼자 되게 기분 좋았던 기억도 남아있습니다.이번 부코가 올 해 마지막 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너무 아쉽네요... 가까워서 참 좋았는데, 지방 사는 죄로 이제 서울/경기 가는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그래도 생각한 만큼 춥지도 않고 너무 재밌게 보낸 양일이라 후회는 없네요 :)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d^~^b
작성자 : 독갤빌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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