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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베어스 주전] 2루수 정리편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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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이 줄어들고김대진도 백업으로 같이 출전하였음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48 0.350 0.296 우르크98.2 전쟁1.3368안타 0홈런 25타점 39득점 10도루1987 김광수 (454타석) (2위 구천서 177타석)이전처럼 둘이서 양분하여 2루 출전4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43 0.343 0.283 우르크85.1 전쟁1.2993안타 1홈런 41타점 52득점 22도루1988 김광수 (467타석) (2위 구천서 147타석)역시나 둘이서 2루를 담당5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 2년 연속 20도루0.262 0.344 0.363 우르크102.9 전쟁2.66104안타 6홈런 40타점 63득점 26도루1989 김광수 (369타석) (2위 양세종 284타석)김광수가 약간 주춤한 사이에 치고 올라온 양세종그리고 구천서는 127타석 소화김광수는 6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김광수 0.220 0.326 0.269 우르크71.5 전쟁0.3768안타 1홈런 25타점 30득점 16도루양세종 0.257 0.319 0.348 우르크88.3 전쟁0.8665안타 4홈런 29타점 34득점 7도루1990 김광수 (444타석) (2위 송재박 130타석)구천서와 양세종은100타석 미만으로 소화양세종은 90시즌 이후 은퇴김광수는 7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66 0.351 0.332 우르크100.6 전쟁1.85101안타 4홈런 30타점 47득점 14도루1991 김광수 (509타석) (2위 구천서 182타석)김광수는 여전히 2루를 지키면서베어스 2루수 최초 50도루를 달성8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26 0.300 0.253 우르크55.4 전쟁-0.5197안타 1홈런 30타점 53득점 50도루1992 이명수 (288타석) (2위 김광수 282타석)이명수가 주전으로 치고 올라오고김광수, 구천서등이 백업으로 활약(구천서 221타석)김광수는 92시즌을 끝으로 은퇴이명수 0.253 0.325 0.356 우르크83.9 전쟁0.7164안타 4홈런 22타점 26득점 2도루김광수 0.268 0.342 0.314 우르크80.7 전쟁0.7064안타 1홈런 17타점 28득점 8도루구천서 0.230 0.308 0.337 우르크71.0 전쟁0.1843안타 4홈런 18타점 31득점 9도루1993 이명수 (494타석) (2위 이종민 123타석)지난해에 비해 출전시간이 훌쩍 늘어난 이명수구천서는 93시즌을 끝으로 은퇴0.283 0.367 0.398 우르크144.5 전쟁4.97118안타 4홈런 56타점 52득점 6도루1994 이명수 (271타석) (2위 이종민 222타석)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2루를 지킨 이명수이명수 0.229 0.309 0.300 우르크77.4 전쟁0.4155안타 2홈런 28타점 20득점 2도루이종민 0.239 0.283 0.294 우르크59.5 전쟁-0.2547안타 2홈런 16타점 21득점 5도루1995 이명수 (431타석)두번째 우승의 주역베어스 최초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0.290 0.357 0.394 우르크126.6 전쟁3.23111안타 9홈런 32타점 46득점 1도루1996 이명수 (392타석)이종민은 ‘그 사건’으로 인해 없고전형도가 백업으로 뛰면서 2루를 담당0.281 0.363 0.354 우르크121.6 전쟁2.5796안타 4홈런 24타점 31득점 0도루1997 이명수 (288타석) (2위 이종민 281타석)복귀한 이종민과 함께 2루를 담당그리고 이명수는 97시즌을 끝으로 구단에서 방출(이후 현대가 영입)이명수 0.276 0.340 0.409 우르크111.9 전쟁1.8771안타 8홈런 35타점 26득점 3도루이종민 0.304 0.354 0.401 우르크117.5 전쟁1.7375안타 3홈런 30타점 28득점 7도루1998 케세레스 (444타석) (2위 이종민 183타석)우즈와 함께 두산옷을 입게 된 외국인선수타격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뛰어난 수비를 보여줌0.250 0.296 0.301 우르크62.5 전쟁0.10102안타 2홈런 36타점 40득점 18도루1999 안경현 (337타석) (2위 케세레스 183타석)92년 입단 이후 좀 시간이 지나서 실력발휘를 시작이전시즌 2루수 케세레스는 방출공격형 2루수의 시작 0.247 0.322 0.344 우르크66.4 전쟁0.1872안타 7홈런 32타점 33득점 5도루2000 안경현 (377타석) (2위 이종민 132타석)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2루수0.277 0.355 0.415 우르크101.3 전쟁1.7891안타 9홈런 39타점 48득점 1도루2001 안경현 (539타석) (2위 이종민 147타석)한번 더 업그레이드한 2루수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미라클 두산의 세번째 우승에 기여0.282 0.368 0.466 우르크113.6 전쟁3.14129안타 17홈런 87타점 68득점 4도루2002 안경현 (548타석) (2위 송원국 70타석)팀내 매우 확고한 입지를 다진 2루수2년 연속 100안타0.288 0.349 0.403 우르크110.9 전쟁3.14140안타 8홈런 58타점 50득점 5도루2003 안경현 (539타석) 여전히 건재한 2루수고영민이 백업으로 조금 나왔음올스타 선정으로 03 삼성 줄세우기 방지3년 연속 100안타03시즌 골든글러브 수상0.333 0.396 0.467 우르크142.9 전쟁5.28158안타 10홈런 72타점 65득점 1도루2004 안경현 (525타석)꾸준하게 2루를 지키는 안경현4년 연속 100안타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0.280 0.372 0.396 우르크110.2 전쟁3.09125안타 10홈런 51타점 57득점 8도루2005 안경현 (415타석)홀수해의 안경현은 강하다5년 연속 100안타05시즌 골든글러브 수상 (개인통산 3번째)0.293 0.382 0.380 우르크119.1 전쟁2.77104안타 4홈런 62타점 54득점 1도루2006 고영민 (359타석) (2위 정원석 122타석)내 수비위치는 내가 정한다안경현이 1루로 가면서 고영민이 2루 주전으로 도약일명 ‘변태’ 같은 플레이를 보이고 ‘이익수’개념 정립0.270 0.344 0.368 우르크104.4 전쟁1.5485안타 2홈런 29타점 38득점 14도루2007 고영민 (536타석)07시즌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07시즌 kbo 득점왕07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2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68 0.373 0.419 우르크122.7 전쟁3.92119안타 12홈런 66타점 89득점 36도루2008 고영민 (528타석)승승장구하면서 베이징올림픽 엔트리 승선베이징올림픽에서 그 송구를 보여줌2년 연속 100안타, 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67 0.388 0.379 우르크120.0 전쟁3.91114안타 9홈런 70타점 84득점 39도루2009 고영민 (331타석) (2위 오재원 239타석)부진에 빠지면서 오XX가 백업으로 많이 들어감4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35 0.339 0.359 우르크69.7 전쟁0.2466안타 6홈런 29타점 59득점 12도루2010 오재원 (421타석) (2위 고영민 344타석)이제 그 새끼가 주전을 먹었음 시발 앞으로 몇장이 얘냐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76 0.332 0.336 우르크81.6 전쟁0.98106안타 0홈런 37타점 59득점 35도루2011 오XX (529타석) (2위 고영민 208타석)성적이 오르면서 확고하게 주전을 먹음11시즌 kbo 도루왕4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2년 연속 100안타, 30도루0.277 0.342 0.371 우르크96.0 전쟁2.64129안타 6홈런 46타점 73득점 46도루2012 오XX (213타석) (2위 고영민 173타석)고영민이 약간 반등했으나 주전은 그대로5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82 0.338 0.351 우르크103.9 전쟁1.2253안타 0홈런 17타점 29득점 14도루2013 오XX (375타석)고영민은 완전히 출전자체를 거의 못하며2루는 완전 고정 상태6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0.260 0.367 0.419 우르크113.8 전쟁2.3580안타 7홈런 44타점 54득점 33도루2014 오XX (420타석) (2위 고영민 108타석)커리어하이를 찍은 그 새끼7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2년 연속 30도루0.318 0.404 0.451 우르크125.3 전쟁3.02114안타 5홈런 40타점 60득점 33도루2015 오XX (474타석) 팀의 주장 + 우승 + 국가대표 승선도쿄돔에서 그 빠던8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3년 연속 30도루2년 연속 100안타0.280 0.356 0.418 우르크104.0 전쟁2.52115안타 11홈런 59타점 60득점 31도루2016 오XX (484타석) (2위 최주환 182타석)아직도 2루를 보는 그 새끼그러나 조금씩 치고올라올 기미가 보이는 최주환9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3년 연속 100안타0.272 0.358 0.356 우르크86.3 전쟁0.96113안타 5홈런 58타점 68득점 13도루2017 최주환 (452타석) (2위 오재원 390타석)드디어 지긋지긋한 그새끼 강점기에 종점을 찍은 피카츄최주환이 드디어 터지면서 주전 2루수로 도약최주환 0.301 0.370 0.424 우르크110.9 전쟁2.33120안타 7홈런 57타점 65득점 3도루오XX 0.237 0.332 0.353 우르크81.6 전쟁0.5779안타 7홈런 40타점 43득점 7도루2018 최주환 (590타석) (2위 오재원 521타석)오XX가 2루로 기용되는 날에는 지명타자를 맡았다그치만 그냥 주전 2루수는 최주환이라고 하자실제로 성적도 압도적으로 잘 뽑았다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몇 안되게 제몫을 했다최주환 2년 연속 100안타최주환 0.333 0.397 0.582 우르크150.5 전쟁5.34173안타 26홈런 108타점 87득점 1도루오XX 0.313 0.369 0.463 우르크115.9 전쟁3.24148안타 15홈런 81타점 78득점 15도루2019 최주환 (325타석) (2위 오재원 204타석)페르난데스가 지명타자 슬롯을 차지하며 주전2루수로 출전조금 부진했지만 그래도 우승에 큰 기여최주환 0.277 0.332 0.365 우르크95.3 전쟁1.0179안타 4홈런 47타점 27득점 0도루오XX 0.164 0.267 0.271 우르크52.0 전쟁-0.2029안타 3홈런 18타점 30득점 6도루2020 최주환 (574타석) (2위 오재원 174타석)FA를 앞두고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두산에서의 마지막 시즌0.306 0.366 0.473 우르크127.9 전쟁4.49156안타 16홈런 88타점 63득점 2도루2021 강승호 (340타석)최주환의 보상선수로 이적해서 큰 공을 세움그새끼를 완전 관짝에 넣고 탭댄스 추면서 주전확보팀의 7연코시에 크게 기여0.239 0.301 0.375 우르크82.6 전쟁0.9172안타 7홈런 37타점 47득점 8도루2022 강승호 (487타석) (2위 오재원 31타석)작년의 활약이 플루크가 아님을 보여주며 고과1위 달성0.264 0.310 0.399 우르크98.0 전쟁2.33117안타 10홈런 62타점 54득점 13도루2023 강승호 (459타석)여전히 고과1위를 달성하며 팀에 필요한 선수임을 증명2년 연속 100안타, 두자릿수 도루0.265 0.316 0.387 우르크98.3 전쟁1.42111안타 7홈런 59타점 51득점 13도루2024 강승호 (566타석)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 개인 커리어하이3년 연속 100안타, 두자릿수 도루0.280 0.328 0.476 우르크104.3 전쟁2.90146안타 18홈런 81타점 81득점 16도루1982~2024 2루수 주전횟수김광수 8회안경현 7회오재원 7회이명수 6회고영민 4회최주환 4회강승호4회구천서 2회케세레스 1회다음편은 3루수 정리편입니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랄라베어고정닉
겨울 스코를랜드 뚜벅이 여행기 5. 벤로막
[시리즈]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0. 서론 및 숙소 이동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1. 글렌피딕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2. 발베니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3. 스페이사이드 쿠퍼리지, 글렌알라키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4. 벤리악, 고든앤맥페일 안녕하세요.아일라 섬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부네요. 기온은 10도정도 되는데 체감온도는 0도라고 합니다.메일에 온 아드벡하우스 근처 숙소에서 머물고 있는데 매일 아침부터 열심히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외관상 특별해보이진 않네요.그럼 스페이사이드 마지막 증류소 벤로막 시작---------------------------------------------------------벤로막 증류소는 엘긴과 인버네스 중간에 있다.벤로막을 마지막으로 나는 스페이사이드를 떠나 글래스고로 향할 예정이다.Forres 기차역까지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기차역에서 증류소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 캐리어를 끌고 열심히 걸어서 도착했다.투어 시작까진 두시간정도 텀이 있어 캐리어만 맡겨두고 밥을 먹고 올 생각으로 비지터 센터로 향했다.역시나 오늘도 투어는 나혼자 진행된다고 했다.스페이사이드에서 글렌피딕을 제외한 모든 증류소가 나 혼자였다.짐을 맡기는 중 원한다면 투어를 일찍 시작해준다고 하셨다.투어를 마치고 인버네스로 넘어가면 저녁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절약을 할 수 있었다.그렇게 투어 시작.증축 당시 찰스 왕세자가 방문하여 직접 통입했다는 캐스크.기념으로 보관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인이 거의 다 지워져 알아보기 힘들었다.벤로막도 벤리악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한정적이었다.그리고 다른 증류소와 다르게 한 공간에 모든 기계들이 모여있었다. 대형 증류소보다 생산량이 적어 한명의 직원이 모든 프로세스를 담당한다고 하였다.스피릿을 캐스크로 옮겨담는 공간이다. 가이드가 여기에 올해 첫 캐스크가 있을거라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숙성고 입장. 벤로막은 숙성고도 입구까지밖에 볼 수 없었다.특이했던 점은 각 연도별 첫번째 캐스크를 입구에 모아두고 있는 것이였는데 저 오른쪽에 혼자 떨어진 캐스크가 있었다.25년도 첫번째 캐스크다.아까 없었던 이유가 오전에 통입이 끝나서 여기로 옮겨졌나보다.첫번째 캐스크를 본 첫번째 사람이 되었다.운이 좋다.증류소가 생각보다 작아 금방 한바퀴를 돌 수 있었고 마지막 코스인 시음장소로 이동했다.사실 투어 가격이 95파운드 정도여서 이정도면 살짝 돈이 아깝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다녔는데 바틀을 보고 그 생각이 싹 사라졌다.벤로막 15년벤로막 21년벤로막 12년 퍼필쉐리 증류소 한정바틀벤로막 35년(현재는 구할 수 없는 바틀이라고 한다)벤로막 40년시음바틀을 보고 들떠서 테이스팅노트고 뭐고 그냥 마시기 바빴다.그래서 자세한 기록이 없다. 진정하고 남겨뒀어야 하는데,,오피셜 라인인 15년과 21년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취향이 굉장히 갈리는 바틀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난 다행인지 15년이 더 취향이었다.증류소 한정바틀은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맛이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빨리 35년과 40년을 마셔볼 생각뿐이었다.35년의 경우 43도로 낮은 도수에 맞게 굉장히 편하게 마실 수 있었다. 그럼에도 맛은 어디하나 튀는 것 없이 밸런스가 상당했다. 투어 가이드도 편하게 집 소파에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위스키 아니냐며 극찬을 했다.40년은 뭐,,, 얼마전 갤 리뷰에서도 나오긴 했지만 미친놈이었다.건과일 향과 약한 헤이즐넛 향으로 시작해 입에 넣으면 진득한 당절임과일의 맛이 올라온다. 그리고 은은하게 남는 과일과 피트 약간의 오크향.이걸 더 오래 즐기지 못해 아쉬울 뿐이었다.다음 기차시간까지 30분정도밖에 없어 최대한 천천히 음미하며 마셨다.증류소에서 판매중인 40년의 가격. 여기서도 450만원 가까이 하는 엄청난 가격이었다.매장에 전시된 벤로막 50년투어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40년이 더 맛있다고 한다.기념품샵을 한바퀴 돌아보며 투어를 마무리 했다.증류소 한정바틀은 100파운드였는데 현재 판매가 되지않는 듯 했다. 전시되어 있지도 않고 가격도 직원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었다.40년의 여운을 간직하며 증류소를 떠나 인버네스로 향했다.인버네스에서 글래스고로 가기 전 1박을 했는데, 이유는 단 하나였다.클라이넬리쉬 핸드필 바틀을 사고싶었다.이것때문에 벤리악 증류소 한정바틀도 포기했다.인버네스에서 증류소가 있는 브로라 역까지는 편도 2시간 40분이 걸린다. 투어는 한시간 반정도 진행되는데 한시간 반을 위해 왕복 악 6시간을 쓰기로 했다.아침7시에 기차를 타고 브로라역으로 가던 중 문제가 생겼다.도착 두 정거장 전에 기차가 멈추더니 40분이 넘도록 움직이지 않는다. 선로에 무슨 문제가 생겨 건너갈 수 없다며 해결중이라고 한다.그렇게 약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니 방송이 나왔다. 못간다고. 인버네스로 돌아가야 한단다. 돌아가다가 다른 역에 내려서 브로라로 가는 기차를 타게 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투어는 늦었고, 가봤자 증류소를 찍고 돌아올 시간도 없다.직원에게 상황설명을 하니 겨울철엔 종종 있는 일인가보다. Scotrail 홈페이지에서 지연/정지 환불을 신청하라고 한다.어쩔 수 없이 돌아가는 길에 증류소에 전화하니 투어비용은 규정상 48시간 이전이만 환불이 가능하다며 여행자 보험을 알아보라고 한다. 여행자보험에서는 보장이 안되는 범위라고 했다. Scotrail 회사와 얘기를 좀 해봐야 할 것 같은데 기차표라도 100퍼센트 환불해주면 다행이지 라는 생각이다. 이건 아직 진행중인 내용으로 결과가 나오면 업데이트 하겠다.증류소 투어를 가려고 일부러 글래스고로 가는 버스도 늦게 잡아뒀다. 그치만 투어에 갈 수 없었으니 버스시간을 당기고 싶었다.안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인버네스에서 하루 쉬었다. 사실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호텔 체크아웃 후에 로비에 있는 바에서 4시간정도 대기하다 버스를 타고 글래스고로 이동했다.벤로막을 마지막으로 스페이사이드 끝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간단하게 스페이사이드 요약 및 글렌고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Tulbae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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