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에 의지하는 사람이 딱 한명이였는데

몇년전에 먼 곳으로 가시고 충격을 심하게 받았는지 

일 하다가도 자꾸만 생각나고 마음도 힘들어서 퇴사하고 

이때까지 몇년동안 방황했다 퇴직금도 받고 

대출도 비상금 카카오 비상용 50밖에 없었는데

점점 모은돈 쓰고 ㅂㅅ살면서 일용직 가끔하고 

돈이 떨어져가니 점점 대출 찾게 되더라 

이제는 기대출 900정도고  꾸준히 이자도 잘 내고 하다가 

작년 9월 신용카드값에 대출연체 밀리자 겨우 해결하고

감당이 안되더라 점점 마음이 좋아지는데 시간이 더 필요했나

나 자신이 초라해지더라 어디라도 가려고 일용직도 꾸준히 하다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다가 또 먼곳으로 간 가족이 생각나고

괴로워지기 시작하고  최근까지 방황하고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손 벌리고 

한심하더라  그래서 대부 대출 알아보다가 ㄷㅊㄴㄹ 갔더니 

순 사기꾼이더라 ㅍㅌㅋ며 뭔 이상한 인증문자 드립치고 싫다... 

그나마 일용직 좀 일해서 

돈 마련해서 최근에 친구 돈 갚고 잘 해결된듯해

이런놈을 안 버리고 옆에서 다시 돌아오라고 노력해준 

여자친구가 곁에서 많은 힘이 되고 평생 고마움을 느끼겠지

이제 휴대폰 곧 정지라서 알뜰 만들어놨고 구직하고 차차 우선적으로 이자도 잘 내고 폰요금 완납하고 대출도 빠르게 정리하고

건강하게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야지 

너무 많은 금액의 대출이 나쁘긴해도 

누군가에게는 아픔을 치료할 시간과 희망을 주는거라고

느꼈다 이겨내서 다행이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렇게 오래 아파하고 그럴줄 몰랐어

ㅅㅂ 정신과는 너무 상담 비싸 그래도 안 간게 후회되긴 해

늦은 후회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현실을 직시하고 열심히 해봐야지

다들 ㅌㅌ 좋아하는데 많이 따 파이팅

대박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