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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계류 다녀왔어
사건의 발달.. 계류가기로 마음을 먹은건 대충 6월쯤펜션을 놀러갔는데 앞 계곡에서 다이소 잠자리채 휘두르다가 응애 산천어를 잡아버림얘 잡고 나서 산천어 30cm 잡는 상상하면서 도파민 대 분출 장비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제 얼추 다 모았다고 생각하고 같은 곳으로 출발6시반쯤 도착해서 주차하고 30분쯤 우회하고 돌 넘고 어떻게 올러가니 첫번째 그럴싸한 곳 발견근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음 내 생각보다 물살이 너무 쌤유튜브에서 사전학습으로 시청한게 업스트림이라서 이때까지는 업스트림만 시도함그러다가 스피너가 끼어서 상체 숙이고 줍는데 베스트 지퍼가 열려있던 것눈 앞에서 태클박스 떠내려가는거 지켜봄 이때 당시 오전 7시반진지하게 하산 준비 마음이 무너져 내림.. 첫 계류에 중꺽마 따위는 없었다..진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내려가면서 어디 걸려있어라 제발 하면서만약에 회수한다면 착하게 산다고 다짐하며 5~10분쯤 내려갔는데 천만 다행으로 떠내려가다가 걸쳐져 있던거 발견손이 달달 떨리더라(내 20만원)매일 밤 유튜브랑 갤에서만 보던 환경에 놓여있으니 감개무량여기까지 업스트림 시도했는데 물살이 내 생각보다 너무 강하더라그래서 같은 장소 위쪽으로 이동다운스트림을 시도했어 내 상상은 이랬는데현실 절망 ver..몰론 캐스팅도 개같이 못했는데 그거야 몇번 하다보면 한번은 넣을 수 있었어문제는 릴링하면 저렇게되서 걍 포기함모유튜버 님이 말씀하시길 "계류는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맛이다." 라는 말을 믿고맘에 들어보이는데 있으면 계속 캐스팅함 (몰론 원트에는 못했음 최소 4~5트한듯)여기서 문제를 느꼈어 편광이 없거든 그래서 계속 심봉사마냥 두리번거리고 루어를 못 찾음막상 찾으면 유속따라 갑자기 아래쪽에서 나타나거나 릴 다 감겨서 틱 하고 미노우 걸림그래서 유속 쎈곳은 과감하게 스킵하기로 결정 + 시야가 보이는 곳을 공략하기로 함그렇게 찾은 곳포말 아래는 수심 대략 2m는 되어보였고 계속 쓰던 메테오라에서 BTK 스위머로 바꿨음대략 10분정도 쑤셔봤지만 솔직히 입질 느낌도 모르겠고 체이스도 안보여서 포기다음 포인트 발견 그래도 여기는 물 안이 보여서 여기로 결정다시 메테오라로 바꾸고 하던 도중 검은 물체가 쫒아오고 낚시대에서 진동 울리길래 챘더니 부르르 떨림결과는 이랬지만..마음속으로는 뭐라도 잡았다, 물면 이런느낌이네 까지는 알아서 나름 만족함그리고 이런 친구들 나오면 산천어는 없다는 말을 또 주워들었기 때문에 해당 포인트도 스킵그리고 다시 거슬러 올라감 물 시원하고 소리도 경치도 좋고 기분은 좋았음그렇게 찾은 포인트 여긴 ㄹㅇ 무조건 있다라는 감이 딱왔음왼쪽으로 조금 이동하니 물속도 나름 보였고여기서 첫 체이스를 봄 밖에서 봤는데도 꼬리가 빨갛고 일단 크더라그동안 봤던 검은 물체는 다 버들치? 버들개? 였던듯 ..내 발 앞에서 도망 갔는데 그러고 다시 안나타나서 속상 ㅠ한 마리 봤으니 기운내서 더 올라가봄무조건 있을거 같은 곳 또 발견또 체이스보고 끝남 슬프긴 했는데 쫒아오다가 1m정도 앞에서 다시 휙 가버렸음 입질도 아예 없었고시간도 어느덧 12시를 향해가고 있었고 아무리 발 담그고 있어도 상체는 덥더라하지만 수온계는 없어서 온도는 몰랐음 이때 수온계 필요성 느낌 ㅠ그래서 생각한 산천어도 시원한데 그늘에 있겠지놀랍게도 생각이 어떻게 들어맞았으나 또 체이스보고 땡;오늘은 이만 하산함 배도 고팠고 편광 없다는 체감이 점점 심해져서 못하겠더라처음 가봤는데 시원해서 좋더라 일단 펠트화는 안 샀으면 진짜 죽었을 듯사실 오늘은 원래 비와서 못할거라 생각했고 구경삼아 간거였는데 좀 올라가니까 그래도 할만한 곳들 있더라사진은 안 찍었지만 비와서 갈대 엎어지고 부산물 떠내려와 걸려있는 곳들도 많았는데 좀 무서워서 슥슥 지나감산천어들 계속해서 체이스만보고 꼬시질 못하니까처음에는 내 실력이 문제겠지 했는데 내려올때쯤은 누가 왔다가 간건가 싶기도 했어 진위는 모르겠음아무튼 오늘 편광없는게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라는거그리고 눈파리는 그렇다고 치는데 거미줄이 진짜 하드코어네 진짜 정글칼 마체테 하나 차고가야하나 싶음결과 : 꽝 - 미노우 4만원치 증발다음에는 산천어 잡아서 올릴게
작성자 : ㄱㄱ연고정닉
북괴 외교관이 얼마나 수치스럽고 비참한 삶을 사는지 알아보자
https://youtu.be/CHUudQYz2us?si=iXQk6xazJzeYsLGw [#에이콕] 북한 외교관을 둘러싼 세계인의 따돌림! 북한 최고 엘리트들이 해외에서 쪽팔렸던 순간들? | #이만갑 631회 641회?톡쏘능: 톡톡 쏘는 채널A 재밌는 예능 클립이번주 핫한 클립 ▶ 631회 (2023-01-28) 641회 (2024-04-07)00:00 북한 외교관이 베트남에서 충격받은 이유02:54 사우스? 노스? 대답에 따라 달라지는 대우04:20 국제적 왕따 당한 북한 대사관06:42 ...youtu.be1. 북괴 외무성 외교관들 남한신문방송 다 보고 CNN이나 BBC같은 서구권 방송매체들 다 본다이건 태영호도 인정했는데 영국 공사 근무당시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컴퓨터 켜고 연합뉴스 보는거였다고 한다2. 베트남은 공화국보다 못산다고 알고 있었는데 하노이에 도착해보니 웬걸 한밤중인데도 사방이 번쩍번쩍 빛이나고 고오급 승용차가 돌아다니며 수많은 인파가 거리를 메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평양은 밤만되면 아주 귀신나올거같은 비주얼인데 말이지3.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내리면 짐 나르라고 배치되어있는 구루마 카트가 있는데 모든 구루마에 SAMSUNG이라고 큼지막하게 딱 박혀있다그런거 볼때마다 가슴 한쪽에 가시로 찔리는 것마냥 찌르르 저리고 아프고 그랬다처음엔 자존심 때문에 일부러 그 카트에다가 짐 안싣고 막 땅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고 그랬다사람들이 전부 ‘저새끼들 대체 뭐하는 새끼들이지?’ 하는 표정으로 꼬라보더라4. 7~80년대 당시 추석 설 명절이면 남북한 모두 해당국 주재 외교공관에서 해당국의 수장들에게 줄 선물을 마련해서 전달했다고 한다평양에서는 주로 인삼주를 보내줬는데 제조 품질이 얼마나 좆같았으면 뚜껑마개 마감불량으로 대사관에 도착하면 1/3 가량이 증발해 없어져있다뜨거운 물을 뚜겅부분에 부으면 티 안나게 뚜껑이 쏙 빠져나오고 그 안에 다른 술로 내부를 채운 뒤 뚜껑을 닫고 이번엔 차가운 물을 부으면 수축하면서 뚜껑이 다시 그럭저럭 밀봉된다그렇게 순 가짜 인삼주를 들고 가보면 남한은 포니 승용차와 구급차를 선물로 준비해서 갖다놨다더라자기는 순 가짜 인삼주 덜렁 들고왔는데 마당에 남조선이 보낸 선물용 구급차 30대가 일렬로 쫘악 도열해있는거 보고 얼마나 쪽팔리고 세상 원망스럽던지5. 김일성 뱃지를 달고 다른나라 외교관들 사이에서 서있으면 다들 와서 실실 쪼개면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물어본다마오쩌뚱? 레닌? ㅋㅋㅋㅋㅋ 누구임? ㅋㅋㅋㅋㅋ 스딸임? ㅋㅋㅋㅋ 히틀러야? ㅋㅋㅋㅋㅋ고져! 김일성 장군님임메다! 함부로 말하기 없기요!에이 펑퍼짐한데다가 눈 째진거 보니 마오네 ㅋㅋㅋㅋㅋ 똥양인들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6. 베트남에 처음 갔을땐 아무것도 모르고 김부자 뱃지를 달고 다녔다근데 사람들이 그 뱃지보고 자꾸 이상하게 쳐다보다가 결국 다가와서 물어본다어디서왔어?그럼 답은 크흠... 아임 꼬리아!이제 그만 물어보고 좀 갔으면... 하는데 다음 질문이 나온다노쓰? 싸우쓰?굳이 노스싸우스 안물어봤음 좋겠는데 자꾸 노스? 사우스? 노스? 사우스?결국 못이기고 노쓰! 하면이야... 힘들게 사시는 분이구나...어느 날은 싸우스! 하니까맥주를 공짜로 사주네?베트남에서도 노쓰는 불쌍한 좆거지 취급받고 싸우스는 공짜 맥주를 대접받는 꼬라지를 보고 얼마나 현타가 오고 세상이 원망스럽던지7. (번외) 캄보디아 북괴 식당에서 여종업원으로 근무할적에 단체 외출을 나간적이 있었다옷깃에 김부자 뱃지 다 달아야 하는데 다들 은근슬쩍 떼다가 감춘다고 한다외출을 하면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훠우 꼬레아 꼬레아! 하면서 아는 척을 하고 막 다가온다고 한다그렇게 해서 가까이 다가오면 나즈막히 하는 말유! 노쓰? 싸우쓰?.... 꼬레아 is one!!!차마 노쓰라고 대답하지 못했던 이유노스! 라고 대답하면아줌마~~~사우스! 라고 대답하면언니~~~8. 2017년 9월 9일(북괴 정권 수립일) 99절 행사를 9월 6일 개최하고자 쿠웨이트 대사가 5성호텔을 예약하고 쿠웨이트 현지의 각국 외교관들을 초청하고자 했다리셉션 예약을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평양에서 대사급 외교관에게 준 리셉션 활동비는 1.5 유로였다우리돈 2천원... 깁밥 한줄도 못 사먹는다결국 쿠웨이트 현지의 건설회사 사장이나 근처 다른 중동국가에 진출한 북괴식당 지배인들에게 싹싹빌고 구걸을 해서 겨우 호텔 예약할 수 있는 돈 2만달러(약 2,700만원)을 모았다근데... 행사 3일전인 9월 3일날 개정은이가 6차 핵실험을 강행한다어쨌든 연회는 해야하니까 연회장 입구에 인공기와 쿠웨이트 깃발을 내걸고 쿠웨이트 대사와 그의 아내가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외교관례상 상대국에서 개최하는 각종 기념절 행사에는 해당국 주재의 대사급 인물이 아무리 바빠도 시간내서 반드시 참석하는게 국룰이며 상대국에 뭔가 큰 불만이 있거나 항의를 하고 싶을땐 참석자의 급수를 대폭 낮춰서 대사의 부하외교관을 대신 보내는 식으로 외교적 수사를 펼친다근데 저건...... 진짜 자살각 아니냐 저건 어렵게 돈 빌려다가 겨우 행사 잡은건데 참....
작성자 : 빌로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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