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때만 하더라도 사실..

일반인들 입장에선 에스더8강이라는게..

막연히 사장님들 무기다~ 이정도 인식이었고..

그 외에 스펙업적인 요소는 사실...

사장님이나 선발대호소인들이나 비슷비슷했음..

여기에 세기말까지 겹쳐서 사실..

누가 사장님인지.. 누가 선발대호소인인지 구분이 불븐명했음..

길드 보드련과 깐부거근딜러도 이맘때쯤 만났었고..
사실 만났을 당시에도 서로 같은 10랩 보석에..
보드는 25강무기였고.. 거근딜러는 에스더8강에 방어구까지 만랩이었지만.. 사실 일반인들이 느끼기엔..
그냥 돈 좀 썼네 정도였지..

이런 상황속에서 보드가 거근딜러에게 완벽히 길들여지기란 쉽지 않았고.. 서로 티키타카 하면서.. 거근딜러가 많이 양보하는 식으로 관계를 유지했음..

하지만 시즌3이 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지..

선발대와 선발대호소인이 명확하게 구분됐고..

누군가 8겁작을 할 때
누군가는 9겁8작 10겁9작을 하고..

누군가 전각만 읽을때
누군가는 유각 1-2개는 읽으며..

누군가는 떡작으로 앜패를 킬 때
누군가는 상단일 혹은 상하로 앜패를 키게 되었지..

이젠 단순히 1690이라는 똑같은 레벨이어도..
딜 기대치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50%차이나며.. 유각을 읽은 사장님들은 부캐까지 스펙업이 되는일이 일어났고.. 우리가 말하는 사장님들이 돈을 쓰며 스펙업을 하는.. 방식이 다양화됐음..

이런상황에서.. 돈을 팍팍 지르며 앞으로 달리는 사장님들과 그렇지 못한 선발대호소인들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발생하게 되고..

길드 보드련도 시즌2 세기말에 선발대였다고 생각한 대부분의 지인 딜러들이 사실은 선발대호소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버린거지.

그 와중에 깐부거근딜러는 확실하게 사장님이라는걸 보여주었고.. 자연스레 거근딜러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어졌지..

결국 본인이 깐부거근딜러에게만 잘하고 같이 다니면
깐부거근딜러를 제외한 나머지는 본인 아래가 된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아챈거지..

자존심이라는게.. 참.. 비슷하고 동등한 개체들 사이에서나 소용이 있는 것인데.. 그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상위포식자.. 즉 자신과는 다른 개체들에게는 머든것을 바치고 그로 말미암아 자신과 동등한 개체 사이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게되지..

길드 보드련도 깐부거근딜러에게만 복종함으로써
다른 보드련들보다 우위에 서게되고.. 다른소추딜러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거지..

물론 깐부딜러의 말에 철저히 복종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