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에 에이징커브 왔다는말이 웃기긴한데 나도 예전에 이 소리 듣고 코웃음쳤는데

요즘 진짜 레이드만가면 반절은 눕클하고 더이상 예전처럼 잔혈경쟁은 커녕

요새 나온 레이드에 내가 흥미를 못느끼는건지

적응을 못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짤패가 눈에 잘 익지를 않음

3년전에  발비쿠아 시절부터  

카양겔 일리아칸 상아탑 -  이 라인까지는  일부러 외우려고 안해도

트라이 몇시간박다보면 알아서 익숙해지고 몸이 반응할정도였는데

뭔가 카멘을 기점으로 그 뒤에 나온 에키드나 - 베히모스 - 에기르까지

더이상 짤패도 눈에 안익어지고 이제 딜딸도 못치고  그냥 딜각도 못잡고

어버버하다가 끝남

내가 열정이 적어진탓도 있는듯

레벨만 높고 캐릭터 스펙업만 존나했는데 진짜 2년전이랑 이렇게 다를수가 있나

뭣보다 뇌가 병신된거같음  걍 자꾸 몸이 반응을 못함

어어...? 하다가 뒤짐  

별제패까지 땄고  4관 210무력도  한참 트라이할때 열번이상 성공하고  브금까지 얻었는데

그땐 또 210줄 다 깍일정도로 존나 잘하다가 

2주뒤에 초기화되고 자신있게했다가 또 병신같이 손 방향 잘못봐서 뒤짐........... 

이러고 눕클당하면 다다음주까지 그냥 개짜증나고 찝찝한상태임 

아 그냥 뭔가 이상함 

다시보기 돌려보면  ' 아 시발 이걸 내가 왜 반대로봤지?'  할정돈데

몇번이나 이 지랄나는거보면 뇌에서 더이상 반응을 못하는거같음

심지어 잘못봤다가하더라도 시정을 쓰던가 스페를 쓰던가 해야되는데

어... 하는순간 익사 

옛날에 비아키스 - 쿠크 - 아브   그 시절 연대기믹, 사이버유격으로 떡칠됐을때

딱렙  14층으로 트라이할때가 분명 훨씬 지옥이었을텐데

난 왜 그 시절 레이드가 더 재밌었고 열심히했었지 

지금은 대충 다 같이 어물쩡해도 깨니까  트라이 시간이 적어서 익숙해지지않나

아 시발 ㅅㅂ  요즘 존나 그냥 짜증난다

앜패까지 열고 스펙은 개쎄졌는데  병신새끼같이 중간에 낙사당하거나 

자꾸 이러니까 의욕 존나 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