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는
죠고가 영역을 전개하자 제압을 위해 처음으로 사용했다.
[50] 무하한의 안쪽인 이 영역은 무한 그 자체를 상대방에게 필중시켜 고죠 사토루 본인과 그와 접촉한 이를 제외한 모든 대상이 행하는 정신 활동을
무한한 반복작업으로 만든다.
[51] 처음 시전할 당시 옆에 있던 이타도리가 멀쩡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이 영역 속에선 단순히 '무언가를 지각한다'는 행위조차 무한하게 반복되어 보고 느끼는 주변의 모든 정보가 끊임없이 흘러들어오고, 뇌는 그 엄청난 정보량에 압도당해 사고가 정지된 채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 영역에 잠시라도 발을 들이는 순간 뇌가
블루스크린 상태가 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이 상태가 조금만 길게 이어져도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폐인이 되어 버린다. 여기서 더욱 무서운 점은 무량공처를 사용해 상대의 뇌에 지속적인 데미지를 넣고 있는 상태에서도 고죠 본인은 술식을 사용하며 싸울 수 있다는 것.
[52] 그야말로
필중필살이라는 영역 전개의 정의에 가장 잘 부합하는 영역 중 하나.
[53]그 위력은 그야말로 상대를 한 방에 리타이어 시키며 동시에 영역을 전개하지 않는 이상 파훼가 불가능 할 정도로 최강의 영역으로 료멘스쿠나조차 우선적으로 배제할 만큼 성가셨다고 말할 정도다. 단적인 예로 시부야역 지하 5층에서
0.2초동안 영역 전개를 시전하자 개조인간을 포함한 비주술사의 뇌에 약
반 년분에 해당하는 양의 정보가 흘러들어왔다. 즉, 단순 계산으로도
1초당 약 2년 반에 해당하는 정보가 들어오는 꼴이며 정확하게 계산하면 뇌가 받아들이는 정보량이
78,840,000배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이런 정보량을 뇌가 버틸 수 있을 리 만무하므로 전원 자리에 선 채로 정신을 잃었다.
[54]현대 최강의 주술사인 고죠의 영역인 만큼 성능은 작중에서 최고로 평가받으며
[55], 단순히 영역의 성능만 따졌을 때 사상 최강의 주술사인 스쿠나의 영역보다도 높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그 본인이 술식의 성능은 자신이 위라고 자평하기도 했으며
[56] 초반부터 시부야 사변,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까지 이르러 그 위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스쿠나 본인도 거슬린다고 말했을 정도. 게다가 스쿠나와 동등한 수준의 결계술 실력까지 갖추고 있기에 웬만한 실력으로는 영역 밀어내기에서 승산조차 엿볼 수 없다. 괜히 시부야 사변에서 켄자쿠가 특급 주령들에게 '영역으로는 승산이 없으니 가능한 영역은 쓰지 말라'라고 충고한 게 아닌 셈. 아래는 고죠가 보여준 무량공처의 사례.
단점이라면 필중 효과가 물리적 공격이 아닌 순수한 정신적 공격인지라 사고를 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진 존재에게만 통하며 이것도 결국 통상의 영역과 같은 결계를 닫는 영역이므로 외부로부터의 공격에는 약하다. 이 때문에 스쿠나와의 전투에서 영역이 깨져버렸음에도 복마어주자의 공격을 간이 영역과 반전 술식, 그리고 맷집으로 버틴 후 옥문강에 갇혔던 경험으로 배운 실제 크기가 내부보다 작은 영역을 사용해 손바닥 만한 결계 안에 영역을 구축해 내구도를 끌어올려 스쿠나의 영역을 격파한다. 스쿠나와는 반대의 맥락이지만 둘 다 결계술의 극치를 보여준 셈인데, 스쿠나가 캔버스도 없이 허공에 그림을 그렸다면 고죠는 캔버스 안에 캔버스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린 셈. 물론 둘 다 상식 밖인 건 똑같다.
다만 이것도 결계의 피격면을 줄이고 내구도를 올려서 버티는 시간을 늘린 것 뿐으로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고죠가 결계가 무너지기 전에 스쿠나에게 영역이 철거될 정도의 대미지를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성립했던 전략이지만
[57] 결국 영역 간 싸움에선 경계를 그리지 않는 영역에 비해 현저히 불리한 게 맞다.
이름의 의미는 불교 용어를 곧잘 인용하는 작품의 특성을 고려해 분석하자면
무량(無量)은 말 그대로 '셀 수 없다, 다함이 없다, 끝이 없다, 무한하다.'는 뜻이고
공처(空処)는 형상도, 욕망도 사라지고 자아만 남은 정신의 세계인 무색계(無色界)의 제1천(天), 공무변처(空無邊處)를 이르는 말이다. 이 두 가지를 조합하면 '무한한 정신의 세계, 영원한 정신의 세계, 끝없는 정신의 세계' 등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고, 그 효과를 생각하면 '정신만이 영원한 세계'라고도 볼 수 있다. 한자를 그대로 직역하면 '끝없이 비어있는 무한한 터' 정도가 되겠으나, 작가가 차용한 불교 용어를 고려하면 이쪽이 더 적합하다.
영역 전개 수인은 중지와 검지를 꼬는 것. 중지를 135° 각도로 꺾은 뒤 검지가 앞에 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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