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몇년전

아버지직업이 현장일쪽임 개인사업자이시고 아는 사장이 자기현장 철거 좀 도와달라해서 현장을 감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xx대학교 체육부 폐기숙사였을거임

현장을 대충 설명하자면 현관부터해서 방마다 밖에서 자물쇠로 다 잠겨있는 형식

처음엔 별 일 없다가 문제는 2층인가 3층에서 터짐

아버지가 자물쇠를 자르고 빠루로 문을 뜯고 들어갔음(방문도 당연히 잠겨있을거니까)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무슨 이상 퀘퀘한 냄새가 났다고함 그리고 침대쪽을 보는데

무슨 시커먼게 누워있길래 처음엔 뭔 마네킹을 침대에 눕혀놨어 이랬다고함 

그러다가 몇발자국 발걸음을 옮기는데 그때 그냥 느낌적으로 아신거임 아 저거 마네킹이 아니구나 

순간 몸이 얼어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간신히 정신차리고 자기가 잘못본거일수도있으니

다른사람 불러와서 저거 지금 내가 제대로본게 맞냐고 물어봤다함 

거기서 이제 사람들 다 혼비백산해서 그 건물에서 다 뛰쳐나오고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고함

경찰은 경찰대로 조사하고 이제 다른쪽 일을 해야하는데 

그떄부터 사람들이 문을 따긴 따는데 방 안에를 못들어갔다함 무서워서 혹시나 또 나올까봐 ㅋㅋㅋ

근데 진짜 생각해봐도

소름돋는건 1층도 아니고 2층인가 3층이었고 밖에서 문이 자물쇠로 다 잠겨있는데

어떻게 사람이 들어가 있었냐는거임 ㄷㄷ

이거 실제로 궁금한이야기Y에서 나왔던 이야기임 

이젠 시간많이 지나서 지금은 가끔씩 웃으면서  아버지가 지인들이랑 술자리할때 썰풀어주신다함

근데 그때당시에는 진짜 개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