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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페인스크릭 킬링즈 후기
https://youtu.be/u72KxPjRbbg일단 열쇠, 비밀번호, 도구 찾으러 다니는 거 너무 힘들었음...뭐 하나 찾으면 그거 써먹으려고 다른 장소를 가야 하는데사이의 거리가 꽤 멀어서 뛰어 다니는 시간이 제일 길었다엄청 쪼끄만한 열쇠 하나 놓치면 진행도 금방 막히고,그래서 방 하나하나 샅샅이 훑는 것도 금방 피곤해졌음장르가 추리보다 방 탈출 + 걷기 시뮬레이터에 가까운 듯퍼즐은 단서를 숨겨 놓기 위해 꾸역꾸역 만든 장치로 느껴졌고주민들 일기장 훔쳐보는 것도 후반엔 질려서 못 읽겠더라...치밀하게 설계된, 음모와 진실이 숨겨진 미제 사건이 아니라인물 간 치정 관계가 메인 스토리여서 취향에 더 안 맞았음사진 보면서 생각난 건데 인물 프로필이 실사라서미국 막장 드라마 보는 거 같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함아 그리고 브금은 또 왤케 무서운데... 오히려 몰입 안돼서 중간에 아이유 애타는 마음 틀어 놓고 했었음그래서 중후반까지 억지로 하다가 게임 껐는데새벽에 갑자기 나머지 내용 궁금해져서 엔딩까지 달렸음극후반부 순서대로 착착 풀리고 마지막 씬까지 보니깐나빴던 기억은 사라지고 좋은 감정만 남긴 하더라반전이라고 해야 하나 상상도 못 했던 스토리로 나아가고공포도 살짝 나오는데 뭔 지 이해하면 감동도 느껴지고해본 사람이면 뭔 말 하는 지 알 듯?플레이 내내 고통스럽다가 엔딩에서 다 해소 되는 게뭔가 라뮬라나에서 느꼈던 감정이랑 비슷한 거 같음근데 번역이랑 맞춤법 이상한 부분 엄청 많음 말을 하다 마는 곳도아무튼 재미가 있었다쓸쓸한 마을 분위기나 인물 성격이나 관계도 입체적이고, 호불호는 갈릴지언정 잘 만든 게임은 맞는 듯근데 열쇠 찾으러 뺑뺑이 치는 건 아직도 커버 못 함그래도 중간에 유기 안 해서 다행인 거 같음씬인베는 이거랑 완전히 다른 진짜 추리 게임이라는데 일단 찜 목록에 넣어 놓고 천천히 기다릴 생각이고이제 황금 우상 하면 되나https://store.steampowered.com/app/624270/The_Painscreek_Killings/ Save 75% on The Painscreek Killings on Steam Investigate an infamous cold case in the eerie, abandoned town of Painscreek. Search for evidence, connect the dots and uncover who killed Vivian Roberts. Can you expose the truth behind this town’s dark secrets?store.steampowered.com
작성자 : 라우브고정닉
일요일 새벽퇴근 후 버거바리
일요일 새벽에 퇴근.일기예보도 좋고 다음 날 쉬는 날이라 자켓만 챙기고 강화도로 바로 출발함원래 산정호수 갈려했는데 갑자기 햄버거 끌려서 강화도로 변경 ㅇㅇ진짜 날씨 개 좋은거 같아서 예감이 좋았음 ㅋㅋ초지대교까지 막힘 없이 스무스하게 도착. 강화도 입성 필쏘굿 ㅋㅋ시발 근데 뭔가 이상함 ㅋㅋ??이 시 발 뭔 데 이게 말이 됨?????????????실드랑 안경 매쉬자켓까지 개지리는 안개형님때매 촉촉하게 이슬 맺힘;;;와중에 급똥으로 광성보에서 잠깐 시간 좀 보냄 위로는 귀찮아서 안 올라갔다.완전히 강화도를 장악하신 안개형님;아무리 기다려도 가실 기미가 안 보여서 사진 몇 장 찍고 천천히 출발함천천히가도 온 몸이 촉촉해지는건 막을 수 없더라..장갑도 다 젖어서 손가락 불어 터짐 ㅋㅋ거의 한시간 천천히 타니깐 슬슬 퇴근하시는 안개형님;슬슬 버거히어로 오픈 시간이라 빠르게 가기로 함. 개인적으로 이런 길이 난 너무 좋다.. 야간 바리 갈 때 설정 그대로 한 걸 까먹어서 햇빛 너무 쌔보인다목적지인 버거히어로 도착 8시 40분쯤 왔는데 사람 꽤 있었다.버거집 개님 이름이 도끼임뭐하다 코에 상처 났을까햄부기~ 멍청하게 개님 구경하다가 남들 줄 서는거 눈치 못 채서 거의 맨 끝에 섯다 ㅋㅋ매번 빨리 와야되는거랑 햄버거 먹는데 줄까지? 라는 생각에 귀찮아서 안 오던 버거집인데내 입맛에는 아주 맛있었다 담에도 시간 맞으면 반기에 한 번은 올 듯. 더블 말고 오리지날로 더블 느낌함배부르게 먹고 석모도 한 바퀴돌고 복귀 ㄱㄱ카페도 가고 싶었는데 집가면 바로 자야되서 패스함어딘지 모르는데서 사진 한 방 찍고어떤 갤럼이 후애돈대 좋다고 해서 가는 길에 한 번 들렸음옆에 내려오는 길 따로 있는데 못 보고 뒤에 돌계단으로 내려왔다가 바이크 넘어갈 뻔 ㅋㅋ기둥 사이로 빼꼼뻘이 아니였으면 더 좋았을 듯 아쉽다이후 복귀해서 바로 뻗어서 12시간 내리 잤다 ㅋㅋ강화도는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꼭 30~40키로로 천천히 가는 차때매 답답한게 없지 않은 듯트엄 스크900 업어오고 처음으로 좀 멀리 가 봤는데이거 연비 왜 이리 잘 나오냐 cl500이랑 비슷하게 나오네 ㅋㅋ다음엔 추석 지나고 산너미목장 모캠 한 번 조질 예정인데 너무 기대된다
작성자 : 원동기맨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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