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끼들은 무조건 아기자기하고 예쁜 축구만 하려고 함

그 옛날 바르셀로나 따라 하려고 한 게 역력함

이게 분데스에선 먹혔음

존나 아기자기한 기술축구만 추구하니까

근데 세리에는 존나 거칠음.

피지컬로 찍어 눌러버림.

예전에 아스날이 스토크시티한테 개 발리던거 생각하면 됨

입장하는데 아탈은 덩치큰 괴물들인데 옆에 있는 레버는 애새끼들 수준이더라

아니나 다를까 게임 내내 프림퐁 비르츠 같은 드워프들 아탈이 살짝 건들면 바로 다 나가 떨어져버림

경합이 안되니 볼 소유권을 가져올 수 없고 결국 점유율에서 밀리면서 계속 찬스 내 주게 됨

후반 들어서 교체하고 어느정도 흐름 가져왔을 때의 가장큰 문제점은, 지고 있는 새끼들 플레이가 아니었다는 거임

이게 지들 리그에서는 먹혔음 2-0 지더라도 하던대로 계속 하고 후반 되면 상대도 체력 떨어져서 빈틈이 생기고

그래서 85분 이후에 득점이 많았던 건데,

문제는 아탈은 그게 안 통할정도로 후반도 쌩쌩했다는 거임.

그렇다면 결국 전술을 바꿨어야 됨.

2-0 상황에서 마치 게임 끝나기 직전인 것처럼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고 어떻게든 골을 넣어서 2-1까지 만들었어야 됨.

그런데 이 새끼들 2-0이 아니라 마치 0-0 혹은 지들이 1-0으로 이기고 있는 것처럼 똑같은 플레이를 함.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서 가두고 각 나오기 전까지는 슈팅 안하고 계속 돌리기만 하는...

이게 분데스리가에서는 먹힘. 후반 되면 힘 빠지고 빈틈 생겼을 때 위로 올리면 그거 받아 먹어서 0-2도 2-2 만들고 햇으니까.

하지만 거친 플레이에 피지컬 기본으로 하는 세리에에는 안 먹힘.

특히 아탈같은 괴물체력팀에는 더더욱.

최소한 80번 넘어가고 나서는 그냥 구석으로 몰고 올라가서 에라 모르겠다 올리고 우당탕 골이라도 넣었어야 됨.

그래서 어떻게든 1골이라도 넣고 분위기를 반전시켰어야 됨.

그런데 끝까지 계속 하던대로 예쁜 골만 만들려고 하고 상대가 지치기만 바랐음.

그러다 94분 다 지나고 한골도 못 넣음.

이건 그냥 사비의 전략 미스고 레버쿠젠의 한계임.

그리고 이번에 레버 약점이 다 드러났기 때문에 남은 대회도 모름.

이 새끼들 약점이 너무 명확해서 내가 감독이라도 이길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