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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나온 '페달 블박', 여전히 안 쓰는 이유.jpg
https://youtu.be/E46M0UJuMEI?si=vqKZFw-MsqxGqjtI [자막뉴스] '페달 블랙박스' 이미 나왔는데...찾지 않는 현실 / YTN페달 블랙박스는 일부 중소기업들이 10여 년 전부터 개발했지만,"적외선 카메라로 운전자의 발을 실시간 촬영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지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이 블랙박스는, 급발진 사고의 진실을 가려주는 획기적인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당시엔 수요가 많지 않고 ...youtu.be강제할 수 없는 사항이라 진짜 난감한 상황이네... 보급만 된다면야 유용하겠는데..ㄹㅇ
작성자 : ㅇㅇ고정닉
외국인이 싫어하는 한국음식들 대표적인거 몇개
번데기 닭발 홍어 산낙지 등 다른 문화권에서 당연히 싫어할만 음식은 아예 논외로 하고 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기준임 동양권은 입맛이 서로 맞는 경우가 많아 주로 서양인 관점의 결과임. 관광부 조사 자료라 뇌피셜 아님. 생선구이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 상대로 설문조사 해보면 극혐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음식. 생선구이 먹는 나라는 흔한데 왜 이게 극혐 1위로 거론되는지 정확한 이유는 불명. 아마도 한국인이 즐겨 먹는 어종들이 외국인 입에는 통 맞지 않는 것으로 추정. 냉면 한중일 정도를 제외하면 면요리를 차갑게 먹는게 그야말로 엽기스러운 식문화로 여겨지는 듯 함. 또한 그들이 느끼기엔 국물에서는 불쾌한 노린내가 나서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다고 함. 냉면을 맛있게 먹는 외국인은 보통 이웃인 중국인 일본인 정도. 찌개 냄새 타격이 너무 큼. 아무래도 김치찌개 보다 된장찌개가 반응이 더욱 안좋은데 냄새부터 얼굴을 찌부리게 만들기 일수임. 끝판왕은 역시 청국장. 순두부찌개는 그나마 잘 먹는 사람들이 있음. 국밥 맛이 입에 맞지 않는건 사실 부차적인 문제로 여기는 듯 하고 일단 '형편없는 음식'을 보는 시선임. 국물에 젖은 쌀밥은 같은 쌀문화권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그 외의 문화권이라면 아무래도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는 듯.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뼈다귀 해장국인데 뼈에서 살 발라 먹는건 좋아하는 사람 제법 있음. 순대 생긴 것만 보고 정신 데미지를 상당히 입으며 입에 넣는데 큰 용기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함. 씹을때 당면이 풀어져 나오는 그 미끌거리는 식감도 너무나 끔찍하게 느껴진다는 평가가 있음. 간장게장 비린네가 심한데다가 지나치게 짜며 한국인들이 마지막에 딱지에 남은 내장과 똥에 밥을 비벼 먹는 것에 충격을 꽤나 받는다고 함. 반대로 이걸 한국인 못지 않게 환장하게 좋아하는 나라가 있는데 바로 한국과 입맛이 가장 비슷한 일본. 짜장면 거무튀튀한 면이라는 생소한 비주얼, 단맛+기름짐 이라는 괴상망측한 조합이 기분 나쁘게 혀에 휘감겨 불쾌한 느낌이라고 함. 원류 음식인 작장면을 먹는 중국인들에게서 조차 외면 받는 정도. 한국 드라마 등에서 먹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 한류팬들이 기대감을 갖고 먹어봤다가 실망하는 음식. 떡 끈적한 식감 자체가 매우 싫다고 함 그나마 그 중에 맛있게 먹는 종류는 꿀떡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점농어 줄가자미 후기(씹스압) - 2
https://m.dcinside.com/board/omakase/187290 점농어 줄가자미 후기(씹스압) - 1 - 오마카세 마이너 갤러리 https://m.dcinside.com/board/omakase/186900 원물 구하기 - 오마카세 마이너 갤러리첫차 타고 노량진 도착 . . . 했는데 하지 근처라 아침 늦게 온 기분 몇 가지m.dcinside.com1편은 여기서 1편 마지막에 나온 줄가자미 서더리로는 탕을 끓였으리라 생각했겠지만 얜 사이즈도 작고 그냥 튀겨먹는게 최고다 줄가자미 뼈는 병어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종 자체가 뼈가 약해서 튀기면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음 잠깐 한 눈 팔면 바로 타버리니 약불에서 서서히 튀겨주자 ??? 줄가자미의 사포같은 껍질도 그대로 붙은 머리도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그냥 튀겨봄 결론은 약간 질긴건 있는데 아무튼 먹을 수 있다임 비싸니까 최대한 싹싹 먹을 수 있는건 긁어먹어야지ㅋㅋㅋ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있듯이 맛은 매우 뛰어남 줄가자미는 끝 여러모로 지금까지 먹어본 줄가자미 중 얘가 원탑이었다 항상 줄가자미 맛있다는 말 들을 때마다 속으로 '흠 그정돈가' 했었는데 얘가 멱살잡고 이미지 개선시켜줌ㅋㅋㅋ 오랫동안 등장 못해서 잔뜩 삐진 점농어 3일차에 꺼내봤다 오래 숙성시키려면 수분 잡는게 필수인데 은근 해동지를 자주 갈아줘야 함 뜬금없이 낚시바리 인증 원물 구하기 편에서 봤겠지만 한 군데도 까진 곳 없이 저 정도 깔이 나오려면 낚시바리여야함ㅋㅋㅋ 그리고 농어는 지느러미도 그냥 바늘 수준으로 날카로워서 위험하지만 요 아가미 뚜껑 쪽 가시가 진짜 사람 잡는다 가위로 잘라내는걸 추천함 주사방혈의 힘 파파첼식 동맥방혈 수준까진 아니라 척추에 군데군데 핏기가 좀 있긴 한데 자연방혈보다는 확실히 깔끔하다 물기가 잘 빠졌다는 증거 민어도 그렇고 농어도 꼬리는 익혀먹는게 좋아서 항상 따로 잘라서 빼놓는데 저 단면의 무지개색 간섭광은 단면을 깔끔하게 잘랐을 때, 그리고 살이 밀도 높고 수분이 잘 빠진 어종에서 잘 보이는 듯 기름기도 좋다 탈피도 엄청나게 쉽다 농어 한 접시 완성 농어 대뱃살인데 탈피하기 귀찮아서 토치질함 그리고 요로코롬 썰어줬다 왼쪽에 뭉쳐놓은 건 지느러미살 농어 등살 진짜 개맛있다 민어보단 기름기가 덜하지만 감칠맛이 아주 좋고 찰떡같은 쫀쫀함이 있음 3일 숙성해서 활어의 그런 식감은 없지만 난 이게 더 좋음 카메라에는 잘 안 담기지만 농어 회 색이 진짜 예쁨 투명하면서도 붉은빛 초록빛이 싹 감도는게 농어 뱃살 민어처럼 뱃살은 아주 약간 더 식감이 있음 약간 기름기도 돌고 좋음 대뱃살 원래 자연산 농어 뱃살은 별로 기름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 배꼽살 쪽은 다르네 유비끼보다 히비끼가 난 좋더라 숙성 8일차 뭔데 이렇게 장기간 숙성했냐면 집에 점농어만 있던게 아니라서ㅋㅋㅋ 암튼 초밥 할거라 전날에 미리 포를 떠놓고 숙성지 싸놓으려고 함 시오지메까지 해서 확실히 수분을 빼준 다음 숙성지에 싸서 하루 보관 집에 진공기가 있으면 산화방지제랑 같이 써서 필렛 숙성 하면 편할텐데 우선 저번에 남은 껍질들은 야채랑 무쳐먹자 요로코롬 먼저 점농어 초밥 점농어 특성상 상당히 초밥이랑 잘 어울리는 맛임 근데 9일은 좀 과한 것 같기도 하고 한 5~6일 정도면 좋을듯? 민어랑 똑같이ㅇㅇ 농어는 지느러미가 얇아서 이렇게 초밥으로 할 수 있는건 거의 두 점 정도더라 그래도 가장 기름진 부위라 맛있음 남는건 회로 등살 확실히 감칠맛이 업그레이드되긴 했는데 5~6일차였어도 이 정도는 됐을 듯 싶음 3일 정도는 괜찮은데 상당히 오래 숙성한 애들은 전날에 포떠서 숙성지 보관하는건 좀 별로인듯 예쁘다 변색된게 아니라 cd 뒷면처럼 반짝거리는거임 농어 민어 능성어 이런 애들이 저런게 잘 나옴 숙성회는 맛이 꽤 강해서 아까 만든 껍질무침이랑 먹어도 회의 맛이 잘 가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좋은 조합인 것 같음 중뱃살 대뱃살 겨울 민농어는 뱃살에 기름이 꽤 차던데 점농어는 배꼽살 아니면 딱히 기름이 차진 않는듯 몇일차였는지 기억도 안 남 암튼 굉장히 오래된 꼬리살 탕 끓여야 하니 뼈가 필요함 그래서 포 떠줬다 저건 나중에 구워먹을거임 점농어랑 어떤 생선의 서더리가 같이 있는데 그건 다음 편에 나올 예정 점농어는 전에 낚시바리라고 설명했었는데 꽤 오래 시간이 지나면 요 낚시바늘 상처가 곪으면서 꾸릉내가 풍긴다 당연히 이게 탕에 들어가면 대재앙이므로 무조건 도려내 준다 그리고 기름이 덕지덕지 붙은 부레가 붙어있는 갈비뼈도 무조건 넣어준다 지리가 진하게 우러나오려면 생선 기름이 좀 들어가야 함 뼈는 청주 미림 소금 들어간 물에 한 번 데쳐주고 찬물에 투하 그 후 팔팔 끓여주면 됨 완성 맑은 지리에는 미나리가 필수지만 진하게 우린 생선 지리에는 미나리가 딱히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판단해서 대신에 파를 썰어넣음 점농어 볼살이었나 가마살이었나 기억이 안 나는데 사이즈가 어마무시하다 당연히 맛도 최고 솔직히 볼살 가마살은 회로 힘들게 발라내는거보다 그냥 익혀먹는게 더 맛있음ㅋㅋㅋ 3주가 지난 농어 꼬리살 어쩌다보니 집에 물고기가 많이 들어와서 어차피 익혀먹을거 해동지에 싸놓고 나중에 먹지 뭐 하면서 미루다가 이렇게 되어버림 회로 먹으면 생명이 위태롭겠지만 익혀먹으면 아무 문제 없다 이건 솔직히 스테이크가 최고다 처음에는 기름에 껍질을 바삭하게 튀겨주고 버터로 마무리 플레이팅 실패ㅋㅋㅋ 소스는 토마토 페이스트에 볶은 양파 마늘 페퍼론치노 바질 그리고 전에 만들어놓은 해산물 전용 버터 넣고 체에 거름 매쉬드 포테이토는 그냥 브라운 버터랑 삶은 감자로만 만듬 해동지에 수분을 많이 뺏긴 상태라 완전 촉촉하진 않은데 맛은 훌륭하다 담백한 흰살이라 토마토 소스랑도 잘 어울림 결론) 지금도 유효하지만 점농어 진짜 폼 좋음 기름기 있는 생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 이거 지금은 자연산이 최고로 맛있으니 중국산 양식 말고 자연산 ㄱㄱ 민어는 지금 가격 떡상이 시작된 것 같으니 더더욱 추천함 얘도 한여름엔 가격 막 올라갈거임 줄가자미도 사실 산란기는 돌가자미랑 비슷해서 한겨울보다는 지금이 더 맛있을 때임 이례적으로 요즘 노량진에 자주 나오는 것 같은데 경매장에 보이면 시간 빌게이츠들은 한 번 사서 손질 도전해보셈 끗 . . . . . . 다음 편 예고... 오랜만에 산지직송이다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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