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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 여사 휴대전화 착신 정지 조치
외부에서 영부인에 전하는 모든 메시지나 연락 역시 제 2부속실 공식 라인을 거치게 됩니다.기존 관저 등에서 이뤄진 비공식 사적 면담 등도 모두 청사 내 공식 접견실에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영부인의 비공식 소통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또 김 여사가 이번 달 순방 일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구체적인 순방 일정을 알!리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영부인의 불참 소식부터 알린 겁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회견 후에도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회견 직후 속도감있는 후속조치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김 여사는 최소한 연말까지는 외교를 포함해 공개 일정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전해집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90446?sid=100 김 여사 휴대전화 ‘착신 정지’ 조치…‘사적 소통’ 제한지금부터 기자회견 이후 달라진 여권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대통령실이 대통령 담화 하루 만에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밝혔고요. 영부인의 사적 연락을 관리하기n.news.naver.com.- "부부싸움과 폰 교체가 해법? 이러려고 중계 봤나" 野 폭발대통령 기자회견 관련 민주당 입장 발표 2024년 11월 7일[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 담화,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처참하고 참담한 담화였습니다. 대통령의 인식과 태도는 처참했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심정은 참담했습니다. 대통령의 담화가 아니라 술자리에서도 듣기 어려울 정도의 횡설수설에 아무 말 대잔치였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잇따랐습니다. 담화를 지켜보신 많은 국민께서 내가 이러려고 생중계를 지켜봤나 자괴감이 들었다고 심정을 토로했습니다.이번 담화를 정리하면 첫째, 철저하게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 담화였습니다. 명태균과의 통화 육성이 만천하에 공개됐는데도 공천 개입과 공천거래 사실을 뻔뻔하게 부인하고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서도 어물쩍 넘어가려 했습니다. 자신은 김건희 여사에게 휴대폰을 보자고 말도 꺼내지 못하는데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의 휴대폰으로 문자답장을 보냈다, 앞으로 부부싸움 많이 하겠다는 말밖에 남지 않은 역사상 최악의 담화였습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이 헌법에 반한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했습니다. 특검이 삼권분립 위배라면서 정작 자신은 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특검에 참여했습니까? 죄지었으니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던 자신의 말 그대로 죄지은 게 많아서 특검을 거부하는 것으로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둘째,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운영을 할 능력과 자격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할 능력도 의지도 전혀 없고 헌법과 법률을 수호할 능력과 의지도 없다는 사실을 내내 확인시키는 대국민 담화였습니다. 한마디로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 국민께서는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김건희 특검의 필요성과 정당성이 명확하게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겠습니다. 민심을 거부하는 정치는 존재할 이유도 가치도 없습니다. 국민의힘도 김건희 특검에 적극 협조하길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민심을 따를 것인지 용산 권력과 함께 몰락할 것인지 한동훈 대표는 이제 결단하십시오. 더 이상 숨을 곳도 없습니다. 이상입니다."[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국정마비의 확인사살이었습니다. 현 대통령이 정상 국정은커녕 정상 사고와 정상 소통이 불가능한 비정상 상태임이 확인된 회견이었습니다. 국정농단 비판은 국어를 모르는 국민 탓이고, 특검 요구는 헌법을 모르는 야당 탓이고, 해법은 부부싸움과 휴대폰 교체라니 보통사람 기준으로도 지성마비 상태입니다.공천 추천은 공천 개입이 아니라는 전직 검찰총장의 진술은 이후에 법으로 정리하면 되지만, 어제 당선된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을 무시한 우크라이나 관련 발언과 세계 각국이 트럼프 당선을 우려했다는 발언은 윤 대통령의 존재와 언행 자체가 이미 국익에 치명적 해라는 것을 극명히 보여줬습니다.아내와 함께 임기를 마치고 싶어하는 대통령의 현존 그 자체가 매일매일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국가 최대 위협입니다. 목적도 내용도 정리 안 된 급조 회견을 통해 조중동의 고언도, 여당 대표의 제언도, 당정의 조율도, 대통령실의 정무보좌 기능도 무용지물임이 확인되었고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은 대통령에 대한 향후 조치를 놓고 깊은 고민이 불가피해졌습니다.야당은 국민과 함께 비판하고 국익을 위해 제동을 걸겠습니다. 근본적 해법은 국민께 맡깁니다. 국회와 광장에서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겠습니다.한동훈 대표의 시간도 종료 직전입니다. 함께 쓸려갈지, 국민 편으로 넘어올지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보수 언론의 충고라도 깊이 새기며 나라와 보수를 살릴 마지막 고비에 의인 10명의 양식과 애국을 기대합니다.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뽑았던 대통령은 문제가 뭔지 모르고, 말이 안 통하고, 무능을 넘어 국익의 최고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 목련피는봄고정닉
나도 해봄 지리산 종주
몇년전 종주였지만 등갤입문한지 얼마 안됐으니 그때의 추억 기록해둘게요. 형님들에겐 별거 아닐지 몰라도 단언컨데 제 인생 최고의 여행이였습니다. 아직도 연하선경에서 운해가 걷어지던 그풍경의 기억은 너무 큰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지리산 종주 얼마나 설레였던지 취사도구 같은것도 처음 사보고 스틱도 첨으로 사고 ㅎㅎ 용산역에서 밤 9시인가 구례로 가는 루트였어요. 기차에서 푹자고 버스에서 푹자는걸로 계산했으나 불가능하더군요. 결국 밤을 새고 등산시작 아무것도 모르니 막연하고 겁이나서 2박3일 잡음 ㅋㅋ 연하천 대피소 장터목 대피소 두개 예약 그러나... ㅎㅎ 노고단에 올라 전투식량 먹었는데 존나 텁텁하고 맛없었어요. 노고단 온통 곰탕 성삼재에서 노고단 까지 40분인가 1시간인가 코스안내 그렇게 되어있는데 15분인가 20분 걸려서 와버림 출발하자마자 인파 다 뚫고 1등으로 오름 가방 존나 무거움 디짐 진짜 종주 시작하려니 살짝 하늘이 나옴 그러다가 또 비옴 종주 시작 개 씨발 좆같은거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등산화 잡아주는 끈이 툭하고 끊어져 버림 진 짜 너무 난감했으나 잡아땅겨서 한줄 묶기 어케어케해서 응급조치함 (나중에 k2매장 가져가니 무료로 쏵 다 갈아주더군요) 나도 가봄 삼도봉 드뎌 도착 연하천 대피소 근데 좆댔다 씨발 첫날 취침이 연하천인데 5시전 도착을 목표로 했었음 뭐 씨발 모르니까 안와봤으니까 겁나서 러프하게 일정잡은건데 도착시간이 오전 10시가 안됐음 들여 보내주지도 않고 비는 내리다 그쳤다 지랄을 하고 처마 밑에 서성거리며 카카오 장기를 수십판을 뒀지.. 할게 없잖아 비가 오니까 주변 산책도 못하고 내가 카카오 장기두려고 지리산왔냐? 이씨발 내가 연하천 대피소를 왜 예약했지? 나는 왜 대피소에 저녁까지 도착 못할까봐 겁냈던거지? 뭘 모르니까... 스팸이랑 라면이랑 김치랑 햇반이랑 존나 끼니수 만큼 챙겨가는 개 병신짓을 해서 진짜 존나 무거웠음 진짜 뭘 몰라도 너무 몰랐음 유튜브에서 20키로 넘기지 말랬는데 인생모토가 안전제일이라 20키로 훨씬넘김 ㅋㅋ 어깨허리 끊어져버림난생처음 산에서 끓여먹는 라면 스팸 한통 다넣고 햇반까지 하나 넣어서 다먹음 진짜 너무 맛있어서 눈물 질질 흘림 오후늦게 드뎌 들여보내줌 그때가 7월 중순인데도 라지에이터 틀어져있는데 비를 많이 맞아서인지 정말 포근하고 좋았어요. 6신지 7신지 해넘어가고 바로 기절함 일주일 피로 누적에 밤새고 구례...지리산까지 와서 -카카오 장기를 그렇게 오래뒀으니- 안피곤했겠어요? 새벽 4시인지 5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오래자서인지 눈이 확떠짐 창밖을보니 마침 이동준비를 마치고 물통보충중인 아저씨 2명 발견 그래 저 아저씨들을 따라가면 되겠다! 잽싸게 침상 정리하고 옷입고 짐챙기고 나가서 물 충전하고 하다보니 10분 15분 지난것 같음 별생각없이 이제 아저씨들 따라가야지 하고 다시 종주길로 들어섰는데 한 1분 걸었나? 진짜 존나 무서운거야. 알 수 없는 공포감이 목을 조르는데 또다시 산속에서 도망치는 나를 발견 심장이 터질것같은데 아저씨들이 앞에 등장을 안해요. 이 병신아 그 아저씨들 딱봐도 산꾼들일텐데 10분전에 출발했으면 벌써 한참갔지 진짜 너무 무서워서 헤드렌턴에 모든걸 의지하고 칠흑같은 어둠을 미치도록 뛰었다. 내가 죽는날까지 혼자서 야간등반 안하기로 맹세했었는데 결국 또 이런상황에 직면하다니.. 심장이 터질라그럼 얼굴에서 땀이 뚝뚝 비처럼 흘러내림 ㅠㅠ 하.. 드디어 아저씨들 잡음 그때의 안도감은 진짜 뭐라 표현이 안되죠. '이쪽이 천왕봉 가는길 맞나요?' 이딴 개 좆소리 안함 그냥 대놓고 반쯤 울면서 "아저씨들 제가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러는데 해뜰때까지만 아저씨들 따라갈게요" 진짜 딱 이렇게 말함 근데 아저씨들 따라가고 얼만 안가서 밝아지더라 진짜 존나 민망하게 ㅋㅋㅋㅋ 존나 의연한척 태연한척 아저씨들 먼저 가십시오 전 쉬었다 갈게요 시전 가방 툭 내려놓고 이제부터 내세상 공포? 두려움? 지랄 좆까라 그래 초코파이 하나 꺼내서 꿀맛으로 흡입해줌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번 사용해본 스틱 큰 도움 됐었습니다. 종주길 진짜 너무 사랑스러움 등산하다보면 자주 보게되는 민달팽이 딱 등갤형님들 거시기보다 조금 컸음 사진으로는 담을수 없는 내 마음속 제1경 연하선경 힘든 종주길에 자연이 주는 어마어마한 선물 종주길 이쁜거 보세요. 설레이죠? 장터목 대피소 도착하니 온통 곰탕 그래도 다람쥐가 반겨줌 근데 특이점이 왔습니다. 이틀째 코스는 오후 5시전에 장터목 도착해서 취침인데 둘째날도 오전에 도착해버림... 에라이 모르겠다 라면 스팸 햇반 파티 즐겨주고 장터목대피소 좆까라그래 그냥 천왕봉으로 출발 나도 지리산 정기 받아봄 근데 곰탕 ㅠㅠ 그리고 별 대책없이 중산리로 하산 비가 존나게 쏟아져서 꽈당 넘어져서 오른쪽 엉덩이 돌덩이에 제대로 찍힘 두어달 침맞으러 다님 하여튼 하산하는데 씨발 끝이 없네요.. 허허 로터리 대피소인가? 마지막 대피소 도착 별 대책없이 일단 그냥 라면 스팸 햇반 파티 또 열어봄 우비도 도움 안됨 비에 흠뻑젖어서 콧물 질질질 라면국물이 그냥 눈물 나게 맛있었음요 하산 완료 대책없음 그냥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하산한 어떤 아저씨 붙잡고 진주가는 버스 어디서 타냐고 물어봄 ㅋㅋㅋㅋ 귀인을 만남 이 형님 진주 사신다고 태워 주신다고.. 헐 살다살다 이런일이 다 있네요. 조수석에 타고 창밖 지리산 한번 찍어주고 뭔가 꿈을 꾼 기분이였음 진짜 지치기도 지치고 표현못할 몽롱함에 뜻밖에 기적같은 행운까지. (로터리 대피소에서 쳐묵쳐묵파티 하느라 버스는 이미 끝난것 같았음) 귀인과 지리산 종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차로 이동하는데 근데 제가 생각해도 제 땀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너무 죄송해서 진주도착해서 내릴때 기름값 조금 보태시라고 5만원 드리는데 그러는거 아니라고 끝까지 사양하시고 안받으심 ㅠㅠ 산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사람좋다는 말이 진짜 맞는것 같아요. 여튼 이래저래 저도 지리산 종주 해봄 글구 혹시 아직 지리산 종주 안해보신분 계시면 성중종주 기준으로 무박이나 1박 잡으시는게 맞아요. 서울에서 가면 밤새고 종주하니 1박 바로 접근가능하면 무박 저처럼 2박 예약하는 골빈짓 하지 마세요 어차피 한개 취소하게됨 성삼재 등산 허용시간 오픈런 하실때에는 연하천 대피소에서 주무실 생각 마세요 오전에 도착합니다. 안가보신분 참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년이 흘렀지만 문득문득 지리산 종주했던 생각만 하면 너무 행복해져요. 대부분의 전망이 곰탕이였어요. 그리 멋진 전망과 함께했던것도 아니였는데 지리산 기운이 정말 포근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나봐요. 제인생 최고의 여행이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입니다. 사랑합니다. ♡ 월요일 휴가냈지롱ㅋ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비봉능선죽돌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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