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끊으려고 정리한 메모인데

참고할 사람 있으면 참고해라

내용은

- 도파민네이션

- 어쩌다 도박

이라는 두 책을 참고했다

-----

🌑 행동적 과정

🌕 베팅 전

- 와이즈토토에 들어가 축구 경기 중 적당한 경기가 없나 살펴봄

- 라이브맨에 들어가 배당 흐름과 부상 선수를 살펴봄

- 네이버 스포츠에 들어가 참고할 만한 기사가 있는지 살펴봄

- 단폴로 걸 한 경기를 신중하게 고름

🌕 베팅

- 우체국 계좌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돈을 이체함

- 새마을금고에 가서 돈을 인출함

- 복권방에 가서 베팅함

- 집에 옴

🌕 베팅 후

- 경기 시간이 되면 경기를 챙겨 봄

🌑 심리적 과정

- 프로토를 함

- 간헐적이고 즉각적인 적중에 '거봐, 내 판단과 분석과 예상이 맞았잖아! 돈도 얼마 생겼네!' 하고 큰 쾌락을 느낌

- 도파민이 과도하게 합성됨

- 도파민 수용체 수가 줄어듦

- 권태감, 비참함, 지루함, 불쾌감, 절망감, 불행감, 고통을 느낌

- 일상 속 소소한 활동에서 아무런 쾌감을 느끼지 못함

- 독서, 요리, 공부, 운동에서 어떤 재미도 못 느껴서 자연스럽게 하지 않게 됨

- 적중과 공돈을 갈망해 다시 프로토를 하고자 함

- 프로토에 내성이 생겨서 프로토하는 쾌감이 점점 줄어듦 (도파민 수용체를 없앨 수 있는 데까지 계속 없애는 과정임)

- 이에 반비례해 프로토하지 않을 때의 고통은 점점 커짐 (도파민 수용체가 없어질 대로 없어졌기 때문임)

- 재미없는 하루하루, 그나마 프로토라도 해야 쾌락적이기 때문에 프로토에 더 깊이 빠져듦

- 하루 종일 와이즈토토에 들락날락거리고 다음에는 어떤 경기에 걸지에 대해 온종일 생각함

- 베팅하고 심력 소진해 가며 경기 보고, 그렇게 하루가 온전히 프로토 중심으로 돌아감

- 줄어들 대로 줄어든 도파민 수용체로 인해 프로토를 하지 않는 시간에는 엄청난 고통을 느낌

🌑 심리적 회복 과정

- 관건은 줄어든 도파민 수용체를 다시 늘리는 데 있음

- 도파민 수용체를 다시 늘리려면 고통을 계속 감내하는 게 지름길임

- 육체와 정신에 고통을 계속 부여하면 두뇌가 '심신이 너무 고통만을 느끼는 거 아니야? 도파민 수용체를 늘려 행복감을 좀 만들 필요가 있겠어' 하고 느낌

- 이 과정으로 도파민 수용체가 점차 다시 늘어나 작은 일에도 큰 행복감을 느끼는 두뇌 상태가 됨

- 프로토는 당연히 하지 말아야 됨

- 처음 2주간은 금단 증상으로 무척 괴로움

- 그 다음 2주간은 기분이 점차 나아지는 것을 느낌

- 두뇌 보상 회로가 정상화되는 데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걸림

- 도파민 수용체는 '고통'이라는 연료를 먹고 늘어남

- 도파민 수용체가 다시 넉넉히 늘어나면 이제 일상 속 작은 일에서도 건강하고 좋은 쾌락을 느낌

- 이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 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