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첫 경기는 전반적으로 역배 파티였는데 

22년 와일드카드 도입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한 8개 팀이 모두 와카 싹쓸이 해갔음...

22년 NLWC 1경기 빼면 전부 2대0으로 시리즈를 가져갔다는 걸 생각하면

첫 경기 승리팀이 내일 경기도 이길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뜻이 되겠다 

1. 휴스턴 (브라운) VS 디트로이트 (홀튼)

디트는 불펜데이. 올슨이 실질적 선발일텐데 후반기 부상이 길었고 성적도 좋진 못했음. 

디트 불펜 뎁스가 굉장히 두텁기 때문에 올슨이 1~2이닝만 던지고 바로 다른 불펜 투입할 수도 있다고 봄. 

반면 브라운은 후반기 구종을 갈면서 2점대 초반으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는데 이거 땜에 휴스턴으로 몰린 배당이 됨

1차전 보면서 든 생각은 힌치 감독의 불펜 운용이 신들렸다는 거. 스쿠발을 6이닝으로 적당히 끊고 필승조를 투입하며 완벽하게 승리함. 

디트 타선은 여전히 처참했음. 발데스를 털면서 한이닝 3득을 올리긴 했지만 그 이후 휴스턴 불안한 불펜진을 상대로 4.2이닝 동안 3안타 3볼넷에 그침. 

디트 입장에선 발데스 같은 부두술 피쳐보단 브라운 같은 구위형이 더 까다로울 거라 생각함. 내일 경기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거 같고

7.5언더 1.84배 물어봐도 될 거 같음 

2. 볼티모어 (애플린) VS 캔자스시티 (루고)

라간스-번스가 잘 던지는 투수기도 하지만... 양팀 후반기 하락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게 보이는 1차전이었음

투수 자체도 비슷하고 사실 누가 이길지 가늠이 안 가는 매치

굳이 하나 고르라고 하면 1차전 이긴 캔자가 기세 그대로 이기는 2배 역배가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갈만한 경기는 아닌 거 같아 패스

3. 밀워키 (몬타스) VS 메츠 (머나야)

모든 게 메츠승을 가리키는데... 머나야가 포스트시즌 나왔다 하면 털리는 새가슴이라는 게 굉장한 불안요소임

하필 메츠홈도 아니고 밀워키홈이라 더 털릴 가능성이 존재 

다만 포스트시즌마다 늘중팀이 병맛같은 경기력으로 탈락하는 걸 보면 밀워키 승을 갈 수가 있나? 싶음

머나야 포시에 나왔다가 털린 20년, 22년을 보면 성적이 4점대 중반 후반으로 굉장히 구린데 새가슴이 아니라 걍 못해서 털린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결국 메츠 승에 기울어지는 경기라고 볼 수 있을 듯 (1.75배)

4. 샌디에이고 (머스그로브) VS 애틀란타 (프리드)

어제 경기 초반만 해도 샌디에이고가 줘패고 끝나는 듯 했지만 범머가 호투하면서 경기 양상이 어느 정도는 잡혔는데

애틀 입장에선 필승조를 아끼면서 어떻게든 2-3차전을 잡을 가능성을 남겨놨다고 봄 

머스그로브 후반기 페이스가 굉장히 좋았고, 샌디 불펜 뎁스가 굉장히 두터운데 휴식한 선수도 많아서 불펜으로 찍어누르기가 가능한 상황

일단 애틀 타선에 전혀 기대가 안 생김 원래도 약한 타선이었는데 해리스 빼면 칠 선수가 있나 싶다...

프리드는 4일 휴식인데 구위형이 아니고 오늘 발데스처럼 한 번 맞기 시작하면 우르르 무너지는 타입

샌디 홈 기세 이겨낼 수 있을까 싶음... 샌디가 어떻게든 이기고 올라갈 시리즈라고 생각해서 샌디 승 (1.70배)

메츠 승 + 샌디에이고 승 3배가 괜찮아 보임 

2.5마핸 쌍으로 가면 9.8배네 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