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글쓰면 너무 뜨거운감자가 될까봐 오늘 미리 써놓고
대만 떤더는 더이상 언급 안하겠숨미다

1. 대만과의 최근 3경기 맞대결 (투수기록 사진첨부)
-0:4패배(아겜예선) 2:0 승리(아겜결승)6:1 승리(apbc)
-첫번째 아시안게임에서는 140후반 던지는 좌투 린위민한테 아주 꽁꽁 묶였습니다. 고우석의 급핵폭탄 던지기에 의해 0:2에사 0:4로 끝난 경기
-두번째 아겜 결승에서는 린위민 2루타-폭투-희생플라이 이후 2아웃상황에서 안타-2루타-폭투득점으로 2회에 2실점을 내줌. 이후에는 득점없이 경종
-세번째 apbc에서는 한국이 6득을 하긴 했지만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버러지 한명이 1.1이닝동안 5실점 내줘버림.
-이렇듯 3경기 다 축구경기 양상 그 자체. 내일도 이렇게 될 확률이 높은 이유는 6팀 중 2팀만이 토너먼트 진출 확정이라서(한 팀은 일본일 확률이 매우 높음) 내일 맞대결이 그냥 예선 경기 중 한 경기가 아닌 너를 이겨야 진출할 수 있다! 느낌의 경기.

2. 한국 빠따
-지금 한국 라인업에는 김혜성도 이정후도 강백호도 커하홈런왕먹은 노시환도 없다. 그나마 장타 기대할 수 있는 타자는 문보경(?) 박동원 송성문 김도영 끝. 이 4명 중 컨디션 좋은 타자는 송성문 하나인데 송성문을 5,6번으로 보고 있는듯 하다
-한국은 결국 주자 출루 시, 도루랑 번트 등 작전을 통한 짜내기 야구를 할 확률이 매우 높고, 빅이닝 만들기가 굉장히 힘들거라 생각

3. 한국 불펜
-한국 불펜은 아겜때보다 훨씬 퀄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가장 확실한 카드는 4장이라 6,7,8,9회는 안전하다고 보는 입장.(김택연, 조병현, 정해영, 박영현) 이외에도 김서현, 유영찬, 소형준,곽도규 등이 있다.
-가장 걱정되는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곽빈 요놈인데 간이 쥐콩만하고 1회볼질하면 빅이닝 씹가능한 미친놈이다. 1회에 볼질 안하길 바라고 볼질하면 그냥 벌떼아구 하길 바라는 마음 (쿠바 친선전 2경기 내내 벌떼야구 성공해서 걱정 없음)

4. 대만
-대만 타자들의 레벨은 지금 우리 대표팀보다 높지는 않다고 생각함. 아겜과 야수 로스터는 반정도 다르지만 mlb npb에서 이름날리고 온 타자가 합류한것도 아니고, 우리나 대만이나 이쑤시개 들고 있는건 매한가지라고 생각함.
-하지만 대만 투수들은 친선전에 봤던 쿠바 불펜이랑은 매우 다름. 140중반 평속이상 나오는 투수들도 많고, 일단 선발로 나오는 린위민을 우리가 2번 만났지만 2번다 털지 못했다는 점이 그러하다. 또한, 작년에 아겜과 apbc에서 대만 불펜진을 쉽게 공략하지 못한 점도 그러하다.
-대만의 야구사랑은 뛰어나고 내일 펼쳐지는 경기장도 타이페이 돔구장 4만명의 팬들이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빅경기의 첫경기부터 폼빨딱선 한국 불펜 상대로 빠따가 터진다? 확률이 매우 낮음.




-위선자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작년 회차 적중결과를 보면 언옵이 7.5였는데 작년 대만과 3경기 다 7.5기준점 언더.
-내일 경기는 첫 경기에 양팀 빠따메롱 + 불펜은 탄탄 때문에 저득점 양상으로 갈 확률이 크다고 봄. 만약 그게 아니어도 5-6회쯤 3-4점차로 뒤지고 있다고 해도 서로 최고의 불펜카드를 쓴다고 확신.

저는 느낌으로 보는게 커서.. 자세한 분석은 킴브랄 님께서 아마 써주실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건승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