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다느니 뭐니 하지말고 읽어볼만할테니 한번쯤은 읽어봐
특히나 자기가 나쁜이성에게 끌리는거 같다 싶으면 꼭 읽어봐.




보통 생각하는 나쁜남자는 뭐 까칠한데 잘해주는 남자 이정도로 생각하는 애들이 많은데

까칠 = 나쁘다

라고 이어질수 있다고 생각함?

단지 까칠하고 무뚝뚝하다라는건 성격일 뿐이야.

은연중에 잘해준다 이런게 본성인데 표현하는 법이 서툴고 까칠할 뿐이지.

츤데레를 보고 나쁜놈 나쁜년이라고 하는거 봤어? 없지.



연애에서 혹은 통념적으로 말하는 남자는 정말 나쁜남자를 말하는거야.

조재현이 주연한 영화 \'나쁜남자\'를 봤으면 어느정도 알거야.

누가봐도 쟤는 정말아니다 쟤랑 왜만나냐 라는 사람하고 사귀는 사람들이 있지.

그게 바로 \'나쁜남자, 나쁜여자 중독증\'에 걸린사람들.



나만이 그를 구원할수있다
나만이 그를 바꿔놓을수있다
그가 나를 구속하고 집착하고 심지어 때리는건 나를 사랑해서다


라고 느끼는 어리석은 사람들.

나쁜 여자, 나쁜 남자만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뭘까?

그들은 이성을 보는 눈이 없어.. 나쁜 여자를 좋은 여자라 착각하고, 좋은 여자를 나쁜 여자라 착각하지.

나쁜 남자 중독증에 걸린 주변 여자친구들이 많은데 그녀들이
"새로 생긴 남자친구는 그 전과 달라. 이제 제대로 만난 거 같아. 너무 착하고 정의롭고 좋은 사람이야. 진국이야."하고
큰소리를 쳐서 만나보면 똑같은 악질 양아치들이고 끝도 그 전과 똑같이 속고 당하고 울며 더럽게 끝이 나곤하지\'ㅅ\'.

나쁜 여자 나쁜 남자 중독증에 걸린 사람들을 보면 정말 무슨 도깨비 안경이라도 쓰고 있는 것 같고.
왜 모두가 봐도 아닌 여자나 남자에게만 필이 꽂히는지 말이야.

나쁜 여자 나쁜 남자 중독증에 걸린 사람들은 모험을 좋아하는 마조히스트들이 많아\'ㅅ\'
자신을 편하고 즐겁게 해주는 상대보단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이성에게 더 매혹되지.
그리고 상대가 자신에게 주는 고통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정말 자신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사랑을 주는 이성은 재미없다며 걷어차버리고,

상대가 자신에게 주는 고통의 강도가 세어질수록 더 상대를 깊게 사랑하게 되었다고 착각해.

연애에 대한 판타지와 환상이 큰 사람일수록 나쁜 여자 나쁜 남자를 사랑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드라마틱하고 비극적인 상황 속에 자신을 던져 놓고 자신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양 착각하며 그 감상에 젖어 눈물 흘리는 걸 즐기는 것이지 뭐 \'ㅅ\'


현실적인 사람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사람만 사랑하는데,
연애를 많이 해보지못한 소위 쑥맥 일수록 나쁜남자 나쁜여자에게 끌리는거야 \'ㅅ\'

집착하고 경계하고 데이트 혹은 연애중에 폭력을 일삼는 이성을 이해하려하고 나만이 이사람을 구제할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것은 잘못된 발상이야.
나쁜남자 나쁜 여자는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보다 당장이 아쉬워서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으니말이야 ㅋ_ㅋ

그러니 주변에 눈을 돌려 착한사람 마음이 곧고 바르게 자란사람하고 연애하는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예쁘고 무럭무럭 키우는데 도움이 돼.
이별할지언정 그렇게 사랑을 하다보면 점점더 괜찮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자기를 발견할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