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서 김미화가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지금 재혼한 남자하고 어떻게 사는지 얘기하는데 
떨어져 살고 있데. 김미화는 당연히 서울에 살고 교수인 남편은 지방에 살고 또 애가 각각 둘씩 있어서
 애들이 클 때까지 좀 떨어져 지내고 가끔씩 만난데. 

 김미화가 한달에 몇 번 겨우 시간내서 지방으로 내려가 데이트를 하는데 그 시간이 종말 행복하대.
뭐 별거 없고 그냥 남편 사는데가 지방이다보니 숲길 산길로 해서 데이트하고 하는데 진짜 행복하대. 
 이거 보고 있는데 진짜 부럽더라..
멀리서도 그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나하고....또 재혼하면 불행하다는 편견도 깨고 말. 
이 프로 다시 보고 싶은데 눈물 날까봐 못봤어.


내가 좋아하는 애가 지방으로 갑자기 전근갔다. 얘기하고 내려가면 눈물 쏟을까봐 말 안하고 갔대..
 좋아한다는 말도 못했는데... 근데 지도 알더라고 내가 자기 좋아하는거......
지금 좀 어려운 시험을 준비중인데 내가 이걸 왜 하나 싶더라고..... 공부한다는 불안때문에 뭐하나 못하고.......

나도 장거리로 겨우겨우 만나고 싶다. 그래야 아무래도 더 마음이 애틋해질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