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새벽에 위경련때문에 토하고 허리아파서 4시에 응급실 갔다가

오늘도 너무 아파서.. 일쉬고
병원가서 검사 받았고, 하루종일 쉬었어.

-_-

엄마한테 8시 반에 전화해서 죽 좀 사오라고

나 ㅎㅏ루종일 굶어가지고
배고프다고 하니까

이모랑 밥먹고 있다는거야.


그래서 9시즘이면 죽집 문 안닫으니까
그때즘 오겠거니해서

기다리는데
좀전에 다시 전화하는데
엄마가 전활안받아


그래서 이모한테 했더니.

이모가 엄마랑 없다는 거야 자기 친구들이랑 있다는거야

그래서 같이있는거 다아니까 바꾸라고 했더니

이모가 친구 바꿔주는데 어떤 아저씨드라고

그래서 저희 엄마 거기있죠 그러니까
엄마가 전활 안받을라고 한데

죽못사간다고

장난쳐?
그래서 바꾸라고 해서 엄마 바꿨는데

엄마가 걍 알아서 해먹으라는거야


아 짜증나.
솔직히 아픈것도 짜증나는데 엄마까지 저러니까.


진짜
그럼 자기 밥먹으러가기전에 사다주고 가든가.

아님 미리 안됀다고 하면 내가 기다리고 있어?
편의점에서라도 죽사다 먹겠지.


아 짜증남.




진짜 엄마가 내 마음의 악마를 소환해 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