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방학전에 친한 여자애와 대화중

방학때 친구만나러 서울 간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집이 서울이니

오면 밥사줄테니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2월 31일

오후 10시반쯤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오빠 친구들이랑 종각에 있냐면서 종각에

있으면 나도 친구 2명이랑 같이 있는데 보자더군요. 전 그때 찜질방에

있어서 못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너 시간될때 밥 사줄테니까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곧 그애가 저희 동네 물어보길래 어디라고 말하니까

"좀 멀다~ 가면 밥 사주는거지?" 이러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사준다고 말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잠시뒤 먼게 걸려서 그냥 지금 종각간다고 연락했는데

도착하면 12시 반쯤 될것 같다고 했습니다. 제가 밤 샐꺼냐고 물어보니

2시전에 간다더군요. 그러면서 얼마 못보니 일요일에 자기친구랑 같이

그때 보자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근데 내일인데 아무 소식이

없네요. 그애 내일 내려가는데.. 왠지 그애가 저 만나는거 귀찮아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만약 연락 안온다면 그냥 안온채로 넘겨야 하나요

아니면 제가 오늘밤이나 내일 점심쯤 언제 보냐고 연락해야 하나요.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