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교회 홈페이지 보니, 글이 하나 올라왔더라.

\'12월 30일에 일본 와서 교회를 다닐 교회를 찾아보니, 이 교회가 괜찮을 것 같은데, 가는 법을 잘 모르겠으니

누가 좀 가는 법을 알려달라\' 는 내용이었고, 폰번이 올라와있었음.

근데 우리 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이 싸이로 옮겨간 뒤론 사실상 정지상태라, 누가 그 글을 읽었을 리도 없었음

그래서 내가 전화 걸어볼까 했더니 밤 12시라-_-관뒀음;;;


그리고 오늘 낮에 걸었더니, 받자마자 끊더라;; 그래서 뭐 바쁜 일 있나 싶어서, 한 시간쯤 있다 다시 걸었지

받길래, 그 교회 다니는 누구누구라고 소개를 하고, 교회랑 가까운 역까지 와서 전화하면, 마중 나갈 수 있다고 했음

결국 전화는 안 왔지만, 교회는 왔더라? 전화 걸었으면 마중 나갔을텐데 하니, 걸었는데 안 받았다더라;;;

우리 교회 근처가 전파가 안 통해서-_-


나중에 대화하다 보니, 나랑 동갑이었음;; 일본에 처음 와서 고생이 심한 것 같은데, 남 얘기 같지 않아서;;

나야 3년차지만, 나도 처음엔 고생이 많았으니;;;

대화해 보니 생각도 있고, 얼굴도 귀염직해서 작업을 걸어볼까 하는데, 이거 승산이 있을까?


참고로 나는 학부 2년차, 외모 평균, 옷은 잘 입는다는 평, 피아노 좀 치고, 베이스기타/야구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