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전 아직도 여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 여자친구는 이제 제가 이성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네요..

사실 얼마전부터 문자보내도 시큰둥하게 답장보내고 전화도 잘안받고 내심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밤늦게 할말있다고 문자가 오더군요....역시나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희 커플은 사귄지 120일정도 됐구 나이는 서로 동갑 24살입니다.. 여자친구는 집도 잘살고 직장인이고

전 아직 대학 2학년입니다. 집도 서민층에 속하구요. 아무튼 저나름데로는 별탈없이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싸운적없음) 갑자기 제가 부담스럽고 더이상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전 일요일에

연락을 받고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그다음날에 만났습니다.. 제가 시험기간이어서 한 10일정도만에 만난거였어요

어째던 밥을 먹고 커피숍에 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울더군요.. 미안하다고 친구로 지내자고..

전 아직 내가 많이 좋아한다고 싫다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암튼 서로 이야기하다가 헤어지고 크리스마스에

제가 연극이랑 레스토랑이랑 선물까지 다 준비했기때문에 마지막으로 주고 싶다고 해서 이브날 만났습니다.

사실 제가 여자친구를 처음 사귄거라 이별이란게 처음이었어요.. 아무튼 이브날 아무렇지않게 데이트하고

마지막으로 헤어지면서 마음바뀌면 연락하라구 그러고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깐

만나준거라면서 친구로는 지낼수있다네요 전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몇칠 연락을 안해보려고 하는데 ... 어떻게 해야될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