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다른 남자랑 연락하는거 나한테 딱 걸린거거든.

문자온거 내가 봐버렸거든. 존나 짜증나는건 나랑 같은 형식으로 이름이 저장되어있던 거지...ㅅㅂ.

의심가는게 그 남자도 나의 존재를 알거 같애. 이건 짐작인데 아마 확실할거야. 그 남자 계속 여친 의심하고 전화하고 그러거든.

여친은 나랑 100일동안 거의 주말마다 원나잇 했거든. 지금도 그렇고.

어떤 남자가 자기 여친이 주말마다 사라지고 전화도 안받는데 의심을 안하겠어?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솔직히 그 여자가 내가 필요없다면 그렇게 날 잡겠어?

난 여친한테 해주는게 하나도 없어. 돈 1원 한푼도 준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야. 여친한테도 그렇게 말했고.

데이트 비용도 내가 좀더 내지만 여친도 가끔 내.

만약에 이여자가 바람둥이라면 왜 이렇게 힘들게 남자를 오래도록 만날까?

그냥 나이트에서 원나잇하면 되지.

그리고 여친이 계속 자기집에 인사드리러 가자고 조른단 말이야.. 자기도 우리집에 온다고 그러고..

그애 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만나고 그래. 서로 커플들끼리 모여서 놀기도 하고 여행도 가고..추억이 너무 많아..


한가지 내가 잘못한게 있는데,

여친이 자기 책임질 자신있으면 그 남자랑 헤어진다는데... 내가 그건 대답을 못했다.. 책임이라니 너무 부담되잖아..

아 복잡하다.

이번주에 만나서 그남자랑 헤어지라고 말할거고, 꼭 그렇게 만들겠어. 책임은 나중에 지더라도..

네 목표가 뭐든지 간에 내가 불행한데도 계속 할거냐고.. 대답이 OK 라면 난 미련없이 떠나겠어.

이게 내 결론이야.


ㅅㅅ파트너로 남겨놓는 것? 그딴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