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가연은 2007년과 2008년 2년간 초혼 남녀 4130명(남1938명, 여 2192명)을 대상으로 이상형을 결정짓는 요소를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의 38%가 ‘몸매’, 여성의 46%가 ‘얼굴’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스타일’ (33%), ‘얼굴’ (18%), ‘주변환경’(7%), ‘가치관’(3%) 등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스타일’(21%), ‘몸매’(16%), ‘가치관’(10%), ‘주변환경’(5%) 순이었다.

맞선에 성공 후 교제중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이상형과 실제 연인의 모습은 일치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들은 ‘외적인 면만 비슷하다’(3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체적인 스타일이 비슷하다’(32%), ‘전혀 비슷하지 않다’(28%), ‘기타’(4%)의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여성들은 ‘전체적인 스타일이 비슷하다’(42%)가 가장 많았다. 또 ‘외적인 면만 비슷하다’(28%), ‘전혀 비슷하지 않다’(23%), ‘거의 비슷하다’(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