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한번도 안해본 사람을 흰색이라 치자.


흰색이 혼자서 살다가 붉은 색인 사람을 만났다.


그럼 흰색은 붉게 물든다.



근데 연애라는게 웃긴게 같이 붉은 색이 되면 같은 색이라는 지루함때문에 헤어진다.



뭐 여하튼.. 헤어져서 붉은 색인채로 살다가

푸른색을 만났다.


붉은색과 푸른색은 다른 색이지. 누가 틀린색은 아니다. 이게 성격차이다

붉은색과 푸른색이 만나서 보라색이 될때까지 아웅다웅 만난다.

싸우고 화해하고 헤어지네 마네 하다가 또울고 불고 내가 잘못을 했네 미안하네 어쩌고 저쩌고

그러다 보면 서로가 보라색이 된다.

그럼 또 같은 색이라는 이유로 지루해서 헤어진다.


보라색인 채로

노란색도 만나보고

녹색도 만나보고

하다보면..

자기는 어느새 검은색이 된다.


검은색이 되면 이제 누구를 만나든 잘 마줘줄수 있게 된다.

검은색은 무엇이든 흡수하는 색이니까



흔히들 남자든 여자든.. 애색휘들이 착각하는게 그사람이랑 나랑 참 성격이 잘맞아. 라고들 착각 하는데.

너한테 그여자가 잘맞는게 아니라

그여자는 모든 남자들한테 잘 맞는 여자인거다. ㅇㅋ?


남자도 똑같다. 연애 잘하는 색휘들은 쌍또라이 같은 년들만 아니면 어떤 여자를 만나든 다들 무난하게 연애 한다.

여자들은 그걸 보고 우리가 잘맞는다고 생각을 하고......



전에 여자친구가 나한테 그런 얘길 했다.

"도도도야. 너랑 나랑은 참 성격이 잘맞느거 같아. ^^"

"피식~ 너랑 나랑 잘맞는게 아니라. 내가 모든 여자한테 잘 맞춰주는거야."

"음..... 그런거 같다..."







결혼은 흰색일때 하는게 아니다. 검은색일때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