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만들어낸 감정 아니냐?

사실 좋아하는거

그냥 내가 자꾸만 마음속으로

\'아 보고싶다 보고싶다 아 얘 진짜 나 좋아해\' 나 혹시 얘 사랑하나

계속해서 생각하니까 그런거 아냐?

그냥 잊고 살려면 또 잊혀지던데..

미칠듯히 타오르는 사랑 그것도 그냥 일시적인 감정일뿐 \'사랑\'이라는 개념은

인간이 만들어낸 단어중 가장 치명적인 오류를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솔직히 나도 좋아한다는게 뭔지 모르겠어

내 뇌가 자꾸만 그녀를 떠오르게 하고 나는 그걸 계속해서 무의식중에 좋아한다고 착각해버리는거지

이걸 바로 뇌의 일시적 단순화 오류 라고 하는데 이런 현상들은 수도 없이 많아

예를들면 아무것도 없엇는데 귀신을 본다던가, 사막 한가운데서 헛것을 본다던가 하는것들..

도대체 좋아한다는거.. 음. 뭐지. 난 얠 좋아하고 있는걸까? 근데 또 가만히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그렇게 생각나지는 않고.. 순전히 동물적 본능이 남아있는 수컷의 암컷을 향한 호기심의 증폭 아닐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