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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오빠로만 느껴진다는데 ..... GG 처야하나

유치원일진(203.175) 2009.01.22 23:05:25
조회 93 추천 0 댓글 5

11월 말 부터 만난 여자애가 하나 있어, 나보다 2살 어리고 (본인은 29살)
성격도 시원 시원 하고, 얼굴도 이쁘고 여튼 내 눈에 좋아 보인다는 그런말..



서로 바쁘고, 겨울이라 독감 때문에 아프고 하다보니 한 1~2주에 한번 정도 보는 그런 사이였느넫
문자는 하루에 한번 정도 보내고 하는 정도.. 어제 간만에 주말이라, 저녁먹고 와인 한잔 마시고 좋게 헤어졌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이런 장문의 문자가 왔네..



"내가 많이 생각 해봤는데, 오빠가 사람이 좋고 나한테 잘해주고 해서 오빠한테 느끼는 감정이 호감인줄 알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좋은 오빠로만 느껴져..."


아침에 잠결에 확인 한거라 정신도 없고 출근도 해야 하기에
나름 쿨한 답장을 보낸 답씨고 쓴 문자가...



"그래.. 한쪽 마음만 가지고 잘 될수 있는건 아니니까, 아쉽지만 연인으로써  인연은 여기까지..
 앞으로 좋은 오빠 동생의 인연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말하기 힘들었을껀데, 말해줘서 고맙구 좋은 하루되렴 ^^"



이렇게 보냈는데, 답장으로 점심시간 쯤에 앞으로 연락하고 잘 지내자는 문자가 오긴 했어

오늘 회사에서 곰곰히 생각 해보니까,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것 같긴 한데...
막상 약간 답문 받고 나니까 인연이 완전히 끊어진건 아니니까 잠깐 멀리 있는 동안
그 동안의 내 실수(?)나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계속 잘 해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기더라.



과거의 경험으로 봤을대 내가 좋아해서 시작한 연애는 하면 무조건 잘 해주는 타입 이거던
사람들은 밀고 당기기를 잘 해야 한다는데, 나는 한번 좋아 하면 간이고 쓸게고 다 끄집어 내주는 타입이라 뭐...
그렇다고 나만 봐라 보라는 식의 구속도 잘 하지는 않는 타입이고...(내가 생각 해도 좀 이상;;;)

이번에도 내가 좋아 해서 시작한 거라 예전 처럼 무조건 잘 해주고 했는데, 예를 들자면...

일단 내쪽에서 매일 꼬빡 꼬박 문자 보내고, 전화 하고 연락 함.
여자족에서 만나자고 그러면, 당일 약속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여자쪽 편한 시간에 만나기 위해서 노력한다.
평소에 만날나고 헤어질대는 집앞으로 픽업가고 데려 다줌.

얼마전 그 여자애가 독감으로 몇번 아팠는데, 아프고 입맛 없다해서 약이랑 밥이랑 가지고 몇번 가져다 주고..
큰건 아니지만기념일이나 중요한날 크리스마스(시계) 랑 생일(아이크림) 아주 비싼건 아니지만 선물 챙겨주고..
크리스마스에 공연 같이 볼려고 좋은 자리 예약하고 (독감 때문에 못봄...)

써놓고 보니 이런건 기본인가 싶기도 하고 -_-a 여튼 나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 것임

여튼, 너무 잘 해 줘서 그런지 상대방이 내 존재에 대해서 소홀하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잘해줌이 너무 익숙해서 나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드는 내가 조금 소심 해서, 진도가 조금 느린 편이야...
특히 스킨쉽에 대해서는.. -_-;;

연애 하는 동안 주로 차를 타고 이동을 하고 하다 보니, 운전하면서 손 잡는것도 조금 이상해서....
여튼 스킨쉽 같은 부분에 대해서 소홀 한 편이였거던, 그래서 상대방이 진도를 안나가니가
둑은둑은 거리는 감정이 안생기나 싶기도 하고..

여튼 이번 기회를 삼아서 좀 심기 일전 하고 내 잘 못된 부분을 고치고 싶어
이 아이랑 잘되면 좋지만 안되라도, 이런점은 보완 해야 할듯 싶어서



횽아, 누나들 조언좀 ...


(진짜 진짜 망설이다가 추가로 올림....)

혹시나 스팩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있나해서... 이것도 물어 보고 싶은데
스펙 올리면, 스펙쪽으로 이야기가 흐를까 싶어 망설여 지는데...아무래도 객관적인 정보가 좋을듯 해서...

스펙은 나이 29살에 키는 178cm 에 78kg 나가고 안경 끼고, 학교는 서울권 소재 대학원 석사 마쳤고 
자랑은 아니지만 1년 수입은 4~6천 정도, 모아 놓은돈 대략 2억쯤... 지금은 지방 회사에서 에서 병특 중.




@귀차니스들을 위한 4줄 요약


- 만난지 얼마안된 여자애가 "좋은 오빠로만 느껴진다고 한다"
- 너무 잘해준거랑, 진도(스킨쉽)이 부족해서한게 마음에 걸린다.
- 아직도, 이 여자애랑 잘 지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 횽아, 누나들의 지도 편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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