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6살 꽃처녀에요.저희 남편은 24살!ㅎ_ㅎ저희 웨딩사진이구요 ^^축복 바랄게요.

저희 남편 처음 만난거 들어보시면 ㅋㅋㅋㅋ좀 황당할 거에요.. dc에서라니 ㅋㅋㅋㅋ
바람핀 남자친구 때문에 연애상담갤에서 일요일 하루를 반납하고 종일 하소연 하고 있었는데
지루한 제 말 다 받아주고 위로해준 남편 ㅠㅠ 당시 너무 고마웠었는데 어떻게 메신저를 알게 되었네요.
메신저등록은 했지만 후에 제가 바빠서 메신저에 접속을 잘 못해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몇주일? 뒤에 메신저에 온라인 되있는걸 보고 너무 반가워서 ㅋㅋ마침 그날 약속도 없고. 만나서 밥이나 먹었죠
그 후에 자주 만나다 여차저차해서 연인사이로 발전~!
남편이 공익이라..  고무신 거꾸로 신을 일도 없었구요 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결혼하기 까지는 굉장히 힘들었어요ㅠ.ㅠ
남편이 아직 학생이고..제가 연상이라 어머님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정말 힘들게한 결혼.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에 부끄럽지만 이렇게 글을 ㅎ_ㅎ...

17일에 식 올리고 신혼여행 갔다가 오늘 신혼집에 되돌아 왔네요ㅠㅠ휴.
시차적응이 안되서 잠은 안오고 남편과 남은 밤 불태우러 갑니다.부....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