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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여 용기를 가져라 ㅇㅇ;

꼬꼬마러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1.23 04:50:09
조회 41 추천 0 댓글 5

내가 말이야 지금 여친이랑은 한 1~2년전부터 그냥 형동생(오빠도 아니고 그냥 형...)사이였거든

그냥 뭐 1~2년사이에 2번쯤 만나고

네톤이랑 문자로 대화좀 하고

그러다가...음 작년에 나보고 커피를 사달랬거든...

근데 내가 대전에 있다가 겨울방학때 집에 내려오는데... 크리스마스에 할일이 없는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음...나도 남자랑 크리스마스 보내기는 좀 그러니까 커피 사주는 대신, 크리스마스날 사주기로 했거든

근데 얘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걔가 의대가 목표야...그래가지고 2년뒤에 연락하자고...연락을 끊었나봐...

헤어진거는 아닌데...음 뭐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얘가 크리스마스 1주일전에는 그냥 아침10시에 만나서 커피한잔 땡이었는데

그전날은 자기가 친구랑 약속을 1시30분으로 늦췄다고 그때까지 놀아달래

당일날 친구가 약속을 깨버렸데...ㅋㅋ(뭐 진짜로 깨버린거야...ㅋㅋㅋ 드라마틱하게도...)

아무튼 그래서 그날은 저녁 8시까지 같이있다가 내가 걔 집가는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주면서...

볼에다가 뽀뽀를 해줬음..(진짜 내가 뭔생각이었을까... 뺨맞아도 할말없다 ㅇㅇ;)

근데 소심한 A형이 이런게 가능하겠니....진짜 미친게 틀림없는데...뭐 분위기타서? 뭐 그래 아무튼 그냥

그러니까..처음에 좀 놀라다가 나를 안아주더라...ㅎㅎ;;

사실 나 별감정 없었거든, 그런데 음 하루만에 사랑이 싹텄나봐 음....

처음에 피하려고 했다, 걔가 남자친구가 있으니까....어째보면 걔가 바람피는게 되는거고...

그렇게 무서워서...사실 걔랑 네톤으로 대화를 했어...(대개 네톤이나 문자로 대화를 하니까...)

그냥 나 너한테 흔들렸는데, 이거 옳지않은것 같다고...그냥 네톤이고 싸이고 문자고 당분간 잠수타고....

마음이 정리되면 오겠다고 미안하다고 했었어...

이렇게 그냥 피했으면 내가 여친이 있진않겠지?

암만봐도 그렇게 피하는 내가 병신같은거야... 그래서 내가 다시 네톤켜고........ 너 붙잡고싶다.... 그 남친이

너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면...나라도 너 행복하게 만들어주고싶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길래... 내가 그러면 생각할 시간을 주는 대신에, 너랑 같이 있을 시간을 달라고

1월 1일에 같이 일출보러 가기로 했거든 ㅇㅇ;;;;

뭐 그렇게해서 여자애가..승낙을 한거면 다 끝났다 봐야지?


내가 만약에 분위기타고 여자애 볼에 뽀뽀해주지 않았다면?

그리고.......겁나서 그냥 내가 숨어버리고 도망쳐버렸다면?

이랬으면 난 아직도 존나 외로워서 찔찔거리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함 ㅇㅇ;;

진짜 용기라는게 필요하다 싶어...

일상의 용기로는.. 일상밖에 얻을수가 없지.. 솔로인 횽들은

커플되는게 비일상이잖아? 그러면 비일상의 용기가 필요한법이야.

암튼 뭐 이리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든 그냥 스크롤 내렸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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