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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보같은 고민을 하는건가요?

Kar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2.08 12:03:49
조회 77 추천 0 댓글 4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원래 2년 반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1월 중순부터 한달정도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었습니다.
한달이란 시간안에 다른 여자를 누군가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좋은감정을 가지고 만났고, 만난지 하루만에 서로 손도 잡고, 껴안고, 뽀뽀/키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지만, 그녀는 그런거 관심없다고!! 오빠는 나랑 있을때만 충실히 해달라!!
이러한 당당한 성격과, 쿨한 성격, 숨김없는 솔직함에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예전 여자친구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을정도로 저도 그녀에게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녀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기엔 어려운 점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개방적인 성격과 솔직함이 문제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그녀는 노는것을 좋아하고 나이트도 좋아한다고 저한테 얘기했구요.
두번째 데이트때 바닷가를 같이 가게 되었는데 같이 백사장을 거닐며, 사진도 찍고 놀고 있었죠..
근데 그녀가 저에게 한마디 하던구요.
백사장 옆에 있는 호텔을 가리키며 "오빠 우리는 저런데 언제 가?"
처음에는 장난으로 하는말로 넘겼지만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그리고 밤에 통화할때 "오빠 언제 한번 덮치치?" 이렇게도 말하더군요..
영상통화도 하게 되었는데 배꼽에 피어싱도 직접 보여주고, 허리와 히프 사이에 타투한게 있다고 직접 영상통화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설(구정)전날 만나서 헤어지고 그녀는 친구들과 모임이 있다고 또 나간다고 전화가 오던군요.. 그떄가 12시 반이었습니다.
전 새벽 4:30쯤 깊은잠에 빠져들었있는데,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택시타고 집에 가는길인데 오빠 집앞에 갈까?" 저는 너무 늦었으니 그냥 집으로 가라고 했죠..

또 한번은, 그녀와 그녀의 아는 지인분들과 같이 식사를 하고, 미용실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그녀와 지인이 하는 얘기를 듣고 좀 놀랬습니다.
지인이 그녀에게 하는 말 "너는 남자친구랑 호텔 가서 같이 춤추고 노는거 좋아하자나?"
그녀가 하는 말 "우리오빠는 그런거 별루 안좋아하는것 같애"

그리고 그녀를 만나보니 한가지 더 의문점이 생겻습니다.
직장에서 받는 월급은 부모님 통장으로 다 빠진다고 저한테 얘기했었습니다.
근데 돈 씀씀이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교통카드는 가지고 있지도 않고, 지하철은 아예 안타고 모든 이동수단은 택시더군요.
DSLR을 두대나 가지고 있고, 노트북을 사야한다며 그 당일날 140만원짜리를 바로 사더군요..
뭐..다 부모님이 사줬다고는 하지만, 뭔가 찜찜합니다.

뭐 지금까지 얘기한것은 그녀와 만난지 일주일안에 일어난 것입니다!!

몇일전 제 스스로가 너무 혼란스러워 그녀에게 연락했습니다.
"서로 성격도 비슷하고 취미생활도 비슷해서 참 좋았는데, 예전 여자친구랑 잘됐다.. 이제 그만 연락하자" 이렇게 말했죠..
그녀가 싸늘하게 답하던군요
"할말 다 끝났어?"하고 전화를 바로 끊어버리던요. 이때 전 소름이 끼쳤습니다.. 조금 무섭더군요..

솔직히 그녀도 저한테 좋은 감정은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죠?

지금 3-4일 정도 됐는데 이상하게 미련이 남습니다..
제가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여자친구랑 잘되서 어제도 데이트하고 왔는데..
이상하게 그녀가 생각이 납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혼란스럽네요..

제가 잘한건가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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