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년 갓 지난 커플인데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제목과 같이 받는거에 익숙해진 여친문제입니다

다행히도 기념일날 뭐 달라고 하지도 않고 눈치 한번 주지도 않아서 부담 없는 여성인데요

얼마전  1년 지나서 향수를 보내구 나서 (저흰 롱디커플입니다)그냥 이것저것 즐겁게 애기하다가

그냥  대화가 선물이나 이벤트 쪽으루 넘어가게됬는데요

여친이 "난 받았던 적이 많아서 누군한테 뭘 준 기억이 진짜 별루 없네... 난 이게 문제야  "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여친의 잘난척도 아니었고(서로 몇번 사귄적있는지는 잘 알아서 기분같은건 상하지 않았죠)

 저도 뭐 대가를 받기를 기대한 적은 없었으니까 저도 여친에게

"그러고 보니 그러네 ㅋ 이제 1년 지났으니까 기념일 그런거 일일이 안챙길거야 내가 주고 싶은 날 주고 내가 주고 싶은거

줄게" 라고 이럤죠.

여친도 오히려 수긍하면서 그러는게 좋다구 난 그런게 괜찮다고 말하더라구요

원래 남친인 절 포함하구 절친한 친구 에게서도 뭐 손벌리고 도움 받는 거를 부담스러운 하는 성격이라

정말 이렇게 생각한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근데 어떻게 보면 좀 밋밋하죠 저나 여친이나 서로 뭐 사달라거나

내색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서로에게 부담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1년쯤 지나니까 일일이 기념일 다 챙기면 내가 피곤해지겠다 라는 현실적인 생각하구

그러고 보니 받은게 클스마스 선물하구 생일선물 밖에 없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주년도 여친에게 문자 한번 받구 그렇게 지나갔구요

요즘따라 자꾸 받은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문제인가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냥 줄수 있어도 좋았는데 "1년"이라는 게 사람을 약간씩 바꾸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