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0명 있는 같은 과, 다들 잘 어울려서 노는 편이야.
학교 특성상 내년에는 과 자체는 나뉘는데 아마 그 이후에도 많이 친한 애들이랑은 계속 보지 않을까 싶어
그렇다보니.. 과cc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 잘못돼면 친구 여럿을 잃을 수 있으니까. 나도 좀 조심스럽고 걔도 마찬가지겠지?
그 여사친이랑은 나름 과 남자애들 중에선 친한 편이야. 초반부터 어울리기도 했고 말도 잘 통하고 뭐 6명 정도 소규모로 1박2일 여행도 같이 다녀오고 그런 느낌.
카톡이나 디엠도 좀 하는 편이야. 서로 스토리에 하트 누르고 디엠도 종종 보내고 뭐 한번 디엠이나 카톡 하면 쬐끔 길게 하는 편...인 것 같긴 한데 걔가 조금 인싸라서 나랑만 디엠이나 카톡 주고받는 건 아닌 거 같음
최근 몇주 사이에 하트도 안눌러주고 먼저 디엠이나 카톡을 잘 안해주더라. 물론 내가 먼저 하면 또 재밌게 얘기하고 그러지만 ㅠㅠ 그리고 톡이나 디엠도 거의 시간 밤 늦어지면 내가 마지막을 보내게 되는 편이고.. 가끔 1이 안없어지는 경우도 있더라
나름 걔한테 잘보이려고 종강총회 때 힘 좀 주고 갔거든? 안끼던 뿔테도 하나 끼고 감. 시험기간 때 츄리닝 입고 수염도 막 나고 눈 ㅈ만해지는 안경끼고 그러고 다니다가 확 바뀌니까 주변 여자애들도 그렇고 되게 잘어울린다고 못알아봤다 그러더라고. 아마 반응은 괜찮은 거 같았긴 한데.. 그랬으면 좋겠다...
어제도 가족회식한 내 스토리 보고 저 사진에 누님도 있냐고, 다들 왜이렇게 예쁘시냐면서 먼저 연락이 오더라고.
내가 ‘그럼 누굴 닮았는데~ ’하면서 나름의 플러팅..ㅋㅋㅋ도 했음
걔가 ‘다들 미모가’ ‘화면을 뚫고나오시는데’ ‘나는’ ‘ㅎㅎㅎㅎㅎ’ 딱 이렇게 4개 보내더라고.... 맘같아서는 너도 예쁘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들이대나 싶어서 ‘칭찬을 해드려야하나’ 이렇게만 보냄. 플러팅인가...?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플러팅 아니겠냐 하던데 ㅅㅂ 평소 여러 단서들을 조합해도 이게 너무 애매해서 고 스탑 정하지를 못하겠음
어제도 결국 내가 할말하다가 끊김..ㅠ
나보고 오빠 진짜 웃기다 진짜 재밌다 해주고.. 아주 빈말은 아닌게 나름 말빨도 좋고 재밌게 말을 잘하는 편이라 주변인들은 많아. 얼굴도 뭐 아주 잘생긴 건 아닌데 나름 괜찮지 않나... 생각은 해..
근데 키가 작아서.. 170이야. 비율도 좀.. 그래서 자신감이 없다ㅠㅠ
그친구는 160 초반이라 막 둘이 눈 높이 똑같고 이런 일은 잘 없지 싶긴 한데 하아....
아직 둘이서는 본 적이 없어서.. 저녁 둘이서 먹는 거부터 시작하고싶은데 그 말 꺼내기가 너무 어렵네ㅠ 항상 3명 이상이서 보다보니까 ‘저녁 같이 먹자’ 했다가 ‘음.. 둘이서요?’ 이래버리면 대참사날 거 같아서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